[6월 경제동향] 재산세/세금/투자활성화 등 태국 경제정책 및 통계, 5월 소비자신뢰지수 72.6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 등
박재희 기자
2016-07-05 오전 11:11:10
태국 정부는 2017년 시행 예정인 새로운 재산세의 도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업용 건물과 토지 등의 부문에서 640억바트 이상의 세수를 예상한다.

태국 상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등 주변 CLMVT 국가들과의 교역은 13%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국가에 하는 수출은 태국 전체 수출의 10.4%를 차지한다. CLMVT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명 두문자어다.

태국 재정정책국(FSO)의 자료에 따르면 2015/16년 7개월 동안 재정수입 1조2479억700만바트로 전년 대비 705만7700만바트 및 6.0%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뭄으로 농업이 취약하고 농산물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연간 목표달성은 미지수다.

태국 상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5월 CPI는 107.02로 전년 동월 대비 0.4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1~5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으며 가뭄으로 인한 과일과 채소가격 하락이 인플레이션 부진의 주요인이다.

태국 상공회의소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5월 소비자신뢰지수 72.6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8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지수하락을 유도했다. 

태국 정부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금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세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수출입은행(EXIM)은 중소 수출기업의 수가 ▲2016년 10% ▲2017년 1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EXIM의 자료에 따르면 약 1200개사 고객 중 80% 정도인 수출기업은 대출 전체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EXIM)의 홈페이지

태국 정부는 주요 경작지에서 비가 온 이후로 채소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콩가격은 킬로그램당 최대 100바트했지만 이제 40바트로 내렸다. 육고기와 계란의 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내리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투자활성화에 힘입어 2016년 GDP는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3%, 수입은 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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