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제동향] 국토교통성/오이타현/도쿄도/오사카부 등 일본 정부정책, 삿포르시립대학 2016년 일본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해 고령자대상 건강데이터기록 및 관리시스템 실증 등
박재희 기자
2016-08-10 오후 3:41:06
일본 국토교통성(国土交通省)에 따르면 2016년 7월 자동차충돌사고의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주행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설치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승용차 전 좌석에 설치를 의무화해 뒷자석의 착용을 철저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에는 운전석에만 관련 장비를 설치했지만 전 좌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일본 국토교통성(国土交通省)에 따르면 2016년 8월 5일부터 도쿄 도내 4곳의 택시 승강장에서 타는 기본요금을 410엔으로 인하하는 실험을 시작한다. 택시업체가 기본요금을 인하하는 것을 신청했으며 실험을 통해 단거리에서 부담없이 택시를 이용하고 기존에 비해 수요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검증한다. 해당 실험은 9월 15일까지이다.

일본 국토교통성(国土交通省)에 따르면 2016년 8월 빈집을 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임대료를 낮추는 것을 조건으로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으로 공영주택의 신설이 어려운 가운데 빈집을 활용해 노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도모한다.


▲ Japan_Mlit(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Transport and Tourism)_Homepage

▲국토교통성(国土交通省) 홈페이지

일본 국토교통성항만국(国土交通省港湾局)은 2016년 7월 요코하마항을 일본 최초의 LNG벙커링거점으로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LNG벙커링거점이란 항만에서 선박의 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장소를 말한다. 선박의 배출가스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유렵은 LNG연료에 대응한 콘테이너선 및 크루즈선 등이 나오고 있어 향후 아시아지역에서도 규제 강화에 동반한 LNG연료선 보급을 전망했기 때문이다. 

일본 오이타현(大分県)은 2016년 외국인유학생의 창업지원을 통해 현내사업 활성화로 연결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플랜의 작성과 투자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출자를 받을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이타현의 인구당 유학생비율은 전국 1위이다.

일본 도쿄도(東京都)는 2030년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을 30%까지 높이기 위해 다른 현과 연계해 바이오매스발전 및 수소에너지 보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도쿄는 국내 최대의 소비지이며 에너지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지만 도내에서 생산하는 재생가능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자원을 한정돼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및 수소를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군마현(群馬県)은 2016년 7월 현내의 제조업을 베트남어로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업내용 및 주요기술과 PR포인트 등을 수록한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상담회에서 배포하고 현지에 있는 일본의 정부계열 기관에도 받아볼 수 있도록 의뢰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군마현은 지난 2월 베트남과 경제교류에 관한 각서를 교환했다. 

일본 오사카부(大阪府)는 2016년 7월 지역내 농업인의 경영 지원을 위해 JA그룹오사카와 농업벤처인 마이팜 등과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9월 농업판 비즈니스스쿨을 열고 이후 경영컨설턴트의 파견과 경영강화 계획의 콘테스트를 시작한다.  소비지역에 가까운 도시형 농업의 특색을 살리고 경영감각이 뛰어난 농업 경영인을 육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일본 삿포로시립대학(札幌市立大学)은 2016년 일본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데이터 기록·관리시스템 실증실험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시스템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용되며 약 4개월에 걸쳐 체온 및 혈압 등의 수치를 컴퓨터 및 스마트폰에 축적한다. 지원 및 개호가 필요할 경우 간호계획작성에 기초정보로서 사용하며 2017년 내에 일반용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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