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NAFI/NIRPO/NTT동일본/JSR 등 의료/복지, 필리핀 병원그룹 메트로패시픽(MPHHI) 마르키나벨리 메디컬 센타 지분 93% 9.93억페소에 인수 등
박재희 기자
2016-09-16 오후 12:50:20
러시아 모스크바시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모스크바시민 100만명 이상이 전자건강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민의 13%에 달한다. 전자건강카드는 검사, 진단, 예약, 처방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시내 69개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80개 이상의 병원도 일부에서는 전자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시설을 설치했다. 

러시아 시장조사회사인 NAFI의 자료에 따르면 고용주의 10%가 직원들의 의료보험 등의 복지혜택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영악화로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016년 조사결과 러시아 직장인의 68%가 충분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2015년 64%보다 증가한 것이다. 직원들에 충분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1/3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본 코우노이케운수(鴻池運輸)는 2016년 8월 인도 현지병원을 위한 ‘의료재료카탈로그’ 출판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8월 중순까지 약 8000개 병원에 카탈로그를 무료로 배포한다. 물류관리체제, 물류품질개선 및 효율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책자로 정리해 향후 새로운 의료물류네트워크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 의료대기업 니프로(NIPRO)는 서부 구자라트주 등 8곳에 판매자회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7/18년엔 4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인도의 구석구석의 소비자들에게도 신속 정확하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2016/17년에 매출액으로 40억엔을 달성하고 2020/21년까지 100억엔으로 상향시킬 방침이다.

일본 NTT동일본(NTT東日本)은 2016년 9월 1일부터 요양시설에 적합한 로봇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부기업에서 조달해 조립한 제품이다. 인터넷 클라우드상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의 기능을 탑재한 로봇과 대화, 카메라촬영, 원격지에서의 통화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화학업체 JSR은 2016년 8월 전일본공수, SHC디자인 등과 공동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한 의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존 금속을 활용해 만든 의족에 비해 가볍고 생산비용도 약 20~30% 절감했다. 향후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일본 정밀기기업체 시마즈제작소(島津製作所)는 2016년 8월 유방암의 진단을 지원하는 근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LIGHTVIS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해당 검사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용 카메라를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최대 10배의 줌이랑 자동 포커스 기능도 탑재돼 있다.

말레이시아 의료서비스업체 TMC Life Sciences Bhd에 따르면 2016년 3~5월 분기별 순이익은 539만링깃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 증가했다. 환자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며 이에 따라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적용범위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주가상승과 환차익으로 발생한 이익으로 병상, 의약품, 의료기기의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TMC Life Sciences Bhd 홈페이지 이미지

필리핀 병원그룹인 메트로패시픽(MPHHI)의 자료에 따르면 마르키나벨리 메디컬 센타(MVMC)의 지분 93%를 9억9300만페소에 인수했다. 마르키나 지역의 병원사업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인수한 것이다. 이 지역은 신도시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MVMC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의 21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병원이며 지역에서는 매우 유명하다. 

오스트레일리아 병원그룹 Healthscope은 2019년까지 $A 4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43개의 병동과 762개의 병실 침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국내 고령화에 따른 병원의 침대 수요를 충족하고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꾀할 계획으로 10개의 병원 확장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즈, 퀸즐랜드, 노던테리토리 등에서 병원 건설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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