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아지노모토/니혼햄/닛신제당/신에츠묘죠 등 일본 기업경영전략,
박재희 기자
2016-09-21 오후 1:47:27
일본 식료품업체인 아지노모토(味の素)느 2016년 8월 동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영양치료식품(RUTF)을 아일랜드업체와 공동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현지에서 생산해 유니세프 등의 국제기관에 판매할 계획이다. 아지노모토는 서아프리카의 가나에서도 모자영양 개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식료품업체 아지노모토(味の素)는 2016년 8월 태국 논케공장에 조미료 ‘RosDee'의 생산능력을 40% 확대하기 위해 24억엔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조미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생산설비의 증설 및 포장공정의 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력을 강화한다. 또한 이물질 혼입 방지 및 트레이서빌리티의 강화를 위해 시설을 보완하고 품질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 Japan_Ajinomoto_Rosdee

▲아지노모토(味の素) ‘RosDee'(출처 : 홈페이지)

일본 식료품업체인 니혼햄(日本ハム)은 2016년 8월 중견 유제품업체인 홋카이도유업에 지분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홋카이도유업이 실시하는 제3자할당 증자를 니혼햄이 인수해 동사주식의 20%를 취득하는 것으로 인수금액은 1.5억엔이다. 홋카이도유업은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생우를 사용해 요구르트 등을 생산한다.

일본 식료품업체 닛신제당(日新製糖)에 따르면 2020년 3월기까지 4년간 40억엔 규모의 인수합병(M&A)의 체결을 목표로 한다. 설탕 이외의 식재료를 다루는 업체의 인수를 목표로 하며 4년간 총 2억엔의 영업이익효과를 전망한다. 국내 설탕시장이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 식료품업체 마루산아이(マルサンアイ)는 2019년까지 3년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해외비율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8%에 불과한 실정이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인구증가가 전망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아시아지역에서 두유를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으로써 확립할 계획이다.

일본 식료품업체 신에츠묘죠(信越明星)는 2016년 8월 중국과 대만에 냉동소바를 수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식의 인기가 높은 홍콩에서 시험적으로 출하를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2020년 해외매출액 3억엔을 목표로 한다.

일본 식음료업체인 미쓰비시식품(三菱食品)은 2020년까지 150억엔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효율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전국 50개 주요거점에 내부를 자동으로 이동하는 무인반송차(AGV)를 도입한다.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본여력이 있는 도매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형센터의 건설 및 반송시스템 등의 자동화투자를 서두르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 미쓰비시식품은 무인지게차 및 작업로봇의 도입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일본 식품판매업체 요코레이(ヨコレイ)는 2016년 8월 2년 안으로 노르웨이에서의 연어양식사업을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1만톤의 생산량을 최대 2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가공 및 판매업체 등으로부터 연어를 타사에서 구입해왔으나 생산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체제를 구축 및 강화해 가격변동을 억제하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새로운 수익기반으로 성장시킬 목적이다.

일본 아사히음료(アサヒ飲料)는 2017년 1월 도야마현에 위치한 호쿠리쿠공장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PG)에서 도시가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CO2)배출의 삭감을 목적으로 국제석유개발제석이 공장근처에 파이프라인을 정비함에 따라 채용을 결정한 것이다. 공장 내의 배관설치는 약 1억엔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본 주류제조업체 키우치주조(木内酒造)는 216년 8월 중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홍콩에 2억4000만엔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트맥주인 ‘히타치노 네스트 비루’의 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맥주시장으로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이바라키현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향후 2019년 중국시장 매출액 1억엔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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