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후지쓰/TDK/야마다전기/쇼와덴코/히타치제작소 등 일본 기업경영전략, 전자기기제조업체 니혼덴산 2016년 8월 미국 Emerson Electric 산업용모터 및 발전기 사업 1200억엔에 인수 등
박재희 기자
2016-09-21 오후 1:49:36
일본 전자기기제조업체 후지쓰(富士通)는 2016년 8월 스마트폰의 제조공정의 90%를 자동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로 출하량이 부진하기 때문에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해 제조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단말기 제조비용을 인하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전자기기제조업체 TDK는 2016년 8월 프랑스 센서제조업체 트로닉스마이크로시스템즈를 약 55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사가 가진 온도, 압력, 자기 등의 센서에 트로닉스의 센서를 더해 산업기기, 자동차, 스마트폰용 센서사업을 강화한다. 주식공개매수(TOB)에서 66.67% 이상의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야마다전기(ヤマダ電機)는 2016년 8월 전자제품을 양에서 질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개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작년 채산성이 악화된 60개 매장을 전부 폐점하고 매장을 쇄신해 판매제품의 주축을 디지털기기에서 이익폭이 큰 백색가전으로 전환한 것이다. 접객의 질을 높이고 과도한 할인판매를 억눌러 고객단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쇼와덴코(昭和電工)는 2017년까지 리튬이온전지 재료의 생산량을 300톤으로 기존 대비 1.5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배경으로 전기자동차(EV)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지재료는 리튬이온전지의 출력을 안정화시키는 첨가제로 생산성 증강을 위해 10~20억엔을 투자한다. 

일본 전자기기제조업체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2016년 8월 히타치레일유럽이 영국 도시간 고속철도 차량 36량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런던과 영국 남서부를 잇는 약 490킬로미터의 노선에 투입돼 2018년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향후 2018년에는 철도사업의 유럽매출을 3456억엔으로 2014년 대비 8배 확대하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일본 전자기기업체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2016년 8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과 캐나다 원자력사업 합작회사인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중수로사업을 중단하고 비등수형 경수로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당사는 원자력사업을 다루는 현지기업에 직원을 포함해 올해 안으로 양도할 계획이다.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NEC는 2016년 8월 싱가포르의 차세대전력망 개발프로젝트 'SPEAR'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최대 전력업체인 싱가포르파워가 추진한다. 전력업체용 데이터분석으로 실적이 있는 미국 스페이스타임 인사이트와 연계해 설비관리의 고도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전시의 복구전망 시간의 정확도 향상과 설비투자 및 보수의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전자기기제조업체 니혼덴산(日本電産)은 2016년 8월 미국 Emerson Electric의 산업용모터 및 발전기 등의 사업을 1200억엔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산업용모터의 제품을 확충하고 미국과 유럽의 판매망을 활용해 점유율과 사업의 효율성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니혼덴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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