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무라타제작소/닛폰원료/DMG모리정밀기계 등 일본 기업경영전략, 기계렌탈업체 오릭스렌텍 년 9월 산업용로봇 렌탈사업 강화 발표 등
박재희 기자
2016-10-06 오후 4:13:37
일본 기계제조업체인 무라타제작소(村田製作所)는 2016년 9월 14~15일 이스라엘에서 IoT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소프트웨어개발에 강점을 가진 이스라엘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및 기술과 무라타가 가진 센서 및 무선통신부품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주력인 스마트폰 부품에 이어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일본 수처리기기제조업체인 닛폰원료(日本原料)는 2016년 9월 트럭 등으로 운반 가능한 여과정수장치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정수장이 없는 개발도상국 집락 등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해시에 강물과 지하수를 여과해서 음료수를 공급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국내 지자체 및 시장을 개척해서 현재 누계 50세트인 판매수량을 3년간 국내외 합계 600세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기계제조업체인 DMG모리정밀기계(DMG森精機)는 2016년 9월 일본마이크로소프트(MS)과 보안시스템으로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공작기계의 제어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공작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외부로부터의 사이버공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에는 제품과 기술에 관한 정밀기계도 많아 보안의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 공작기계업체인 DMG모리정밀기계(DMG森精機)는 2016년 9월 중국 및 스위스의 2개 공장을 폐쇄하고 인근 공장에 생산을 집약한다고 발표했다. 공작기계시장의 수주환경이 국내외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점재편을 통해 연 30~40억엔의 이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Japan_DMG MORI_Homepage

▲DMG모리정밀기계(DMG森精機) 홈페이지

일본 정밀기기업체 시마즈제작소(島津製作所)는 2019년까지 암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장비의 매출을 110억엔으로 현재 대비 80% 확대할 방침이다. 국립암연구센터, 고베대학 등과 공동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알츠하이머나 신생아의 선천성 질병의 조기 진단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기계렌탈업체인 오릭스렌텍(オリックス・レンテック)은 2016년 9월 산업용로봇의 렌탈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품종을 확충해 취급대수를 2017년까지 100대로 기존 대비 10배로 확대한다. 제조현장을 중심으로 발생한 인력난 극복을 위해 로봇에 의한 자동화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공조기기업체인 세이부기켄(西部技研)는 2017년 6억엔을 투자해 본사 근처에 새로운 연구개발거점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기술로서 유기EL의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도의 공조관리에 대응할 수 있는 클린룸 등의 개발에 주력한다.

일본 점포기계업체인 산덴홀딩스(サンデンホールディング)는 2016년 10월까지 국내그룹사원 200명의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편의점의 출점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점포용 쇼케이스 및 자동판매기 등의 수요가 침체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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