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정부/국세청/육상교통청/SMRT 등 싱가포르 정부정책 및 기업경영전략, 정부 2016년 9월 3째주 소형차량의 자동차등록세(COE) S$ 5만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2.9% 인하 등
▲ 싱가포르 정부 빌딩 [출처=위키피디아]
싱가포르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3째주 소형차량의 자동차등록세(COE)는 S$ 5만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2.9% 인하됐다. 1600CC 이상 차량의 등록세도 5.52만달러로 3.0% 떨어졌지만 트럭, 버스, 오토바이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등록세가 소폭 인상됐다. 일반 자동차의 경우 지난 3개월간 지속됐던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트럭, 버스, 오토바이는 국내 운송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간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해 양국간 논의가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에 일본 고속철도업체인 신칸센(新幹線)의 기술적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방문단도 관련 인사들을 대동해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세청(Iras)에 따르면 2015/16년 세수총액은 S$ 448억달러로 전년 회계연도에 비해 3.2% 확대됐다. 동기간 상품서비스세(GST) 및 고소득자 세금에서의 수입액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참고로 GST는 1994년에 도입됐을 당시 3%에서 지속적으로 인상해 2007년 7%까지 올랐으며 현재도 인상정책을 검토 중이다. 고소득자 최고세율은 20%이며 이들의 세금납부 진도율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에 따르면 2016년 9월 철도상 신호간섭을 예방하기 위해 전자파차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업체 SMRT와 논의된 사항이며 향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치사업의 목적은 지난 3주전 발생했던 순환선 열차에서 알 수 없는 신호간섭이 발생해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노선이 다양화되고 각종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자파 방해가 잦아지고 있다.
싱가포르 대중교통공사 SMRT는 2016년 8월 버스운전기사의 재고용 연령이 기존 67세에서 '69세'로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현재 SMRT의 정규 퇴직연령은 62세이며 재고용은 67세까지 가능하다. 내년 2017년이면 노동부(MOM)의 재고용 규정이 바뀌면서 기업들의 근로자 퇴임시기가 늦춰진다. 기대수명의 상승과 고령인구의 경제적 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들의 재고용 연장이 반영된 것이다. SMRT 내에서는 버스기사라는 직업을 청년층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신규 인력의 부족으로 기존 직원들의 근무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싱가포르 복합엔지니어링업체 TEE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16년 8월 총 S$ 9500만달러 상당의 수주계약을 3건 체결했다. 연초부터 이은 수주계약 성사에 기업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달 계약한 3개 업체는 AXA Tower, PSB Academy, Seletar Airport 등이며 건축, 조경, 전기, 기계 등의 설치가 주요 내용이다. 계약주체는 자회사인 건설엔지니어링업체 PBT engineering다.
미국 칩제조업체 마이크론(Micron)에 따르면 2016년 9월 싱가포르 세노코(Senoko) 지역의 제조시설에 S$ 5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선진기술을 집약한 첨단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며 향후 모바일에 탑재될 3D 낸드플래시 메모리칩의 양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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