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NRDC/국가통계국/DENR/CEA/CRU 등 석탄 및 철광업,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NRDC) 2016년 1~8월 석탄생산 능력 감축량 1억5000만톤 등
박재희 기자
2016-10-13 오전 11:46:58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2016년 가을·겨울 난방기간에 필요한 무연탄은 최소 45.9만톤으로 추산됐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석탄업체의 생산성을 지원하는 안건도 승인할 예정이다. 국내 석탄재고량은 56.1만톤이며 일반적으로 난방기간에 사용된 무연탄은 64.6만톤이기 때문에 자체 생산 및 수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입처는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NRDC)은 2016년 1~8월 석탄생산 능력 감축량이 1억5000만톤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연간 감축 목표액의 60%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7월까지 절감 달성률 38%에서 대폭 증가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정부의 환경대책인 화석연료의 강력한 감축 목표로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중국 석탄생산업체는 고품질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는 74개 광산에 대해 월 생산량을 800~900만톤 증산할 수 있도록 정부에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2016년 1~8월 규모이상석탄채굴기업의 매출액은 1조387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또한 1~8월 이윤총액은 224억8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1~8월 석유 및 천연가스채굴 기업의 매출액은 3981억7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하락했다. 이윤총액은 394만7000만위안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5.8% 감소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및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정부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수요량도 감소하고 있다.


▲ China_NBS(National Bureau of Statistics)_1-8Month Scale over Co. Revenue&Profit 1

▲2016년 1~8월 규모이상기업의 매출액 및 이윤(출처: 국가통계국)

중국 철강대기업 바오산철강(宝山钢铁)은 지난 9월 20일 우한철강(武汉钢铁)을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모기업 바오스틸그룹과 우한강철그룹이 시장재편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아직 최종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 중국 정부의 철강 과잉생산 억제 정책의 일환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015년 바오스틸그룹의 조강 생산량은 3493만8000톤, 우한철강은 2577만6000톤으로 합병시 6000만톤 초과한다. 따라서 9713만6000톤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철강생산기업 아르셀로 미탈에 이어 2위에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철강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2016년 1~8월 철광석 수입량이 6억6965만톤으로 전년 동기 6억1267만톤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철광석수입액은 2300억2782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2363억3208만위안 대비 2.7% 감소했다. 또한 8월 철광석수입액은 8772만톤으로 수입액은 326억4785만위안을기록했다.

베트남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8월 석탄수입량은 97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US 6억500만달러로 107% 증가했다. 수입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280만톤, 인도네시아가 180만톤, 중국이 140만톤을 각각 기록했다. 러시아로부터 수입가격은 톤당 63달러로 적정한 수준이지만 중국으로부터는 71달러에 수입하고 있어 가격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금속광산 중 22개 광산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지난 1개월간 감사결과이며 대부분은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니켈광산이다. 현재 평가가 나쁜 상위 10개 광산은 이미 가동이 중단됐고 12개 광산은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추가로 18개 광간에 대해서는 최종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인도 중앙전력청(CEA)의 자료에 따르면 25년이상 되거나 비효율적인 석탄발전소를 퇴출시킬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 같은 조치로 연간 1억톤의 석탄을 태워 3만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월까지 폐쇄시킬 화력발전소의 명단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20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US 55.10달러로 7월 20일이후 2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2016년 8월 중순 톤당 $US 61.8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철강가격지수(The Steel Index, TSI)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29일 기준 철광석가격은  $US 55.90달러에서 0.4% 상승해 56.10달러로 집계됐다. 철광석가격은 지난 몇일 동안 연속 하락을 지속했지만 다음주의 중국 국경일을 앞두고 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중국은 국경절 휴일로 인해 다음주 내내 조업을 중단한다.


▲TSI의 홈페이지

오스트레일리아 광산 대기업 리오틴토(Rio Tinto Group)의 자료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톤당 $US 60달러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정부가 G20회의에서 일부 산업활동의 제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톤당 $US 60달러로 내릴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철강지수인 The Steel Index(TSI)의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US 59달러에서 $US 58.40달러로 1% 하락했다.

오스트레일리아 광산대기업 리오틴토(Rio Tinto)의 자료에 의하면 원자재가격을 인상시켜 올해 안으로 부채 $US 75억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2016년 초에 재구매한 45억달러의 부채 중 30억달러를 우선적으로 갚을 예정이다. 또한 2017년 15억달러, 2018년 15억달러 등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2016년 7월말 기준 리오틴토의 부채규모는 129억달러로 2015년 12월 138억달러에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과잉논란으로 철광석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리오틴토의 부채조정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Rio Tinto의 홈페이지

영국의 CRU Group의 자료에 따르면 점결탄 가격이 시장에서의 예측 가격을 넘어 상승해 톤당 $A 250달러($US 190달러)를 기록했다. BHP빌리턴, 글렌코어, 리오틴토, 피바디, 앵글로아메리칸 등의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러시아 등의 광산기업들이 품질 좋은 점결탄을 생산해 왔기때문에 이번 가격상승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의 광산기업들은 지금까지 가격이 너무 낮아 점결탄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CRU Group은 영국의 글로벌 광업, 금속 및 비료시장 등의 사업분석 및 정보제공 컨설팅 기업이다.


▲CRU Group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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