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트라이엄프그룹/마닐라전력/NTDC/아다니그룹 등 발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 2016년 9월 '팜핵유(Palm Kernel oil) 껍질'을 활용한 10메가와트(MW)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등
박재희 기자
2016-10-13 오후 7:38:43
중국 엔지니어링 대기업 트라이엄프그룹(凯盛集团, Triumph Group)에 따르면 태국 그린어스파워(GEP)와 미얀마 최초 태양광 발전소 개발과 관련해 발전소 전체 EPC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총 출력은 22만kW로 미얀마 중부 마구웨 지역에서 4기로 나눠 개발하며 개발후 미얀마 전력공사(MEPE)에 매각할 예정이다. 중국건축재료그룹(中国建筑材料集团有限公司, CNBM)의 자회사이며 EPC계약은 설계, 조달, 건설을 하나의 회사에서 맡는 것을 말한다.


▲ China_CNBM(China National Building Material Group Corporation)_Homepage


▲중국건축재료그룹(中国建筑材料集团有限公司, CNBM) 홈페이지

일본 태양광발전회사 웨스트그룹(West Group)은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전력의 수요가 확대될 태국에 법인을 설립한다. 기업의 에너지 절약사업을 확장하고 2018년까지 총 100억엔의 수주를 목표한다. 현지법인의 자본금은 3000만엔으로 출자는 ▲웨스트그룹 49% ▲제이윌그룹 17% ▲MUFG 은행 10% ▲미즈호 은행 8%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8% ▲리소나 은행 8%씩 출자했다.


▲웨스트그룹(West Group)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에 따르면 2016년 9월 '팜핵유(Palm Kernel oil) 껍질'을 활용한 10메가와트(MW)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 첫 바이오매스 시설이다. 발전소의 가동은 향후 2017년 12월 이내로 계획 중이며 2500억루피아까지 투자될 예정이다. 발전용량만 확대될 수 있다면 현재 침체된 팜오일 산업을 회복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팜오일(좌)은 과실로부터 얻으며 팜핵유는 과실 속 핵에서 추출한다(출처 : MIN News)

필리핀 마닐라전력(Meralco)은 2016년 9월 청구된 전기요금의 기본요금을 1킬로와트시 당 0.104페소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발전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서민들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필리핀 메트로패시픽인베스트먼트(MPIC)의 자료에 따르면 마닐라광역시의 쓰레기 1/3을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소각발전소를 케손시에 제안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0년대 초에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쓰레기 발전소는 30~4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8월에 히타치조센이 케손시에 쓰레기소각발전소를 제안했는데 차별점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필리핀 부동산개발회사인 Filinvest Development Corporation(FDC)의 자료에 따르면 9월 22일 민다나오섬의 405메가와트 화력발전소 완전가동을 시작했다. 7월 11일 1호기, 8월 15일 2호기, 9월 19일 3호기를 각각 가동하기 시작했고 총용량의 85%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민다나오섬의 205개 지방정부와 바랑가이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필리핀 퍼스트젠(First Gen)의 자료에 따르면 루손지방 바탕가스주에 건설한 발전량 97메가와트 규모 천연가스화력발전소의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 발전한 전력은 주로 전력 도매 현물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퍼스트젠은 신재생에너지 및 화석연료를 활용한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에너지기업이다.

필리핀 마닐라전력(Meralco)의 자료에 따르면 페소화 가치하락과 수입석탄 가격의 인상으로 전력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월의 경우 전력요금은 8월 kWh당 3.85페소 보다 8.79센타보스로 올라 3.94페소를 징수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9월 4.13페소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인도 아다니그룹(Adani Group)은 타밀나두에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5000에이크 규모이며 건설비만 455억루피가 소요됐다. 건설기간은 8개월이 소요됐으며 1일 8500명의 인부가 동원됐다. 250만개의 태양광모듈이 설치됐으며 전선은 6000킬로미터에 달했다. 발전용량은 648메가와트이다.

파키스탄 국영송전기업 NTDC의 자료에 따르면 향후 2개월이내에 Matiari-Lahore 송전선 프로젝트의 건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Matiari-Lahore 송전선 프로젝트는 $US 15억7000만달러가 투입되며 878킬로미터의 고전압 직류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중국-파키스탄경제회랑(CPEC)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에너지기술개발기업 Carnegie Wave Energy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파도와 태양광 발전을 통합한 배터리를 발명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험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A 75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오스트레일리아신재생에너지청은 25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Carnegie Wave Energy는 오스트레일리아 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파도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CET라는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Carnegie Wave Energy의 발전원리(출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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