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알레프/졸리비/콤비타/콜린스푸드 등 식/음료산업, 필리핀 식품대기업 졸리비(Jollibee)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해 중국과 미국에서 인수대상 기업을 탐색 중 등
박재희 기자
2016-10-19 오후 3:29:55
일본 제과제조업체인 가루비(カルビー)는 2016년 9월 감자칩의 신상품 4종의 발매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홋카이도에 상륙한 태풍의 영향으로 원료인 감자의 수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발매 예정이었던 '아·라 ·포테토' 2종은 10월 3일로 12일 발매예정인 편의점 한정 2종은 10월 10일로 각각 연기됐다. 가루비에서 사용하는 감자의 70%는 홋카이도산이기 때문에 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제과업체인 가메다세이카(亀田製菓)는 2016년 9월 태국에서 쌀과자를 증산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건강지향 및 일본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쌀과자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주에 있는 주력공장에서 쌀과자의 2016년 생산량(금액 베이스)을 2015년 대비 15% 늘릴 계획으로 신공장의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외식체인업체인 알레프(アレフ)는 2016년 9월 자사 운영 햄버거점인 빗쿠리동키에서 음식알레르기를 고려한 햄버그상품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원료로 유제품과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 등을 쓴다. 상품의 원료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레르기에 대응한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상품은 우유, 밀가루, 달걀을 쓰지 않는 햄버그로 가격은 기존 상품과 동일하다. 

일본 회전초밥업체인 겐키스시(元気寿司)는 2016년 9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영업정지 중인 11개 점포 가운데 오아후섬의 10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겐키스시에서 다룬 필리핀산 가리비의 조개관자로  하와이에서 A형 간염이 유행됐으나 당국이 문제의 조개관자 수출을 금지하면서 안정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일본 식음료업체인 모리나가제과(森永製菓)는 2017년까지 과자의 신상품 수를 2016년 대비 13%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높은 이익이 전망되는 건강 제과에 주력하기 위함이다. 2017년 연결순이익은 과거 최대인 100억엔을 목표로 한다. 신상품의 숫자를 줄이면 2017년 과자의 전 상품수는 2016년 대비 5% 적은 400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케밥전문점인 Kebab Turki Baba Rafi은 필리핀에 $US 100만달러를 투자해 50개 점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전세계에 120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케밥체인점이다. 이 체인점은 2013년 이후 필리핀에 진출했으며 현재 1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안에 잠보안고에 점포를 개설할 계획인데 이는 마닐라 시외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점포가 된다. 


▲Kebab Turki Baba Rafi

필리핀 식품대기업인 졸리비(Jollibee)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해 중국과 미국에서 인수대상 기업을 탐색 중이다. 또한 미국에서 인수한 버거업체인 Smashburger를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Smashburger는 파나타, 코스타리카, 캐나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이집트 등에서 영업 중이다.

뉴질랜드 건강식품기업 Comvita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판매기업 Shenzhen Comvita Natural Food Co.(SCNF)와 51대 49로 합작벤처를 설립했다. Comvita는 주당 10.60달러로 283만주를 보유할 예정이며 총주식가치는 $NZ 3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SCNF는 Comvita의 주식 보유량이 5%에서 1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레스토랑 주문 앱 설계자 Tim Chandler는 주문 요리 앱인 새로운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앱 'FoodByUs'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oodByUs는 건강식인 고전적인 가정식 요리, 분쇄기를 이용한 요리로 생과일과 야채, 고기 등을 갈아서 만든 요리, 죽, 퓨레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앱이다. 그는 주문앱인 Menulog를 개발해 매각했다.

오스트레일리아 패스트푸드 체인사업체 Collins Foods의 자료에 의하면 KFC 매장을 확대해 국내에서 최대의 치킨 프렌차이즈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올해 5월 뉴사우스웨일즈(NSW)주, 빅토리아(Victoria)주 소재 13개의 KFC 매장에 $A 2550만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새로운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Snag Stand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2016년 6월에는 회계연도 2014/15년의 $A 1040만달러 순손실 대비 연간순이익 $A 2910만달러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Collins Foods는 현재 전국에 걸쳐 191개의 KFC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Collins Food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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