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제동향] 스미토모광산/가츠라스틸/IHI/히타치금속 등 일본 기업경영전략, 신니테츠스미킨(新日鉄住金) 2016년 10월 아랍에미리트(UAE) 건재용 강판 생산 2배 확대 등
박재희 기자
2016-11-18 오전 11:47:08
일본 비철금속업체인 스미토모광산(住友金属鉱山)은 2016년 10월 히타치금속과 통합한 반도체재료분야의 사업을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전자부품업계에서 시장환경의 변화 및 기술혁신의 속도가 빨라 당초 기대하고 있던 상승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2013년 반도체와 외부배선을 접속하는 리드프레임과 그 소재가 되는 코일형 동판 등을 다루는 신동사업을 통합해 2개의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일본 철강업체인 신니테츠스미킨(新日鉄住金)은 2016년 10월 브라질 강관사업을 프랑스 철강업체인 발루렉과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강관은 석유개발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원유가격의 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비통합 등으로 수익을 개선한다.

일본 철강업체인 신니테츠스미킨(新日鉄住金)은 2016년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건재용 강판의 생산을 2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액은 약 100억엔으로 20%를 출자한 현지 합작업체에서 고급강판으로 가공하는 새로운 라인을 10월 내에 가동할 계획이다.UAE와 주변국에서는 만국박람회 등의 대형행사를 앞두고 건설수요가 왕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국내의 수요가 부진해 가공전의 원판이 되는 강판의 수출시장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일본 강재가공업체인 가츠라스틸(桂スチール)은 2016년 10월 오카야마 제2공장 인근 부지를 취득해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통상보다 두꺼운 철판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으로 향후 수요가 전망되는 토목 관련 강재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6.3억엔으로 내년 3월 가동이 목표이다.동사는 빌딩이나 대형시설 등에 이용하는 특수한 H형강이 국내 최대이지만 두꺼운 강판을 사용하는 토목관련용 제조능력을 향상시켜 경영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일본 중공업제조업체 IHI는 2017년 우베흥산, 시키보 등과 공동으로 세라믹복합재료(CMC)를 활용한 항공기 엔진용 고압터빈날개의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CMC는 니켈합금보다 가볍고 내열성이 20% 높은 것이 특징으로 힝공기의 에너지절약으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재료로써 활용될 전망이다.


▲ Japan_IHI_Homepage

▲중공업제조업체 IHI 홈페이지


일본 화학업체인 미쓰비시화학(三菱化学)은 2016년 10월 동일업체 우베흥산과 리튬이온전지부재인 전해액으로 제휴를 맺는다고 발표했다.전기자동차(EV)의 보급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우선 2017년 4월 중국의 사업을 통합하고 이후 전면적인 사업통합도 검토한다.안정성을 좌우하는 분리기(세퍼레이터) 등과 비교해 진입이 용이한 전해액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특허 및 생산설비의 상호이용을 통해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 에어컨제조업체인 다이킨공업(ダイキン工業)은 2017년부 세계 공장의 생산방식을 공통화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가동하는 생산거점을 모델로 아시아 등의 신공장에 같은 설비를 도입한다.다이킨은 세계에서 약 70개 공장을 가지고 있지만 적극적 M&A(인수합병)로 산하에 넣은 거점이 많아 설비나 생산단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사업의 급속한 확대로 생산현장의 간부인력난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생산라인을 표준화해 공장설립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생산부문의 개혁으로 이익향상을 노린다.

일본 히타치금속(日立金属)은 2016년 10월 철보다 약 60% 가볍고 탄소섬유보다 비용이 저렴한 신소재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연비규제강화 ▲무거운 부품을 탑재하는 자동운전차량의 보급 등으로 경량소재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해 향후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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