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제동향] 정부/석탄운수판매협회/마루베니/아다니그룹 등 석탄업, 뉴질랜드 Solid Energy 자사 3개 광산 매각 대금 $NZ 4600만달러 전망 등
박재희 기자
2016-12-01 오후 7:36:31
몽골 복합건설업체 Nomin Construction LLC에 따르면 2016년 11월 Khushuut 광산지로부터 석탄원료를 공급받아 '친환경석탄(eco-coal)'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하루에 약 160~200톤에 달하는 친환경석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개인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용도이며 직접 배달까지 수행하고 있다.



Nomin Construction 홈페이지

몽골 정부에 따르면 2016년 9월 기준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중 11%가 본국에서 수출됐다. 향후 2~3개월 해당 시장점유율은 중국의 석탄가격 급등에 따른 물량증가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의 석탄가격이 올초 대비 2배 이상 급증되면서 가격조정을 위해 공급량을 일시적으로 늘리고 있기때문이다. 참고로 몽골의 중국 석탄수입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1년으로 17.3%에 달했다.

중국석탄운수판매협회(中国煤炭运销协会)에 따르면 2016년 11월 28일 친황다오항(秦皇岛港)의 석탄 재고량은 614만톤으로 지난주(11월 20일) 613만톤 대비 1만톤 늘어났다. 또한 5500kcal 석탄의 평균가격은 677위안으로 지난주 675~680위안 대비 하락했다. 5000kcal 석탄의 평균가격은 615위안으로 지난주 620~630위안 대비 떨어졌다.


▲ China_H_Qinhuangdao Port.jpg

▲친황다오항(秦皇岛港) 홈페이지

일본 대기업 마루베니(Marubeni)에 따르면 필리핀 칼라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투자결정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제 세미라라광산전력회사(SMPC)와 메라코전력(MGen)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각각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필리핀광산협회(COMP)에 따르면 석탄광산 인근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주장했다.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 많이 매장된 갈탄의 경우 수분이 30~40%에 달하기 때문에 운송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섬마다 소형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송전비용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필리핀 광산 및 전력회사인 세미라라(Semirara)에 따르면 2016년 1~9월 세후순이익이 95.5억페소로 전년 동기 62.1억페소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9월말 마감 현재 세후이익은 2015년 84.7억페소를 넘어섰다. 자회사인 Coal production은 석탄생산량이 830만톤으로 전년 동기 58만톤보다 44% 증가했다. 석탄판매량은 960만톤으로 전년 동기 61만톤보다 57% 늘어났다. 

인도 복합대기업 아다니그룹(Adani)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주정부로부터 석탄채굴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광산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건설 등으로 포함할 경우 $A 217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퀸즈랜드 주정부는 환경오염을 이유로 오랫동안 광산개발을 허용하지 않다가 이번에 허가했다. 아다니도 주변 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국영전력회사의 석탄수입이 줄어들면서 전력생산을 6~7%만 늘려도 석탄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16년 국영전력회사는 4000만톤의 석탄을 수입했지만 2016/17년 현재까지 1500만톤을 수입하는데 그쳤다. 2017년 4월 1일부터 국영전력회사는 석탄수입을 중단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1750억톤의 석탄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타르사막을 개발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전체 매장량이 1860억톤인 것을 감만하면 대부분이 매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타르사막에 묻힌 석탄을 가스로 전환하면 총 2000조큐빅피트에 달해 파키스탄 전체 매장랭의 68배에 달한다.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석유매장량을 초과한다. 파키스탄은 낮은 글로벌 유가에도 불구하고 자금부족으로 전기부족에 직면하고 있어 석탄화력발전소의 확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뉴질랜드 Solid Energy에 따르면 자사의 3개 광산을 매각할 경우 $NZ 46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광산의 경우 구매자가 석탄을 충분하게 생산할 경우 매각가격은 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석탄가격이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매각을 하기에는 좋은 시점으로 판단해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석탄광산기업의 경우 가격이 하락된 시기에 생성된 막대한 규모의 부채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Solid Energy 홈페이지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마감 4분기 점결탄 가격은 9월마감 3분기 대비 2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광산업계의 불황이 끝날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점결탄 가격 톤당 $US 92.50달러에서 4분기 2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복합대기업 Wesfarmers의 자료에 따르면 점결탄가격 상승에 힘입어 2개의 광산을 $A 20억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점결탄 가격은 2016년 7월 이후 200%나 올라 톤당 $US 310달러에 도달했다. 또한 화력발전소용 석탄가격은 125% 올라 톤당 $US 1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esfarmer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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