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제동향] 국가통계국/Rosstat/재정부/SCIC 등 식/음료, 러시아 통계청(Rosstat) 2016년 9월 보드카 판매량 790만리터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 등
박재희 기자
2016-12-02 오후 3:22:24
러시아 통계청(Rosstat)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보드카 판매량은 790만리터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꼬냑, 브랜디 등의 판매량도 2.2% 증가했다. 반면에 와인의 판매량은 400만리터로 전년 동월 대비 3%, 삼페인과 스파클링와인의 판매량은 140만리터로 2.1% 각각 감소했다. 2016년 1~9월 사이다와 음료수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동기간 보드카의 시장점유율은 38.1%로 전년 동기 대비 0.3% 확대됐다.

러시아 통계청(Rosstat)에 따르면 2016년 1~9월 알코올 판매량은 8억1640만리터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술의 종류별로 보면 맥주는 1460만리터로 4.2%, 와인은 3940만리터로 1.6%, 스파클링와인과 샴페인은 1460만리터로 4.2%, 브랜든는 740만리터로 2.3% 각각 감소했다. 위스키의 판매량은 280만리터로 8.7%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러시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트카의 경우에는 5940만리터로 0.5% 줄어드는데 그쳤다.

 

러시아 재정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꼬냑의 최저가격을 인상시킬 예정이다. 현재 0.5리터 1병에 322루블이지만 400루블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꼬냑은 러시아국민들이 좋아하는 술로서 맥주, 보드카, 와인 등에 이어 선호도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꼬냑의 20%는 가짜인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하원 두마(Duma)에 따르면 스파클링와인과 샴페인에 대한 소비세 인상을 검토 중이다. 리터당 현행 14루블에서 19루블로 5루블 인상하는 방안이다. 소비세가 인상될 경우 샴페인은 리터당 현재 26루블에서 36루블로 9루블 오르게 된다. 하지만 농업부는 소비침체로 인한 농업부문의 어려움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며 수입샴페인에 대해서만 적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통계청(Rosstat)에 따르면 2016년 10월 식품가격은 8월과 비교해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12월 대비로는 2.3%가 올랐다. 다른 EU국가들을 보면 10월 식품물가가 9월 대비 상승했는데 라트비아 1.3%, 루마니아 0.7%, 스웨덴 0.6%를 기록했다. 10월 물가가 2015년 12월 대비로 보면 라트비아는 2.4%, 슬로베니아나는 1.8%, 벨기에는 1.6% 각각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2016년 10월 맥주 생산량은 300만6000kl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또한 2016년 1~10월 맥주 총 생산량은 3985만3000kl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들었다. 중국내 경기침체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국내 소비와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 China_NBS(National Bureau of Statistics)_Homepage 05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홈페이지

베트남 베트남투자청(SCIC)에 따르면 비나밀크의 지분 1억300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전체 주식의 9%에 해당되며 상세 내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비나밀크는 베트남 최재 국영낙농기업이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베트남투자청은 베트남 국영기업의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0월 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지만 육류 수출액은 18% 감소했다. 2016년 10월 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NZ 1억2200만달러 증가해 10억달러로 집계됐다. 버터는 29%, 분유는 12% 각각 늘어났다. 육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100만달러 감소했는데 주요 수출국인 중국으로 쇠고기와 양고기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Digest 분류 내의 이전기사
주간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