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ANA홀딩스/SG홀딩스/CCS/Aurizon 등 유통/물류업, 오스트레일리아 우체국 향후 5년간 우편사업부문 수요 감소로 $A 15억달러 손실 전망 등
박재희 기자
2016-09-01 오후 1:50:14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의 자료에 따르면 물동량 부족을 이유로 59명의 부두근로자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근로자 300명이 해고를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근로자 대표는 최소한 2주정도 해고를 늦출 수 있다며 항만 관계자와 협상을 요구했다. 해고시기는 9월 13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10월 1일로 연기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1~7월 전국철도화물 수송량은 18억39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했다. 1~6월 대비 하락폭이 0.2%P 줄어들었다. 7월 전국철도화물 수송량은 2억6300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경기둔화로 인해 화물운송량이 감소한 것이다. 


▲ China_NDRC(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_Homepage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홈페이지


일본 ANA홀딩스(ANAホールディングス)는 2016년 9월부터 물류자회사인 OCS가 중국 소비자에게 일본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관광객들이 일본여행에서 구입한 가전제품, 가구 등을 주문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자상거래시스템 ADC와 제휴해 결제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ANA홀딩스 홈페이지

일본 도쿄메트로(東京メトロ)에 따르면 2016년 8월 도부철도, 야마토운수 등과 공동으로 택배운송실험을 시작했다. ▲인력부족 대책마련 ▲교통정체 해소 ▲이산화탄소(CO2)배출 삭감 등을 목적으로 실험에 참여하는 유통업체는 야마토운수, 사가와익스프레스, 닛폰우편이다.

일본 유통업체 SG홀딩스(SGホールディングス)는 2016년 8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소매점 '호치민 다카시마야'에서 배송서비스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소매점을 찾는 손님이 대상으로 가게 안에 전문카운터를 두고 구입한 상품을 호치민시내의 가정에 배달한다. 베트남 국내에 있는 이온 점포와 중국의 상하이 다카시마야에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경쟁위원회(CCS)는 2016년 온라인 식품배달산업에 관한 반경쟁법 조사 및 감독에도 불구하고 '독점계약' 행위로 인한 시장경쟁 침해에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온라인 배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신생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CCS는 '반경쟁'과 관련해 조사를 시행했지만 위법한 사례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레스토랑업체들이 고객수요가 높은 온라인배송업체와의 독점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동종업계간 불이익을 받는 중소형 기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유통업체 야마토홀딩스(ヤマトホールディングス)는 2016년 8월 태국 Siam Cement와 현지에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당사의 택배 노하우와 Siam Cement의 산하기업이 기업간전자상거래(B2B)의 전국 배송네트워크를 융합시켜 현지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주문형 음식 배달 대기업 Deliveroo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A 3억6100만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에도 1억4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총 $A 6억230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투자금은 제품개발과 기업성장에 활용된다. 현재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등 29대 도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9000개의 레스토랑이 가입돼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화물운송기업 Aurizon의 자료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5/16년 6월 30일 마감 연간 순이익은 $A 7200만달러로 88%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Aurizon은 철도운송사업의 복합 및 대량화물 운송사업부문의 전면적인 검토를 추진해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7회계연도에 철도화물은 2억5500만톤에서 2억7500만톤으로 큰 증감이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철도사업부문은 추가로 2억5000만달러의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우체국(Australia Post)의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우편사업 부문의 수요 감소로 인해 $A 15억달러의 손실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연도 2015/16년 우체국의 소포사업 부문의 인기에 힘입어 총매출은 66억달러로 3% 증가했다. 그러나 갈수록 우편물은 9.7% 감소했고 1억3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우체국(NZ Post)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말 기준 연간 우편물사업에서 매출액은 $NZ 1억4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우편물의 물량은 8% 감소했지만 소포물량은 6.4% 증가했다. 연간 총매출액은 14억8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 위치한 자회사인 Converga를 캐논오스트레일리아(Canon Australia)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43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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