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정부/국가통계국/상업부/재정부 등 유통/물류업, 뉴질랜드 정부 거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운전자에 대한 면허증 교부정책에 대한 불가 방침을 고수할 계획 등
박재희 기자
2016-10-19 오후 1:48:35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2016년 8월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이 2조7540억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도이상(限额以上) 단위소비품소매액은 1조2250억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늘었다. 성시 소비품소매액은 2조3808억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 농촌소비품소매액은 2조9323억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늘어났다.


▲ China_NBS(National Bureau of Statistics)_8Month social consumer goods retail sales 01

▲월별 사회소비품소매총액 증가율

 

베트남 상업부는 한국 한진해운 사태에 따라 베트남 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발표했다. 한진해운이 베트남 운송시장의 5%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선박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운송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섬유, 목재, 수산물 등 모든 베트남 수출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만 3개 항공사가 에버버스(Airbus)항공기 40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계약금액은 $US 65억달러에 달한다. 베트남항공이 A350s 10대, 저가항공사인 젯스타패시픽이 A320s 10대, 비에젯에어가 A321 20대를 각각 구매한다. 2016년 5월 비에젯에어는 보잉 737기 100대를 113억달러에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세계은행(WB)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의 교통혼잡 문제는 도로의 비율이 낮아 초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토지 대비 도로비율을 보면 하노이 중심은 9%에 불과한데 뉴욕 맨하탄의 경우는 32%에 달한다. 2018년 동남아시아국가의 자유무역이 발효되면 저렴한 자동차가 태국으로부터 밀려들면 교통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의 경우 자동차와 트럭의 판매가 전년 대비 55%나 증가했다.

필리핀 재정부(DOF)의 자료에 따르면 월급장이가 자영업자에 비해 불리한 세금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정부가 징수하는 개인소득세의 경우 전문직종과 자영업자가 내는 부문은 전체의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체의 80%는 월급생활자가 내고 있어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 국세청(BIR)은 고소득전문직에 대한 세금을 추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은행비밀법에 의해 소득을 파악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낮다.

태국 관세청은 돈무앙국제공항에서 아이폰 7과 아이폰 7플러스 밀반입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9월초에 출시됐지만 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아 밀수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수입할 경우에 세금은 없지만 7%를 부가가치세(VAT)를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일부 판매상들은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항공편으로 관련 제품을 몰래 들여오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국제표준에 입각한 공항장비를 파키스탄의 국제공항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일본국제협력사업단(JICA)이 원조 차원에서 공항장비를 파키스탄민간항공기관(CAA Pakistan)에 제공하고 있다. 파키스탄 국제공항들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이번 일본정부의 공항장비 제공을 수락했다. 장비가 설치될 공항은 Jinnah International Airport, Allama Iqbal International Airport, Lahore and Benazir Bhutto International Airport 등이다. 


▲파키스탄민간항공기관(CAA Pakistan)의 홈페이지

뉴질랜드 정부는 거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운전자에 대한 면허증 교부정책에 대한 불가 방침을 고수할 계획이다.  사망사고의 주요인으로 외국인 운전자의 운전환경 미숙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전문가들은 주요 관광객인 중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운전 면허증 교부가 시행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를 내는 국민은 오스트레일리아인, 독일인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 인도, 영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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