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의류전문기업 H&M·Zara, 전자상거래 시장의 위협으로 경영체제 정비 중
▲ 스웨덴 의류전문기업(SPA)인 H&M 로고
글로벌 의류전문기업(SPA)인 H&M와 Zara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급성장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위협에 따라 양사의 경영체제가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
H&M 경영진이 2017년 실적 감소분의 대부분은 전자상거래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인해 발생됐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Zara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재 양사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아마존(Amazon)과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라고 지목했다. 두 회사 모두 인터넷 유통업계의 최고 기업이다.
결국 H&M와 Zara는 고객수요에 맞춘 온라인플랫폼(앱)을 개발하고 마케팅용 전문 포토스튜디오를 설치했다. H&M은 연간 투자액 중 45%(약 6억유로)를 투입했을 정도다.
여기에 온라인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관리(SCM)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오프라인에 비해 고객니즈가 매우 다양하고 즉각적이기 때문이다.
한 때는 인터넷소매점이 오프라인만큼 섬세한 고객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면서 온라인시장이 더욱 체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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