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계의 불가스족이 7세기 ‘볼가불가스 왕국’을 건설한 것이 불가리아의 기원이다. 19세기 말까지 터키의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1908년 9월에 독립했다.

1947년 헌법제정 당시에는 공산세력이 주축이 돼 인민공화국헌법을 채택했으나 이후 민주화의 바람으로 1990년 국호를 불가리아공화국으로 개칭하면서 국가체제도 바뀌었다.

주요 산업으로는 과거 기계제조, 화학, 농업으로부터 최근 에너지, 운송, IT, 통신 등의 산업으로 이전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리조트와 호텔 관련 인프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첫째, 주요 해외관광객은 체코, 폴란드 등의 유럽인 방문객이며 주로 부유층들의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도 골프장을 비롯한 고급리조트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흑해 연안의 관광지로 유명한 골든샌드에 자리한 4성급 이상의 호텔의 경우 가족 단위 평균 숙박요금은 비수기 1300레프(약 87만원), 성수기 1800레프(약 120만원)로 높은 편이지만 여행객들의 수요는 높은 편이다.

▲불가리아어로 보도된 언론 기사

둘째, 통계청(НСИ)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호텔의 수는 변동이 없었지만 침대수는 81만4400개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2.7%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침대수 통계도 16.0% 늘어나 관광객 수요의 지속되고 있다.

동기간 호텔 투숙객은 전년 동월에 비해 19.9%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호텔부문 매출액도 3780만레프로 12.1% 확대됐다.

또한 대부분의 불가리아인 관광객이 저렴한 1, 2, 3성급 호텔을 선택한다면 해외방문객은 국내인에 비해 4, 5성급의 호텔을 비교적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불가리아의 역사와 관광산업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공용어인 ‘불가리아어(Български)’로 된 정보를 수집하고 다뤄봤다.

불가리아어는 인도유럽어족의 슬라브어파에 속하는 언어로 키릴문자로 표기해 사용한다. 또한 슬라브어파에 속한 유럽 및 중앙아시아 국가의 언어로부터 영향을 받아 유사한 점도 많다. 특히 프랑스어, 러시아어, 슬로베니아어, 루마니아어 등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