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리서치회사 NAFI에 따르면 2016년 1~10월 개인예금은 23.4조루블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1~10월은 전년 대비 14.2%증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6년의 실질임금은 2014년 수준으로 떨어졌고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올라 예금이 현상유지를 기록한 것이다. 환율의 변동과 루블화의 평가절하도 예금잔고에 영향을 미쳤다.

▲리서치회사 NAFI 홈페이지

러시아 통계청(Rosstat)에 따르면 2016년 1~11월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에서 물가상승율을 감안한 결과다.

2016년 11월 평균국민소득은 0.3% 상승해 3만800루블을 기록했다. 2016년 들어 11월말까지 물가는 평균 5.1%올랐다.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조치가 2017년 7월 31일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19일 월요일 유럽연합이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15일 유럽연합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는 2014년 봄에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