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월 3일 경제동향-정책/통계, 외국기업에 대한 부가세 18% 부과 등
민서연 기자
2017-01-03 오전 11:46:10
러시아 정부에 따르먼 2017년 1월 1일부터 외국기업에 대한 부가세 18%를 부과한다. 러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기업에 해당되며 특히 IT기업이 주요 대상자다.

일명 '구글세'로 불리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사업을 영위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것이다. 구글과 닌텐도 등 관련 기업들은 세금을 서비스료에 포함시켜 가격을 인상했다.

러시아 재정부에 따르면 남녀 모두의 은퇴연령을 65세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95년 이후로 평균수명이 남자는 7년, 여자는 5.2년이 더 연장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퇴연령을 높이는 방안은 기업이나 개인입장에서도 모두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노동력이 약화된 노인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도 빨리 은퇴해 노년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통계청(Rosstat)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남성이 여성보다 급여가 30%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평균연봉은 7만700루블이고 여성의 연봉은 4만9700루블이었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1만600루블을 적게 받고 있다. 전체 근로자 중 여성의 비율은 절반이 넘는 53.6%를 차지했다. 실업자 중에서 남녀의 비중을 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32만8000명이 많았다. 


▲통계청(Rosstat) 로고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Digest 분류 내의 이전기사
주간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