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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미국 존디어(John Deere)[출처=홈페이지]○ 미국 트랙터 제조업체 존디어(John Deere)는 2026년까지 멕시코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600여 명의 공장 생산 직원을 해고했다.일리노이주 이스트몰린 공장에서 약 280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 공장에서 230명을 추가 해고했다.○ 미국 글로벌 자동차업체 지엠(GM)은 2024년 2분기 렌탈 회사에 대한 차량 판매 감소와 CDK의 사이버 해킹 사고로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됐다. 전체 판매량은 69만6086대이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에 비해 약 0.6% 확대됐다.○ 미국 수영장 용품 업체 풀포크(Poolcorp)는 2024년 전년 대비 20% 감소된 6만 개의 주거용 지하 수영장의 건설을 추정했다. 2009년 금융위기 때의 대불황에 건설된 5만4000개보다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전국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2024년 6월의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1포인트 상승한 91.5를 기록해 2023년 12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건설, 운송, 소매 부문의 노동력 시장이 부족하며, 약 16%의 기업이 비숙련 노동부문에서 미충원 상태이고 2024년 5월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독일 보쉬(Bosch)는 미국 밀위키(Milwaukee)에 위치한 존슨 컨트롤즈 인터내셔널(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로부터 난방, 환기 및 공조 자산을 US$8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쉬는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시장에서 세계적 선두 위치를 달성하고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HVAC 시장은 2030년까지 4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보쉬의 HVAC 시장 매출은 두 배 증가하여 연간 약 9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상원의 2025년 국방수권법(NDAA) 초안에는 미국에서 DJI 사업을 제거할 '중국 공산당 드론 대응법'이 포함되지 않았다.모든 DJI 드론 판매를 본질적으로 금지했을 이 규정은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의 결정은 DJI 금지령에 반대하는 6000개 이상의 공공 안전 기관의 영향을 받았다.10만 명의 드론 조종사가 하원과 상원 의원에게 이 법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일부는 DJI 드론이 제공되지 않을 때 최대 67%의 미국 소규모 드론 사업체가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아직 상원 전체 투표를 거쳐야 결정된다. 그런 다음 하원과 상원의 군사위원회가 양 버전 간 차이점을 해결해야 한다. 의회와 상원이 NDAA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리면 서명을 위해 대통령에게 송부된다.○ 미국 GM은 해당 분기 동안 북미 딜러에게 90만30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2023년 같은 기간보다 7만 대가 늘어난 수치이다.해외 부문 판매량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약 14만 대 감소했다. GM은 소형 SUV와 같은 저가 차량에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가격이 약간 하락했으나 고가의 픽업트럭과 대형 SU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캐나다 캘거리(Calgary)는 손상된 수도관의 수리를 마칠 때까지 건설업체에 보우 강(Bow River)으로부터 물을 공급하도록 지시했다.웨스트베이커파크 보트 선착장(West Baker Park boat launch) 및 오그덴 보트 선착장(Ogden boat launch)의 부지에 물공급 시설을 오픈했다.○ 캐나다 글로벌 비료 제조업체 뉴트리엔(Nutrien)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변동성이 심했던 비료 수요가 안정되기 시작해 10년 평균보다 낮은 비료 가격이 형성됐다고 밝혔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비료 출하가 중단되고 기록적인 가격 상승에도 수요 급락으로 2024년 1분기 수익은 71% 급락했고 주가는 2022년 4월보다 50% 이상 하락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구매자에게 설탕, 소금, 칼로리 및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 경고하는 새로운 식품 라벨링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다.성인의 25%가 비만인 칠레는 2016년 식품 라벨링 시스템을 채택했으나 미국은 이와 같은 국가 식품표시정책을 "보호주의"라고 비난했다.○ 캐나다 영양제 제조업체 바이탈리티프로덕츠(Vitality Products)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 65%의 순손실 감소 및 72%의 제품 판매 총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판매비용은 48% 절감했고 일반 및 관리 비용은 22% 절감했다. ○ 캐나다 특수 산업 기계 제조업체인 파이로제네시스 캐나다(PyroGenesis Canada)는 C$1 달러로 미국 알루미늄 폐기물 재활용 기업 드로스리테(Drosrite)에 대한 전권을 인수했다. 지속 가능한 금속을 회수하고 생산 최적화를 통해 원자재 효율 극대화 및 광물의 가용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멕시코 포드 멕시코(Ford Mexico)는 멕시코 주 톨루카(Toluca, State of Mexico)의 페가소 다이나믹 센터(Pegaso Dynamic Center)에서 공급업체 품질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품질 기반의 비지니스를 추진하려는 공급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을 달성한 6개 공급업체에 우수 협력업체 상을 수여했다. 현장에는 제조, 제품 개발, 구매, 공급업체 기술 지원(STA)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 멕시코 출신의 40여 명의 포드측 리더와 70개 공급업체를 대표하는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올해의 제품 개발 우선순위, 2024년 목표 성과,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센터(GTBC)가 제공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덴마크 공조 부품 기업 댄포스 그룹(Danfoss Group)은 멕시코의 아포다카(Apodaca) 공장을 4만m² 확장했다고 밝혔다.멕시코와 미주 지역에서의 공급망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아포다카 공장의 확장을 통해 10만개의 압축기 장치, 160만개의 압력 센서 및 가연성 냉매용 A2L 누출 감지 센서의 연간 생산 용량을 확보했다. 댄포스 그룹은 2030년까지 멕시코의 탈탄소화, 에너지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여정에 함께 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35%까지 줄이는 목표에 동참할 방침이다.○ 멕시코 시장조사기관 피엠엠아이 비지니스 인테리전스(PMMI Business Intelligence)에 따르면 포장 분야의 주요 기업들인 유니레버(Unilever), 하이네켄(Heineken), 머크(Merck) 등의 포장소비재(CPG) 기업들이 멕시코에 대한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와인, 맥주, 주류 생산업체인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가 베라크루스에 있는 새로운 양조장에 US$130억 달러 투자를 곧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컨스텔레이션 브랜드는 나바(Nava)와 오브레곤(Obregon) 양조장에 대한 용량 확장을 위해 추가로 3억23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하이네켄은 유카탄의 카나신(Kanasin, Yucatán)의 새로운 양조장 건설에 MX$5억1100만 멕시코페소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초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멕시코에서 하이네켄의 8번째 양조장이다.○ 콜롬비아 항공사 아비안카(Avianca)는 향후 15년 동안 103대의 A320neo 항공기에 휠과 브레이크를 공급받기 위해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와 계약했다. 휠과 브레이크에 대한 전체 수명주기 지원이 포함되어 유지 관리 감소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인도 2륜차 제조기업 바자즈오토(Bajaj Auto)에 따르면 브라질 마나우스(Manaus)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차량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년 건설을 시작해 2025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 시설의 면적은 9600평방미터이고 단일 교대 기준으로 연간 2만 대의 생산 능력을 구비한다.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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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국 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의 국기 [출처=CIA][영국] 英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5월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에도 기준금리 5.25% 유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로 하락했으나 외식비‧여가비‧문화생활비 등 서비스업 물가 여전히 높아 금리 7회 연속 동결[영국] 英 청량음료 제조사 브리트빅(Britvic), 덴마크 맥주회사이자 세계 3위 양조업체인 칼스버그(Carlsberg Group)의 £31억 파운드 규모 인수 제안 거절… 브리트빅 “회사 가치와 미래 전망 저평가됐다” vs 칼스버그 3차 인수 제안할지 여부 관심*브리트빅(Britvic)은 영국‧아일랜드에서 펩시(PepsiCo‧Pepsi Max), 7UP(세븐업), Rockstar Energy(록스타 에너지), 립톤아이스티(Lipton Ice Tea)를 제조‧판매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 보유 중이다.*글로벌 양조업체 1위 기업은 AB 인베브(AB-InBev, 미국)이며 2위는 하이네켄(Heineken, 네덜란드)이다. AB 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엑스트라, 스텔라 아르뚜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부터 각국의 다양한 현지 맥주까지 500개의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영국]재무부, 5월 정부 차입금 £150억 파운드(약 26조395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8억 파운드 증가 및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 기록… 5월 정부 부채 국내총생산(GDP) 대비 99.8% 및 중앙정부 부채이자 80억 파운드로 확대[영국]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유럽 음악 페스티벌 주최사인 英 슈퍼스트럭트 엔터테인먼트(Superstruct Entertainment) 13억 유로에 인수키로 합의… 슈퍼스트럭트 엔터사, 유럽‧호주 등 10개국서 80개의 음악 축체 운영하며 연간 700만 명 관객 끌어들여[독일] 佛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와 獨 유틸리티 기업 EnBW, 독일의 2.5기가와트(GW) 규모 북해 해상풍력발전소 사업권 획득… 수주 낙찰가 및 부지 규모는 토탈 1.5GW(19억6000만 유로), EnBW 1.0GW(10억 7000만 유로)[독일] 2021년 설립된 獨 의약품 배송 서비스 앱 메이드(Mayd, Meds At Your Doorstep) 파산… 전자처방전 도입 통한 매출 증대 꾀했으나 투자 환경 악화 및 전자처방 지연 등으로 파산 신청[독일] 獨 산업재 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 철강 산업 위기로 철강 사업부 일부 매각하고 생산량 대폭 줄일 계획… 체코의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틴스키가 철강 사업부 지분 20% 인수 예정 및 향후 티센크루프와 5;5 지분의 철강 합작 회사 설립해 자금 지원 줄인다[프랑스] S&P 글로벌, 서비스 부문 기업활동 5월 49.3에서 6월 48.8로 하락…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포함하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월 48.9에서 6월 48.2로 하락佛 기업들, 신규주문 감소 원인은 “조기 총선 실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타격 입혔다” vs 경제연구기관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 “5월부터 이미 지표 하락했다” 선거 영향 과대평가 우려[프랑스] 2023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224개의 계란을 소비해 지난 10년 동안 12% 증가... 2023년 국내 양계농가가 150억 개의 계란을 생산했으며 이 중 99%가 국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조사[프랑스] 유럽의약품청(EMA), Viatris, Sandoz, Biogaran, Teva, Arrow 등의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400여개 제네릭 의약품 판매를 중단시킬 방침... 이 중 72개 품목이 프랑스에서 거래 중[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 6월25일부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 지역에서 법인 고객 서비스 제공 및 예정... 2023년 스베르방크 순이익 1조5000억 루블 기록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 러시아 및 구소련 국가들에서 1억 명 이상 고객 보유[러시아] 英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OIES), 2023년 러시아의 對유럽(EU+영국) 가스 수출량 220~250억 입방미터(㎥)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 유럽 시장 잃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가즈프롬(Gazprom), 2023년 순손실 규모 70억 달러 달해 근 20년 동안 최대 손실 기록[아일랜드] 중앙은행, 4월 기준 12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평균 7.9% 상승... 2007년 4월 주택 구입붐으로 가격이 올랐던 것과 비교해도 10% 이상 높은 수준[아일랜드] 재정부, 연간 5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 200억 유로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2022년 공공 및 민간 부문 포함해 2만9751채의 주택을 건설하며 114억 유로 투자▲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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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주류제조기업인 나이지리안 브루어리스(Nigerian Breweries Plc)의 주요 주류 상품인 스타 라거(Star Lager). (출처: 홈페이지)나이지리아 주류 제조기업인 나이지리안 브루어리스(Nigerian Breweries Plc)에 따르면 2023년 외환 환율 손실액은 1530억 나이라로 집계됐다. 나이라화의 평가 절하가 가장 큰 원인이로 분석됐다.2023년 매출액은 5996억4000만 나이라로 전년 동기 5506억4000만 나이라 대비 8.9% 상승했다. 반면 순금융비용은 1891억9000만 나이라로 전년 대비 449.7% 급증해 1063억1000만 나이라의 손실을 기록했다.2022년 131억9000만 나이라의 수익을 기록한 것과 상반된다. 비용 절감 계획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비 비용과 투입 원가비용의 상승으로 운영수익도 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가 상승을 반영하기 위해 나이지리안 브루어리스는 2023년 8월 주류 제품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주요 주류 상품은 스타 라거(Star Lager), 굴더(Gulder), 하이네켄(Heineken) 등이다. 2023년 중앙은행(CBN)이 나이라화를 재발행하며 부족한 현금량도 국내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기업과 달리 은행만 환율 하락으로 큰 이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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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전쟁에 이어 전선은 전기자동차·반도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 유탄이 네덜란드까지 떨어졌다.미국 정부는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반도체 제조업체의 경쟁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네덜란드 ASML에게 중국 판매를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석유화학·전기기기·철강·식품 관련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유니레버·필립스·하이네켄·시그널 등도 네덜란드 기업이다.13세기 이후 북유럽의 무역을 장악하고 17세기 이후 동남아시아 해상로를 개척해 승승장구하던 네덜란드의 국력은 영국에 패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하지만 전통적으로 강한 무역·농업을 기반으로 북유럽 강소국가로 군림하는 중이다. 북해에서 석유·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자원 부국이다.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세계 19위인 암스테르담은 18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밀렸지만 20위인 스위스 제네바에 비해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2019년 41위였던 순위는 2020년 27위, 2021년 17위로 각각 상승한 후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Brexit) 이후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취리히 △아일랜드 더블린 등과 런던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인구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민자와 갈등, 문화적 배타주의, 리더십이 부족한 정치 등을 해결해야 금융허브 꿈을 이룰 수 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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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2002년 한일월드컵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우리나라의 국가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준 스포츠 이벤트다. 네덜란드 출신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 변방 축구로 취급받던 우리나라는 유럽 축구 명가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월드컵 4강은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13세기부터 북유럽의 무역을 장악한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독립전쟁을 벌이면서 국력을 신장시켰다. 17세기 이후 동남아시아 무역로를 확보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영국에 패하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하지만 전통적으로 강한 무역과 농업을 기반으로 강소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네덜란드는 대부분의 국가가 불법으로 규정한 마약·매춘·동성결혼·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한 국가로 유명하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정당 난립한 연립정부로 리더십 부재해 산업 경쟁력 하락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세계 19위인 암스테르담은 18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밀렸지만 20위인 스위스 제네바에 비해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2019년 41위였던 순위는 2020년 27위, 2021년 17위로 각각 상승한 후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암스테르담은 런던·파리와 같은 유럽 금융 중심지에서 크게 벗어난 변방이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제네바와 마찬가지로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Brexit)가 도약의 기회를 제공했다. 암스테르담이 유럽 금융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정치적으로 연립정부로 리더십 부재, 포퓰리즘에 기반한 극우 정치인의 증가, 입헌군주제에 대한 선호도 하락 등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 네덜란드는 영국과 동일하게 입헌군주제이지만 내각과 의회가 국정을 이끌고 있다.문제는 수십 개의 정당이 난립해 1918년 이후 하원 과반수를 차지한 정당이 없을 정도로 연립정부가 일반화돼 있다는 점이다. 자유당(PVV) 대표로 반이슬람과 반이민을 주장하는 헤이르트 빌더러스는 유명한 우익 정치인이다. 주거문제로 고통을 받는 청년층을 선동하기 위해 이민자에 배정하는 주택정책을 공격한다.경제적으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물가, 제조업 침체로 고용 감소, 천연가스 등에 대한 산업 의존도 증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유니레버·필립스·하이네켄·시그널 등이 대표적인 제조업체이지만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는 영국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가전 시장을 주도하던 필립스는 아시아 업체에 밀리며 고전 중이다. 석유화학·전기기기·철강·식품이 주요 산업이다.사회는 마약·매춘의 합법화로 관련 범죄 증가, 이슬람 이민자와 갈등 증대, 적은 인구와 고령화로 노동인구의 감소 등이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매춘은 오래 전부터 음성적으로 인정되다가 2001년 법적으로 허용됐다. 대마초와 같은 마약을 단속하지 않아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은 2000년 동안이나 지속됐지만 여전히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중동계 이민자가 유럽에 대거 유입되며 사회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2022년 기준 1760만 명인 인구 중 200만 명 이상이 이민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난민이 이주하며 상반기에만 인구가 11만 명이 증가했다.문화는 타종교와 비유럽 민족에 대한 거부감, 자국어 중심의 언어 교육, 금융 교육의 낙후 등이 금융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기독교인은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지만 특히 이슬람교인과는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슬람교가 여성인권 보호에 미흡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기술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컴퓨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기술력 부족, 금융 S/W 엔지니어 부족 등이 장치 산업인 금융업의 기반 구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제네바 등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국 상하이·홍콩과 경쟁하기 어려울 정도다. 미국이 금융 관련 H/W와 S/W산업을 주도하며 금융허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하며 금융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 첨단 제조업 육성해 금융업 기반 조성하며 도약 중지난해 초 네덜란드 왕실은 인종차별과 제국주의의 상징인 황금마차(De Gouden Koets)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년 미국에서 시작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가 유럽으로 확산되며 식민지 시대의 유물을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지켰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았던 네덜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러-우 전쟁으로 EU가 정치·경제적으로 결집하는 것도 네덜란드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암스테르담의 금융허브 경쟁력 개선 방안을 찾아보자.정치적으로 보면 통합 리더십을 발휘할 지도자 양성, 합리적 보수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왕실을 중심으로 강력한 지도력 발휘 등이 구현되면 EU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유럽에 극우주의 정당이 급격한 성장 계기를 제공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다.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이민자를 극단적으로 혐오하기 시작했다. 경제적 상실감에 젖어 있는 국민으로부터 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선동정치를 일삼는 정치인이 늘어났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같은 합리적인 보수를 표방하는 정치인이 지지를 받는 사회 분위를 만들어야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경제는 교통·생활비 등 물가 안정 방안 마련, 반도체장비·소재 등 첨단산업 육성, 로테르담항의 활성화 추진 등이 금융업에 대한 수요를 증진하는데 유리하다. 암스테르담의 대중교통비는 우리나라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서민이 이용하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다.중국·인도와 같은 중진국이 떠오르며 전기기기·철강·식품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첨단 제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ASML은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의 경쟁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싱가포르·상하이에 밀리고 있지만 유럽 최대 항구인 로테르담항의 교역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사회는 관광업 타격을 감수하고 마약 규제 필요, 네덜란드식 진보주의 타파해 이민자 포용, 이민법 개정해 청년 노동자 이민 확충 등을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 암스테르담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마약과 매춘이 자유롭다는 것에 매료된다. 하지만 각종 대마와 관련 상품의 부작용이 드러나며 도심에서 대마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네덜란드 사회는 진보적 가치와 개인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끌고 있는데 이를 네덜란드식 진보주의라 일컫는다. 기독교과 자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민자나 종교적 소수자를 차별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무슬림은 동성애를 혐오하는 성 관념을 갖고 있어 배척해야 한다는 논리를 제공한다.문화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교육 강화, 중국어·힌두어·아랍어 등 아시아언어 교육 확대, 대학에서 금융전문가 집중 육성 등이 필요하다. 이슬람 문화는 후진적인 전통문화를 고수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문화상대주의 관점에서 기독교 이외 다른 문화를 수용해야 문화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네덜란드인은 자국어 외에도 영어에 익숙하지만 아랍어·힌두어·중국어 등과 같은 중동·아시아 언어를 배울 의지가 빈약해 최소한 대학에서라도 언어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금융업은 우수 인재 확보와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므로 이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한다.기술은 5G망·초고속 인터넷 등 ICT 인프라 투자 확대, 금융업에 필요한 S/W 경쟁력 확보, 우수 S/W 엔지니어 이민 장려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때 보완이 가능하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초고속 인터넷망의 보급이 가장 높은 국가에 속하지만 핀테크 산업은 발전하지 못했다.5G 통신망의 보급이 절실하지만 전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괴담이 돌면서 5G 방어 액세사리까지 유행했다. 정부가 금지시켰지만 새로운 통신기술을 도입하는 장애물이다. 금융업의 미래는 핀테크에 달려 있고 통신 인프라가 금융 관련 S/W가 결합해야 발전할 수 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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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글로벌 맥주 제조업체인 하이네켄(Heineken)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6억3000만유로로 이전 분기인 2020년 하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하이네켄이 전망했던 12억2000만유로 대비 더 확대됐다.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가 2021년 하반기 동안 하이네켄의 아시아 주요시장에서의 매출을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하이네켄의 2021년 전체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과는 달리 2021년은 동남아시아 사업에 상당한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하이네켄의 3대 동남아 시장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매출이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베트남의 주요 도시들이 봉쇄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하이네켄 양조공장이 폐쇄됐으며 인도네시아는 관광객들이 급감했다. 2021년 하반기 보리, 설탕, 알루미늄 캔 등 맥주 제조원가 상승이 사업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술집이 다시 문을 열면서 마케팅 비용도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이네켄(Heineke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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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글로벌 맥주 제조업체인 하이네켄(Heineken)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6억3000만유로로 이전 분기인 2020년 하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하이네켄이 전망했던 12억2000만유로 대비 더 확대됐다.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가 2021년 하반기 동안 하이네켄의 아시아 주요시장에서의 매출을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 산업용 가스 공급업체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에 따르면 독일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와 공동으로 독일 오버하우젠(Oberhausen)에 30MW 녹색 수소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German Federal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and Energy)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2023년 초까지 20MW의 초기 용량으로 재생가능한 수소와 재생가능한 산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독일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에 따르면 낮은 가시성 조건에서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AI-SEE 프로젝트에 알고럭스(Algolux)를 선택했다.알고럭스는 캐나다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기업이다. 알고럭스는 2021 CB Insights AI 100에 이름을 올리고 2021 Tech.AD 유럽 어워드에서 가장 뛰어난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상(Most Outstanding Autonomous Vehicle Technology Innovation)을 수상한 바 있다.▲ 알고럭스(Algolux)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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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글로벌 맥주 및 주류 제조사인 하이네켄(Heineken)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류 및 음료 제조업체인 디스텔(Distell)을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5월 현재 기준 디스텔의 시가총액은 R318억랜드(US$ 22억7000만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네켄은 와인, 양주, 사이다 등을 제조하는 디스텔의 사업 대부분을 인수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영국 글로벌 석유기업인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의 육상 유전 사업을 폐업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얄 더치 쉘이 나이지리아 유전에서 석유를 생산해 낸 지 반세기 반에 친환경 에너지 대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함이다. 나이지리아 최대 은행인 액세스은행(Access Bank)에 따르면 최근 모잠비크(Mozambique)의 아프리카은행(African Banking Corporation)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액세스은행은 지난 4년 동안 인수합병(M&A)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인수는 5번째이다. 아틀라스 마라(Atlas Mara Limited)는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융서비스기업이다.▲액세스은행(Access Ban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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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벨기에 다국적 맥주기업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에 따르면 남아공 맥주기업인 남아프리카 브루어이즈(SAB)와의 US$ 1000억달러 합병 이후 지난 5년 동안 주가가 43% 이상 하락했다.반면 동기간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경쟁사들인 하이네켄의 주가는 23.70%, 칼스버그의 주가는 67.42% 각각 상승했다.남아공 국내에서 맥주회사들이 직면한 문제는 복잡하다.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로 인해 수년간 맥주 판매가 급감했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의 주류 판매 금지 압력이 증가하면서 매출 급감은 가속화됐다.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남아공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의 경제 역풍에 취약해졌다. 2021년 7월 4일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주류 판매 금지를 최소 2주간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남아프리카 브루어이즈는 국내 사업활동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R20억랜드의 투자금을 할당했다. 남아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만 아직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남아프리카 브루어이즈(SA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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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석유매매업체협회인 IPMAN에 따르면 단고테 정유소(Dangote Petroleum Refinery)의 지분 5%를 인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예비 논의를 시작했다.2021년 7월 초 국영석유공사(NNPC) 역시 이미 단고테 정유소의 지분 20%를 인수하는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 지분은 순 가치가 US$ 190억달러로 추산됐다. 벨기에 다국적 맥주기업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에 따르면 남아공 맥주기업인 남아프리카 브루어이즈(SAB)와의 US$ 1000억달러 합병 이후 지난 5년 동안 주가가 43% 이상 하락했다.반면 동기간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경쟁사들인 하이네켄의 주가는 23.70%, 칼스버그의 주가는 67.42% 각각 상승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대중교통 운영업체인 골든 애로우 버스 서비스(Golden Arrow Bus Services)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능동형 전기버스가 수도인 케이프 타운(Cape Town, CT)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했다.2021년 연초 골든 애로우 버스 서비스는 탄소 중립 버스의 운행 가능성을 결정하기 위해 2대의 완전 전기 버스의 운행을 시험했다.▲골든 애로우 버스 서비스(Golden Arrow Bus Servic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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