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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에 따르면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三井物産)과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해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신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2년 3월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정부 측에 해저 지층을 자세하게 조사하기 위한 허가를 받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엑사위저즈(エクサウィザーズ)에 따르면 2022년 3월기 연간 매출액은 47억엔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021년 12월 23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에 따라 400만주를 신규로 발행했으며, 관민펀드인 INCJ 등을 포함한 투자자에게 2560만주를 매각했다.일본 지주회사인 세이부홀딩스(西武ホ-ルディングス)에 따르면 약 30개 시설을 외국자본계열 펀드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악화된 재정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프린스호텔(プリンスホテル)을 포함한 국내 호텔과 스키장 등 레저 시설이 매각 목록에 포함된다. ▲세이부홀딩스(西武ホ-ルディング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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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주회사인 세이부홀딩스(西武ホールディングス)에 따르면 약 30개 시설을 외국자본계열 펀드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악화된 재정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프린스호텔(プリンスホテル)을 포함한 국내 호텔과 스키장 등 레저 시설이 매각 목록에 포함된다. 싱가포르 정부 계열 펀드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시설 운영은 매각 후에도 해당사에서 계속 담당하며 브랜드명도 유지할 방침이다. 매각 규모는 1500억엔 정도로 전망된다. 2022년 3월까지 1년간 실적 예상에서 최종 손익은 140억엔의 적자로 2년 연속 적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이부홀딩스(西武ホールディング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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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알프스 스키장 발 토렌스(Val Thorens)에 따르면 유지보수관리에 드론이 투입된 이후 연간 운영비가 US$ 1만5000달러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발 토렌스에서 드론팀을 운영한 것은 2018~2019년 겨울 시즌부터다. 스키장 장비를 검사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수색 작전에 드론을 임시 투입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시간과 비용 절약은 물론 관련 인력의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019~2020년 겨울 시즌, 드론 셀(Drone Cell) 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드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스키장에는 리프트, 케이블, 통신 설비, 안전장치, 가스탱크 등 값비싼 장비가 혹독한 날씨 속에 방치돼 있다. 수시로 스키 순찰대를 파견해 스키장 인프라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드론 셀이 운영된 이후로는 대부분의 검사 작업은 드론이 수행하고 있다. 고급 줌 기능과 열화상 기능이 내장된 드론 카메라로 낮과 밤 구분 없이 스키장 내부 장비를 검사하고 있다.수리가 필요하다고 추정될 경우 헬리콥터로 검사를 수행하는데 이때 1회 비행당 1000달러가 소요된다. 드론으로 가능한 검사라면 헬리콥터 1회 비용이 거의 대부분 절약되는 셈이다.드론 셀 팀이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수색이다. 눈사태 발생 시 피해자를 찾는 데 순찰대 인력이 투입되면 1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드론의 경우 5분 이내로 가능하다.눈사태에 파묻힌 피해자의 경우 생존 시간이 평균 20분인데, 순찰대와 드론이 함께 투입되면 피해상황의 사전 파악과 대응 가능한 장비에 대한 준비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실제 2020년 2월 눈사태에 파묻힌 70세 스키어를 드론이 발견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지상 데이터로 눈사태 발생 시 순찰대의 직접 투입 횟수도 줄어들었다.발 토렌스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스키장에서 드론은 가장 안전한 눈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현재 드론 조종사는 3명뿐이지만 앞으로 관련 인력을 추가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발 토렌스 드론 셀 팀이 드론으로 눈사태에 파묻힌 피해자를 찾은 장면(출처 : 발 토렌스 관광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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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건설업 취업자수는 498만명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97년 685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했다.2019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부실공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목수와 같은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현장감독의 숫자도 부족한 실정이다.일본 정부에 따르면 전자담배에는 액체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는다. 현행 약기법(薬機法)에 따른 것이며 서양의 전자담배액상과는 차이가 있다.니코틴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니코틴과 타르도 없다. 이러한 이유로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일본 부동산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니가타현 유자와쵸(新潟県 湯沢町)의 리조트 아파트가격이 '0'엔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니가타현 유자와쵸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지역이다.거품 시대 당시의 분양가는 300만엔 이상으로 도쿄 교외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30년이 지난 현재 아무도 찾지 않는 황폐한 지역으로 변모했다. ▲니가타현 유자와쵸(新潟県 湯沢町)의 위치(출처 :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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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신서비스업체 소프트뱅크(ソフトバンク)은 2016년 12월 홋카이도 스키장에서 드론과 기구에 휴대전화 중계장치를 탑재한 후 재난구조의 실험을 공개했다.해당실험은 스키장 3m정도의 깊이에서 스마트폰을 묻고 상공에 기구와 드론을 날려 위치정보를 감지하는 것이다. 주변기지국에서의 전파는 눈에 반사되기 때문이다.▲소프트뱅크 홈페이지일본 유리제조업체 아사히글라스(旭硝子)에 따르면 2016년 12월 덴마크 바이오의약품제조업체 CMC Biologics 600억엔에 인수했다.당사는 바이오의약제조수탁사업을 전개해왔으나 국내에 한정돼있기 때문에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목적이다.일본 건설기기제조업체 히타치건기(日立建機)에 따르면 2016년 12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애프터서비스’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중국에서의 자원수입의 침체로 광산개발이 정체돼 광산기계의 판매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애프터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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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제조사 Ford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질랜드인들이 자동차에 대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응답자의 9%만이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활성화되지 않았다.뉴질랜드 온라인 의료기업 Orion Health은 2016년 3월 31일 마감 연간 손실 5440만달러로 전년 6080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매출을 26% 상승시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orion health.jpg▲Orion Health 홈페이지뉴질랜드 재무부는 향후 4년간 담배 1갑의 가격을 $NZ 30달러까지 인상시키고 담배소비세는 연간 10%씩 인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4년간 세수는 $NZ 4.25억달러 추가 확보될 것으로 예측했다. 뉴질랜드 Highbrook산업단지 소유기업인 Goodman Property Trust(GMT)는 2016년 자사 부동산 자산의 상승으로 세전이익 $NZ 2.479억달러의 50%이상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자산의 재평가로 $NZ 1.458억달러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의 Queenstown상공회의소는 뉴질랜드의 스키 타운들이 미국 Colorado주의 스키 휴양지인 Aspen의 '텅 비어 있는 휴양지' 같은 운명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토지가격 상승으로 스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택을 마련할 수 없어 2시간 정도 통근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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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Queenstown상공회의소는 뉴질랜드의 스키 타운들이 미국 Colorado주의 스키 휴양지인 Aspen의 '텅 비어 있는 휴양지' 같은 운명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토지가격 상승으로 스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택을 마련할 수 없어 2시간 정도 통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뉴질랜드 통계청은 2016년 4월 키위, 사과 등의 과일류 수출 증가로 무역흑자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총수출 규모는 $NZ 43억달러로 4%, 총수입 규모는 $NZ 40.1억달러로 1.5% 각각 증가했다.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키위 재배기업 Zespri는 2015/16 시즌 세후수익이 $NZ 358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0만달러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400헥타르에만 선골드 라이선스를 부과했지만 매년 400헥타르씩 추가할 계획이다.▲Zespri의 키위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출처 : Zespri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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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군사용으로 개발된 이후 민수용으로 활용범위가 확대 중, 국가 차원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하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가능성 높아조종사가 없는 항공기가 하늘을 배회하는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됐던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이하 UAV)가 이제는 택배, 영화촬영, 취미활동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면서 일반인들까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UAV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조종사가 없이 항공기가 운용되는 ‘원격 조종 항공기(Remotely Piloted Aircraft, RPA)’, 또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의미하는 ‘드론(Drone)’으로 알려졌으며 보통 통칭, ‘드론’으로 불린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원격조정이 가능하다는 것만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드론의 기본적인 개념이다.최초 군사 및 특수 목적에 의해 제조됐으며, 경찰과 소방으로 확대되더니 지금은 민간부문의 상용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다. 드론의 국가별 개발동향 및 상용화 사례, 문제점, 미래시장 동향 순으로 살펴본다. ▶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용 드론시장을 주도세계 각국의 정부도 군인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드론의 개발과 운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미 미국, 이스라엘, 영국, 독일, 중국 등의 주요 군사 강대국들은 드론을 실전에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드론을 군사목적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국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다.미국의 경우 최근 국방부에서 드론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결정했고, 군사작전의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방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드론은 해외 군사시장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고 상업용 장비로 대체 또는 보완이 가능하기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특히 미군의 경우 작전 중인 군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전장에 군인을 보내지 않는‘무인무기’에 대해 선호한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완전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 군인 수의 감소, 이에 따른 국방예산의 절약과 군인의 생명에 따른 반전(反戰) 여론까지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이라크 공습에 드론을 동원해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세계 최대규모의 무기수출국 중 하나인 이스라엘은 2014년 기준 지난 8년간 드론 분야 총 매출액이 46억 달러(약 4조8000억원)에 이른다. 매출 비율을 보면 국내가 20%, 해외수출이 80%로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에 있는 드론 제조업체는 30개 이상으로서, 자체적으로 드론시스템을 완성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이스라엘이 드론 시장에 초점을 두는 이유는 2가지다. 하나는 이스라엘 방위군의 질적 역량강화다. 현재 이스라엘은 무인항공기의 기술개발에서는 미국 다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른 하나는 드론 사업을 활성화시켜 수출을 증대시키고, 일자리와 세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드론 시장은 미국과 이스라엘 외에도 중국이 뛰어든다는 변수가 상존하고 있어 새로운 경쟁체제의 진입도 얼마 남지 않았다. 드론 제조업체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아랍에미리트, 유럽국가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시장 진입단계에 벌써부터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군사용 드론 시장의 규모와 흐름을 짐작해 보기 위해 국방매거진(National Defense Magazine)의 자료를 참고했다. 2013년 5월 기준 세계에 약 4000대의 군사용 드론이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총 매출로 따지면 110억 달러(약 11조6000억원)규모다. 향후 2011~2020년까지의 예상 총 매출은 610억 달러(약 64조8000억원)이상으로 전망된다. 현재 57개 국가의 270개의 제조업체, 960개의 모델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 다양한 민간 수요로 활용영역은 무궁무진해군사적 목적 외에도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기업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먼저 영국의 최대 석유회사인 BP(British Petroleum)는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민간 드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이 미국 영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발급해 가능한 일이다. 지난 6월 8일부터 북아메리카의 알래스카에 위치한 대규모 유전지역인 프루도만의 파이프라인, 도로, 시설 등에 감시하기 위한 용도로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뉴질랜드 관광청(TNZ)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남섬과 북섬 모두 겨울기간으로 6월부터 스키장 개장이 한창인데, 스키장의 홍보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드론에 스마트 폰이나 웹 카메라 등을 장착해 스키장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행위인 '셀피(selfie)'를 접목시켜 새로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셀피와 접목시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하고,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영국의 저가항공사인 이지젯(EasyJet)도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항공기를 검사하는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에 이지젯의 본사가 있는 영국 남부 루턴에서 시범운행식이 거행됐으며 2015년에 도입되는 드론은 항공기 외면을 검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회사의 주장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할 경우 항공기의 검사를 최소한 1일 정도 단축할 수 있다. 검사시간이 감소하기 때문에 항공기의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지젯의 활용효과에 따라 다른 항공기업체들도 대형 항공기의 외형검사에 드론을 도입할 가능성은 높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디어 업체 Jacaranda FM 와 Kagiso Media는 실시간 교통정보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N1 고속도로에서 차량운행이 많은 시간대에 무인항공기를 활용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상업용 민간 드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기업은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은 드론을 활용해 소형 물건을 소비자의 가정까지 배달하는 드론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GPS 추적을 통한 위치 확보와 무게 등의 제한성으로 아직도 연구개발 중에 있지만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세계 최대의 양과 소를 방목하는 국가인 오스트레일리아도 목축업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방대한 국토와 엄청난 규모의 가축의 수에 비해 관리할 인원이 부족한 것이 감시용 드론을 활용하게 된 계기가 됐다.이 외에도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해현장 수색, 오지 생태관찰, 농장관리, 영화촬영 등 드론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이런 활용도에 비해 드론의 활용을 활성화시킬 한국 정부의 법적, 제도적 정비는 미비한 실정이다. 드론을 아직까지 취미생활을 하는 장난감 정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 시장 초기 단계인 드론이 차세대 전투기나 헬기사업보다 성공 가능성 높아드론의 활용도에만 치중하다 보면 정작 문제점은 놓치기 쉽다. 우선 드론이 프라이버시 침해와 범죄에 악용소지가 커지만 관련 법규는 전혀 없다. 추락이나 사생활 침해 등을 당해도 소유주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아 법적인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을 묻기 어렵다.개인 주택이나 공장, 중요 시설에 대한 항공촬영 등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사례가 자주 보고 되지만 소유주를 적발해 처벌한 경우도 거의 없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자료에 의하면 2001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적어도 49대의 드론이 추락했다. 보고되지 않은 추락사건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고용문제로 드론의 도입에 따라 관련 분야에 인력수요가 감소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알래스카의 파이프라인 등의 설비를 경비하는 인력들을 드론이 대체하면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아마존이 택배시장에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경우에도 미국에서만 수 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드론을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나 국가의 제조부문 일자리는 늘어나겠지만 도입으로 감소하는 일자리를 보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그리고 드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드론의 정확한 기준 및 활용범위 등을 정해야 한다. 영공권, 고도, 비행구역, 목적, 무게, 크기 등이 아직도 불투명하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에 따라 국제기준이 지정된다고 볼 수 있지만 국가마다 허용기준도 다르다.뉴질랜드를 예를 들면 민간항공당국(CAA) 측은 무인항공기 허가를 득해야 하는 기준은 25㎏ 이상이기 때문에 그 미만은 규제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무게를 기준으로 하다 보니 날개가 큰 드론의 경우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침해할 수 없는 영공권을 지상 몇 미터로 규제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이러한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드론 시장은 아직도 초기단계라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군사적인 목적까지 포함한다 하더라 본격적으로 활용된 역사는 매우 짧다. 비용 역시 일반 전투기 비용보다 매우 저렴하고 폭넓은 범위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방 분야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스텔스 기능을 보유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을 원하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조하는 F-35 전투기는 대당 US$ 2억 9950만 달러(약 3060억원)이데 반해 드론 중 가장 유명한 프레데터(Predator)는 400만 달러(약 40억원)로 6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고가의 드론을 예로 들었지만 4900달러(약 500만원)이하도 많아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비록 글로벌 드론 시장을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 진입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이들 국가가 군사적 목적의 드론 개발에 치중하고 있어 상업용 드론 시장은 아직까지 주도적인 국가가 없는 실정이다.한국도 차세대 전투기나 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술력 격차가 엄청나고, 시장도 포화상태라 이들 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이나 상업성을 확보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반면 시장 초기단계이며,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드론 시장에 주력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드론 제조업체인 DJI의 드론(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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