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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드론 비행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양국간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연방보안국은 “우크라이나의 친미 정책에 따라 많은 서방국가의 군사적 지원이 이뤄졌다”면서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드론 장비체계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주장한다.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남동부 분쟁지역에 정찰용 및 공격용 드론을 배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군용 드론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터키와의 거래가 대표적이다.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 터키 드론제조업체 Bayraktar의 TB2 드론 12기를 인수한 바 있다.우크라이나가 매입한 TB2 드론으로 전문 조종사들이 약 2년간의 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2021년 4월 9일, 정찰 임무 목적으로 TB2 드론을 현장에 첫 투입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한편, 2014년 크림반도 분쟁 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 자산이 대량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드론 매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처럼 국경 지대에 드론을 투입시키는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무기체계에서 드론이 우위를 점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우크라이나에 배치된 TB2 드론(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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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2017년 1~10월 전력 수출총액은 US$ 2억929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69.7% 증가됐다.주요 수출 대상국(점유율)을 살펴보면 ▲헝가리(56.6%) ▲몰도바(23.25%) ▲폴란드(15%) 등으로 나타났으며 유럽국에 편중됐다.이처럼 우크라이나의 전력수출이 확대되는 이유는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미비한 탓이다. 러시아와 분쟁이 주원인이다.현재 최대 공업지대인 돈바스(Donbass)가 지난 몇년간 군사분쟁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수많은 사업장의 운영이 중단돼 있는 상태다.결국 전력공급이 가장 원활하게 이뤄져야 할 산업지역이 불모지로 전락하면서 국내서 생산된 전력을 수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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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재정부(DOF)에 따르면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소규모 공항에 출국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부와 관련 사항을 협의 중이다.민간항공청(Caap)은 항공사에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할 때와 이륙할 때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지방공항에 관련 세금을 면제해 마닐라 이외 지역의 공항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다.필리핀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민간기업과 원유개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주요 2개 조건을 결정했다. 중국과 남중국해 분쟁이 발생하면서 관련 조건을 추가한 것이다.2개 조건은 탐사나 채굴지역이 아직 분쟁지역으로 판정되지 않을 것, 계약자의 세금은 정부의 지분에 포함되며 60-40으로 로열티를 분배할 것 등이다. ▲필리핀 에너지부(DOE) 로고필리핀 재정부(DOF)에 따르면 지방정부와 25.8억페소 규모의 민관협력프로젝트(PPP)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제안한 프로젝트 중에서 가능성을 점검해 지원할 방침이다.재정부는 민관협력프로젝트 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리볼빙자금은 3억페소,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기부한 $US 600만달러 등을 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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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방부(DOD)에 따르면 팔라완과 삼발레스와 같은 지역에 방위산업 제조기업단지 건설을 고려 중이다. 중국이나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팔라완과 삼발레스는 루손섬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분쟁지역인 스프래틀리군도 등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군대와 경찰의 현대화에 필요한 무기를 제조할 산업단지를 민다나오섬에 건설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스프트랠리군도의 위치필리핀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후 7월 1일부터 11월 현재까지 국내 계약직 노동자들 중 2.5만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위법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고용형태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주효했다.노동부에 따르면 2만50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나 전국 노동자 중 정규직의 비율은 10% 이하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들은 주로 SM그룹과 세븐일레븐 등 계약직 노동자였다.필리핀 에너지부는 총 10만대의 전기 트라이시클 보급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조비용이 너무 높고 구매자 또한 적은 것이 주요인이다.아키노 전 정권에서 승인한 일본의 우즈시오전기(渦潮電機) 등의 3000대 규모 전기 트라이시클 제조사업도 중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생산된 1600여대는 정부에서 매입한다.필리핀 국세청(BIR)에 따르면 관광경제구(TEZ)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규정을 발부했다. 하지만 입주하지 못한 기업도 관광인프라경제구청(TIEZA)의 승인 하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규정에 따르면 TEZ에 입주하는 기업은 ▲6년간 법인세 면제(최대 6년 연장 가능) ▲TIEZA가 승인한 활동에 대한 자본재 및 장비 수입관세 면제 ▲운송장비 및 교체부품 수입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필리핀 경제구역청(PEZA)은 고용노동부에게 전국 PEZA에서 종사하는 노동자에 대한 특별임금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의향을 표명했다.주목적은 에코존에 투자를 확대시키기 위함이다. 현재의 기본급 수준을 낮추는 대신 주택이나 장학금, 생계 지원 등으로 보상하는 방향으로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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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필리핀 이스트웨스트은행(EastWest Bank)에 따르면 2016년 1~9월 순이익은 23억3000만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대폭 확대됐다.2012년부터 사업확대 방침에 따라 지점의 수가 초기 168곳에서 443곳까지 늘어났으며 자산도 960페소에서 2687억8000만페소까지 증가했다.필리핀 필리핀항공의 지주회사인 PAL Holdings에 따르면 2016년 1~9월 순이익은 25.5억페소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동기간 매출액은 853.5억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하는데 그쳤다. 승객매출은 714.7억페소로 4.7%증가했지만 화물매출은 49.4억페소로 전년 동기 54.6억페소에서 5억페소나 줄었다.필리핀 국방부(DOD)에 따르면 팔라완과 삼발레스와 같은 지역에 방위산업 제조기업단지 건설을 고려 중이다. 중국이나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팔라완과 삼발레스는 루손섬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분쟁지역인 스프래틀리군도 등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군대와 경찰의 현대화에 필요한 무기를 제조할 산업단지를 민다나오섬에 건설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스프트랠리군도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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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청(SBU)은 2016년 7월 도네츠크 지역서 수백만달러 가치의 '대마초' 경작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5만개 이상의 대마초 덤불을 모두 파괴했으며 군사분쟁지역에서 나타난 불법시장 형성의 단편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9월 팜오일 인도분은 1톤당 2355링깃으로 책정돼 기존에 비해 1.9% 하락했다. 최근 식물성기름의 해외수요가 둔화됐으며 재고량까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되는 추세다.▲팜나무 사진(출처 : palmoilhealth)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10월 팜오일 인도분 거래가격은 1톤당 2318링깃으로 기존에 비해 0.4% 소폭 상승했다. 콩기름과의 시장경쟁에 따른 수요증가와 링깃화의 평가절하로 수출가격이 다소 올랐기 때문이다. 7월 1~25일 중국과 유럽으로부터 식물성기름의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수출량도 약 15% 증가했다.베트남 응예안성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향신료인 차이브 재배로 1헥타르당 2억동의 수입을 올리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차이브는 파종한 후 2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다시 매 1개월마다 수확이 가능하다. 가격은 비쌀경우 1묶음에 7000동에 달하지만 1500동까지도 떨어진다. 가격은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고급레스토랑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농민들에게는 좋은 농작물에 해당된다.베트남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용과(dragon fruit)를 오스트레일리아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트레일리아는 2015년부터 베트남산 과일을 수입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망고의 수입도 결정했다.▲ 베트남산 용과(Dragon Fruit)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2016년 7월 싱가포르로부터 농산업부문 중 '농식품 가공' 산업에 대한 국내시장 진출의사가 표명됐다. 목표시장은 서부자바(West Java) 지역으로 농업 원재료의 공급은 원활하나 식품가공에 대한 기술적, 물리적 투자가 미비해 잠재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긴 가뭄과 더위로 인해 과일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인 두리안은 1킬로그램당 93~95바트에 거래되고 있다. A와 B등급의 경우 93~95바트에 거래되지만 대부분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등급이 떨어지는 것은 70바트에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전체 수확량의 65%는 수출되고 나머지는 방콕을 포함해 국내에서 소비된다.필리핀 농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바나나 수출업체들이 농민들에게 뇌물을 요구한다는 진정을 접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들은 컨테이너당 8000페소, 수출업체당 1거래에 4만페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Dole Philippines, Sumifru, Tadeco, Uni-Frutti 등을 포함해 200개의 수출업체가 있다.뉴질랜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키위 수출 증가로 유제품 수출 감소에 따른 무역 손실을 상쇄했다. 2016년 5월, 6월 키위 수출 규모는 최고치인 $NZ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6개월동안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예측되고 이는 연간적자 $NZ 33억달러를 좁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수입은 4.6% 감소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파키스탄 정부가 면화 농가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WTO는 국제 면화시장의 형평성 입장에서 접근해 세계 3대 면화 수출국인 인도, 미국, 파키스탄 등을 아우르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가난한 면화 농가를 구제하고 섬유산업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보조금 지급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면화는 파키스탄 수출의 57%를 차지하고 150만가구와 노동인구의 40%를 먹여 살리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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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그림자 경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0%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비해 3%P 하락됐지만 여전히 불법적인 시장경제로 사회적 모순과 경제적 불균형을 야기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보안청(SBU)은 2016년 7월 도네츠크 지역서 수백만달러 가치의 '대마초' 경작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5만개 이상의 대마초 덤불을 모두 파괴했으며 군사분쟁지역에서 나타난 불법시장 형성의 단편이라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 보안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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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 중동지역을 호령했던 페르시아 제국으로 알려진 이란은 1918년부터 영국의 보호령이었지만 1979년 이슬람혁명을 거쳐 이슬람공화국을 수립했다. 이후 반미정책을 추진하면서 미국과 분쟁을 시작했고 국제연합(UN)과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로부터 외교제재를 받아왔다.대외적 이미지는 지난 반정부 쿠데타, 정치적 혼돈 등으로 중동국가의 최대 분쟁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동시에 세계 최대 산유국이라는 경제적 강점도 지니고 있어 이권경쟁도 항상 치열하다.그러던 중 2016년 1월 미국으로부터의 ‘경제제재 해제’가 선언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 상주해 경제개방만을 기다리던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선진국들이 앞다퉈 산업투자에 발벗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란의 거시경제 동향부터 주요산업까지 전반적으로 살펴본 후 향후 투자대상국으로서 이란을 분석해 본다.전반적인 경제지표 개선 중이지만 ‘물가’ 안정화는 시급실업률 보완해 내수경제 회복해야이란의 경제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 국내총생산(GDP) ▲ 무역수지 ▲ 공공부채 및 예산 ▲ 노동력 및 실업률 ▲ 주요 제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살펴보자.첫째, 이란의 2015년 구매력평가(PPP)기준 국내총생산(GDP)은 1조3820억달러(약 1580조원)로 지난해에 비해 8.6% 증가됐다. 동기간 실질성장률은 0.8%로 3.5%P 하락됐는데 이는 폭등됐던 물가수준의 안정화와 실질소득 증가분이 명목GDP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GDP 증감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석유의 가격급락이 지속되면서 2년 전 30%에 육박했던 물가를 한 순간에 하락시켰다. 국민 1인당 GDP(구매력)도 1만7800달러(약 2500만원)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GDP구성 비율은 가계소비(53.1%), 정부소비(10.9%), 고정자본 투자(27.4%), 재고 투자(6.6%)로 여전히 국민소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부문별 비율은 농업(9.3%), 산업(38.4%), 서비스(52.3%) 등이다. 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5년은 무역흑자로서 규모는 83억6000만달러(약 9조6300억원)로 집계됐다. 석유수출에 대한 제재로 무역수지가 3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에 비해 수입량이 15% 이상 늘어나면서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특히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수출액도 감소했다.주요 수출대상국과 점유율을 보면 중국(29.0%), 인도(11.9%), 터키(10.4%), 일본(6.5%), 한국(4.8%) 등이다. 수입대상국은 아랍에미리트(30.6%), 중국(25.5%), 알제리(8.3%), 인도(4.6%), 한국(4.4%)이다. 올해 상반기 이후 산업유럽 선진국이 주요 수출입 국가로 추가될 것으로 판단된다.셋째, 예산은 2015년 GDP의 3.5%가 적자로 편성돼 137억달러(약 15조원)로 집계됐다. 2012년 초 흑자예산 이후에 대외 경제제재와 저유가로 세수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공공부채는 2015년 GDP 대비 13.2%인 602억달러(약 69조원)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GDP의 30%에 육박했던 지난 10년 전에 비하면 지속적으로 축소돼온 것이다.넷째, 2015년 기준 전체인구 약 8080만 명 중 35.9%인 2907만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부문별 노동비율은 농업(16.3%), 산업(35.1%), 서비스(48.6%)로 각각 집계됐다. 이슬람 및 반이슬람 단체들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로 노동인력의 활용이 다소 제한적이다.동기간 실업률은 10.5%로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됐다. 수도인 테헤란의 실업률이 두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정부는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확장성이 높은 ‘서비스’부문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다섯째, 국가의 제품은 농업과 산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농업제품은 밀, 쌀, 사탕무, 사탕 수수, 과일, 견과류, 면, 유제품, 양모, 캐비어 등이 있다. 농업제품은 수출보다는 내수용이 대부분이며 가공식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산업제품은 석유, 석유 화학, 비료, 가성 소다, 섬유, 시멘트 및 건축자재, 식품 가공(특히 설탕정제 및 식물성 기름), 철, 금속 제조, 군비 등이 있다. 이 중 단연 석유가 가장 큰 국가산업이지만 현재는 섬유, 건축 부문에서 해외투자 매력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물가상승률은 2014/15년(3월21일~3월20일) 연간 15.3%로 지난해에 비해 1.8%P 상승했다. 긴축적 통화정책과 물가안정책을 병행하면서 점점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이처럼 지난 2년간 30%대의 물가를 절반 이상 하락시키는 과정에 저유가 효과만 있던 것은 아니다.국가 주력산업 석유, 광산…글로벌 원자재 침체로 위기직면대체산업을 ‘서비스업’부상 중이란의 경제는 정부의 직접통제가 이루어지는 국가주의적 정책방식 때문에 산업성장에 비효율적인 면이 많았다. 특히 석유는 수출의 80% 이상을 담당한 주력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정치상황으로 개발 및 투자가 제한적이었다.민간부문에서는 소규모 단위의 기업, 농업, 일부 제조 및 서비스업으로서 유지되고 있지만 지난 미국과의 관계로 발전이 어려웠다. 해외투자 유치가 제한되면서 시장규모는 물론 기술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한동안 원유가 폭락세를 유지하면서 재정건전성이 취약해졌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미국과의 관계개선으로 국제외교의 중요성도 좀더 확고하게 인식하고 있다.이러한 경제적 현안 이슈에 따라 이란 정부는 ▲ 에너지 ▲ 광산업을 주요 2대 산업으로 지정했다.첫째, 에너지산업으로 석유와 가스가 있다. 먼저 석유는 수출의 80%, GDP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주요 기반산업이다. 현재 전세계 석유매장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1540억배럴에 달한다. 국내 1일 원유생산량은 약 250만배럴이다. 원유의 경우 중동의 1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큰 생산국이다. 또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를 담당하고 있다. 반이란체제로부터의 수출억제정책이 가해지면서 크게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부터는 경제개방을 통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천연가스 보유량은 세계 가스매장량의 약 15%인 30조입방미터로 추산된다. 1일 4억입방미터의 가스를 추출하고 있으며 정부소유의 국영기업이 담당한다.에너지산업의 후방산업으로서 석유화학과 섬유도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유에만 편향된 경제 및 수출정책을 극복하고자 정부에서 ‘석유화학산업’을 성장시켜 한국과 일본으로 대규모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중국,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아 등 동남아시아권의 저임금 및 규모의 경제로 인한 경쟁과열에 한계를 맞이했다. 올해 해외투자 유치에 따라 현대화 장비의 보급과 해외이주노동자의 확보에 따라 산업 재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둘째, 광산업으로서 국내에서 구리, 철광석, 석탄, 납 및 아연 등을 채굴하고 있다. 연간 가장 많이 생산되는 광물은 약 20만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구리’다. 철광석의 경우 국내수요를 충당하고 약 40개 국가로 수출한다.금속가격의 급락, 광산 인프라 미비, 광부의 부족, 법적제도에 따른 정부통제 등이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광산업의 90%를 소유하고 통제하지만 큰 수익을 내고 있지 못해 점점 폐광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정부는 주요산업으로 지정했던 석유와 광산이 전세계적으로 침체되면서 대체산업으로 서비스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DP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을 통해 국민 생활수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특히 광산부문 실업자의 서비스업 전환을 위해 교육훈련 지원 및 인프라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동국가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안에 서명하면서 관련 기술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독일, 중국, 한국 등과 액화천연가스 탱커건설 및 파키스탄과의 가스파이프라인 구축도 추진 중이다.경제개방 통한 역동적인 경제 속 해외투자국의 치열한 경쟁해외투자 유치에도 ‘자국경쟁력’ 지켜야현재 이란의 경제는 한마디로‘역동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최근에 억제됐던 대외경제가 풀리면서 자국뿐만 아니라 외국과 글로벌기업의 무역/투자 관심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경제제재 해제가 발표되기 이전부터 진입작업을 진행해 온 국가는 매우 다양하다.2015년 12월 기준 독일, 프랑ㅅ, 일본, 브라질, 러시아 등의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독일의 경우 폭스바겐을 비롯한 기계업체들이 시장상황을 파악하며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제조업체 르노(Renault)도 소형자동차 제조공장의 진입 계획안을 미리 마련했다. 일본의 닛산(Nissan)도 현지생산을 고려한 공장건설 의지를 표명했다.브라질 농업부는 이란의 식품공급량 부족현상을 파악해 육류 및 야채 무역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동종기관도 국내 130여개 농산물 제조업체의 이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식품시장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농산물 가공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러시아 에너지부는 이란이 요청한 에너지 및 건설교통의 인프라 투자자금 50억달러에 대한 논의와 교환무역을전행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석유수입을 조건으로 상품무역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한편 일본정부는 무상원조까지 동원해 의료기기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경제전문가들은 이란 정부가 이러한 다수의 구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타국의 투자유치에 앞서 ‘국내경제’부터 체계화하라고 조언한다.보통 취약한 산업의 틈새로 진입하는 글로벌기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칫 자국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주도적 정책에 유연성을 발휘해 다양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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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8미국 커피전문점 체인업체인 스타벅스와 스위스 식품대기업인 네슬레 등이 고품질의 커피콩 조달을 위해 아프리카 분쟁지역 진출했다. 커피 발상지인 동아프리카지역에서 커피콩을 생산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품질좋은 커피콩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커피 선물시장의 높은 변동성보다 분쟁지역에서 고품질의 커피콩을 직접조달하는 편이 신뢰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스타벅스, 큐리그(Keurig) 등 주요 커피 소매기업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의 소규모 농가와 손잡고 커피 발상지로 불리는 아프리카에서 재배되는 최고급 원두를 조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부룬디 카이안자 지방의 수천개 소규모 농가와 제휴해 엔고지, 리저브 등의 고급 커피콩을 조달한다. 영국 핀 레이즈는 콩고 키부주에 진출해 커피 재배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 네슬레그룹의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국가 남수단에 진출, 소규모 농가와 커피콩 조달 계약 및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남수단의 커피산업 부활을 위해 장기적 투자에 돌입해 약 350만달러를 투자했다. 네스프레소는 향후 5년간 커피콩 계약 농가를 500개에서 1만5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투자도 급격히 늘려 남수단의 소득원을 석유 의존국에서 커피콩 등으로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수단은 오랜 내전 후 2011년 수단에서 분리 독립했으나, 2013년 내전으로 커피산업이 붕괴됐다. 하지만, 열대 및 건조지역 조건을 갖추고 커피 재배를 위한 비옥한 토양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네슬레그룹의 네스프레소(Nespress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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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2위의 산유국 이란, 내수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와 국제관계 개선도 도모해야, 무역수지의 적자는 석유매출감소와 국제제재가 주요인고대제국 페르시아로 알려진 이란은 1918년 영국의 보호령으로서 유지돼오다 1979년 이슬람혁명을 거쳐 이슬람공화국을 수립했다. 이후 미국과의 다방면의 분쟁과 갈등으로 외교적 제한을 받기도 했으며 국제연합(UN)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도 제재를 받았다.반정부 쿠데타, 정치적 혼돈 등 이라크, 이스라엘 등의 중동국가와 함께 분쟁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세계 산유국 중 하나라는 경제적 관계도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다. 페르시아만을 연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이 두바이산 원유가 교역되는 통로이면서 이란의 관할권에 속해 있어 타국가의 석유수입에도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하기도 했다.현재는 이란의 반 무장단체인 IS로 인해 목숨을 잃는 글로벌 시민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또한 국제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 공공부채의 안정적인 감소와 물가상승률 통제로 내수경제 회복해야 이란의 경제는 정부의 직접 통제가 이루어지는 국가주의적 정책으로 석유부문은 매우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다. 수출의 80% 이상이 석유로 담당되고 국가재정에 가장 중요한 산업이기에 정부의 통제가 있으나 안정적이지 못한 정치상황으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심한 산유국 중 하나다. 민간부문의 경제는 소규모 단위의 기업, 농업, 일부 제조 및 서비스업으로 구성돼있으며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성장 이전단계에 머물고 있다.2012년 중앙은행의 화폐정책과 수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로 인해 화폐가치는 60% 이상 떨어지고 석유수출의 매출도 감소했으며 정부의 예산지출도 삭감되면서 경제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폭등하는 물가와 두 자리 수의 실업률은 내수경제가 무너지는데 일조했다.2013년부터 안정적인 금융과 경제개선을 목표로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거시경제지표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경제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이러한 이란의 경제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무역수지, 예산 및 공공부채, 노동력 및 실업률, 주요 제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살펴보자.첫째, 이란의 2013년 GDP 구매력지수는 2012년 대비 149억 달러(약 16조3800억원)가 감소한 9871억 달러(약 1085조원)로 세계 19위다. 2012년 초부터 국제적인 경제적 제재가 가해지면서 고정환율 GDP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구매력지수가 일반 GDP의 2배 정도 수치를 보였던 것은 물가의 상승이 진행됐기 때문이다.실질성장률은 2012년 -1.9%에서 2013년에 -1.5%로 상승했고 세계 208위에 위치해있다. 2014년 1월부터 점점 제로화에 근접했으며 2014년 7월 기준 3.7%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경제개선 프로젝트가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유가가 점점 하락하면서 성장률의 상승이 전개되진 않았지만 마이너스를 극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세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란의 경제성장률이 0.9%에 머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시 침체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유가의 하락과 중동지역의 정치적, 군사적 문제에 따른 악영향이 기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성 비율은 가계소비(45.4%), 정부소비(14.1%), 고정자본 투자(31.1%), 재고 투자(1.2%)로 이루어져 있다.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3년 무역흑자는 17억 달러(약 1조8600억원)다. 2012년 무역흑자 105억 달러(약 11조5400억원)에서 88억 달러(약 9조6700억원)가 감소한 수치다. 당시 석유수출에 대한 제재로 인해 무역수지가 크게 흔들렸던 것이다. 이 여파는 2014년까지 이어져 결국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됐다. 최근 유가도 크게 하락하면서 석유수출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국가재정이 줄어들면서 예산집행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2년 기준 수출입 주요 대상국은 중국, 인도, 터키, 한국,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현재 러시아가 새로운 교역국가로 부상하면서 양국의 현금거래를 위한 Joint Bank를 만들어 무역을 더욱 활성화하려고 시도 중이다. 러시아의 높은 수출관세를 지적하면서 교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란이 유라시아 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에도 초기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셋째, 공공부채는 2013년 GDP의 18.7%로 753억 달러(약 82조8100원)이며 2012년 대비 0.1% 증가해 세계 137위다. 10년 전인 2003년 공공부채의 규모는 GDP의 28.3%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던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채가 1년 간 반등했지만 이듬해부터 다시 축소되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소폭 증가하면서 국제적 경제제재와 석유매출이 감소했지만 재정상 안정적인 상태다.예산은 2013년 집행이 478억4000만 달러(약 52조6100억원)며 지출은 663억8000만 달러(약 73조400억원)다. 집행액수보다 지출이 더 많아 GDP의 4.5%인 185억4000만 달러(약 20조3900억원)가 적자다. 201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예산흑자를 기록하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왔지만 세수확보가 줄어들어면서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석유의 수출제재 정책과 유가의 하락 등이 겹치면서 정부지출은 늘어갈 수밖에 없었다.넷째, 2013년 기준 노동인구는 전체인구 약 8080만 명 중에서 2772만 명으로 34.3%의 인구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18위의 인구와 23위의 경제활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노동비율은 2012년 기준 농업(16.9%), 산업(34.4%), 서비스(48.7%)로 구성됐고 빈곤율의 통계는 2008년 기준 18.7%다.인구 대비 30%정도의 경제활동인구를 보유했다는 것은 나머지 인구는 불완전 고용 또는 빈곤, 불법단체에 가입한 인원들로 구성됐다는 의미다. 중동지역 중에서도 이슬람 및 반이슬람 단체들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실업률은 2012년 14.0%에서 2014년 12월 말 10.5%까지 2년 동안 약 3.5%P 하락했다. 물론 2014년 7월 9.5%였던 실업률이 막바지에 1.0%P 상승하면서 정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인 테헤란의 실업률이 11.4%를 기록한 것에 실망을 표했다.다섯째, 주요 농업제품에는 밀, 쌀, 사탕무, 사탕 수수, 과일, 견과류, 면, 유제품, 양모, 캐비어 등이 있다. 농업제품은 수출보다는 내수용이 대부분이며 가공한 식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요 산업제품에는 석유, 석유 화학, 비료, 가성 소다, 섬유, 시멘트 및 건축자재, 식품 가공(특히 설탕 정제 및 식물성 기름 생산), 철, 금속 제조, 군비 등이 있다. 이 중 단연 석유가 가장 큰 국가의 주요산업이며 이 외에도 광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물가상승률은 2013년 42.3%로 2012년 대비 11.8%P 상승했다. 현재 정부에는 회계연도(3월21일~3월20일)에 따라 2014/15년의 물가상승률을 13~14%로 전망하고 있다. 통화정책과 물가안정정책 등을 병행하면서 점점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두 자리 수의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약 40%의 물가를 약 2년 동안 절반 이상 하락시킨 것은 주목할 만하다. ▶ 석유와 광산업만으로 경제성장 지속 어려워, 신사업 발굴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필요 현재 이란의 주요 경제현안 이슈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GDP, 2012년부터 40% 상승한 물가상승률도 구매력지수와의 괴리, 실질성장률 마이너스에서 점차 회복했지만 2015년 경제성장률 제로화에 재접근 우려, 석유수출 매출의 감소와 유가의 하락, 2014년부터 무역수지 적자로 전환, 지난 10년 동안 공공부채의 감소, 국가재정의 감소와 예산적자의 확대, 10%대의 실업률과 경제활동인구의 부족, 물가상승률의 지속적인 감소와 10% 이내의 안정적 목표 희망, 중동국가의 고질병인 물부족 문제, 핵 회담의 불발 등이 있다. 이러한 경제적 현안 이슈에 따라 이란 정부는 에너지, 광산업을 주요 2대 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첫째, 에너지는 석유 및 가스산업으로 수출의 80%, GDP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 주요기반산업이다. 세계 석유매장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1540억 배럴을 보유하고 있다. 원유의 하루 생산량은 약 250만 배럴이다.천연가스는 세계 가스매장량의 약 15%로 30조 입방미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4억 입방미터를 생산하고 있다. 정부소유의 국영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원유의 경우 중동의 1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큰 원유생산국이며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를 담당하고 있다.국제적인 반이란 경제제재 정책으로 인해 원유의 탐사 및 개발에 따른 기술의 도입과 자금의 지원이 부족해지고 수출억제 정책이 가해지면서 주요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완화되는 정책으로 다시 회복세를 가졌다. 문제는 2014년 6월부터 약 반년 동안 진행된 유가의 대하락으로 다시 무역과 재정상황에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5월에 테헤란에서 열린 에너지박람회를 통해 외국인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관광산업까지 곁들이면서 정부에서 직접 추진 중에 있다.에너지산업의 후방산업으로 석유화학과 섬유도 이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유에만 편향된 경제 및 수출정책을 극복하고자 정부에서 석유화학산업을 성장시키기 시작했고 한국과 일본으로 석유화학제품들이 대규모 수출되고 있다. 섬유 역시 의류분야에 고용된 인원과 고품질 정책을 고수했지만 중국,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의 저임금 정책과 규모의 경제로 경쟁력을 상실했고 노후화된 장비로 인해 더 이상의 발전이 제한되고 있다.둘째, 광산업으로서 철광석, 구리, 석탄, 납 및 아연 등을 채굴하고 있다. 연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금속은 구리로서 약 20만 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광산업의 인프라 건설 부족, 인력의 감소, 탐사 및 법적 제도에 따른 정부의 통제, 세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금속 가격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관련 산업의 90%를 정부에서 소유하고 있어 통제가 원만함에도 큰 수익을 내고 있지 못하며 점점 문을 닫는 광산업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글로벌 제조기업들의 알루미늄 소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도 이러한 정세를 파악하고 있지만 강력한 추진력은 보이지 않는다. 철광석의 경우 자체 수요를 충당할 만큼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도 약 40개 국가로 진행되고 있다. 유가의 하락으로 흔들리고 있는 재정을 메울 수 있는 부가가치 산업이 광산업으로 대체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GDP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현재 이란과 대립하고 있는 무장단체인 IS가 국제적인 혼란과 공포 등을 주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가의 이미지로도 경제적 교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국정이다.이후 내수경제의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보완해 중동의 2위 산유국임과 동시에 최대 경제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외부의 경제적 압력을 버틸 수 있는 것은 튼튼한 국민경제뿐이기 때문이다.▲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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