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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페덱스의 항공 운송부문 계열사로 유럽 전역에서 4만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페덱스][유럽] 세계 최대 특송회사 페덱스(FedEx), 시장 약세로 비용 절감 위해 유럽 45개국 전역의 직원 5만 2000명 중 3~4%인 1700~2000명 해고 예정… 18개월에 걸쳐 정리해고 및 퇴직금‧법적 비용에 2억 5000만~3억 7500만 달러 지출 예상[유럽] 유럽연합(EU)의 對 중국‧러시아 제재에 균열 조짐, 최근 헝가리 대신 독일이 EU 방침에 연이어 반대… BMW‧벤츠 등 중국서 자동차 생산(또는 생산 예정)인 獨, EU의 중국산 전기차 대상 추가 관세 인상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및 14차 대러제제안에 비토권(거부권) 행사[영국] 4월 잦은 비가 리시 수낵 총리의 경제성적표 망쳤나? 英 4월 GDP 성장률 0% 기록… 올 1분기 GDP 0.6% 성장 대비 2~4월 0.7% 성장했지만 암울한 0%대 기록날씨 영향 큰 건설 생산량(1.7%↓)과 소매 활동(2.0%↓) 감소 및 날씨와 무관한 제조업 생산(1.7%↓)도 감소[영국]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 런던 증시 기업공개(IPO) 앞두고 수익 늘리고자 일부 핵심제품 가격 인상… 英 드레스 평균 가격 24.12파운드로 전년 대비 15% 상승英 데이터분석 기업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쉬인의 글로벌 매출 점유율 톱 3 국가에 1위 미국(28.2%), 2위 독일(6.6%), 3위 영국(6.0%)[영국] 디지털 결제‧송금 앱 와이즈(Wise), 환전 수수료 인하 소식에 수익 하락 우려로 주가 13% 급락… HSBC 은행의 환전 앱 징(Zing), 英 네오뱅크의 레볼루트(Revolut) 앱 등과 경쟁 심화되자 수수료 인하 부담 가중[영국] 2024 갤럽 글로벌 인력 현황 보고서, 英 직장인 90%가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는 ‘조용한 퇴사’ 중… 전 세계 평균 업무 몰입자 23% 대비 영국의 몰입도 10%로 현저히 낮아 영국 경제 우려[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 직원들 자동차 대신 무기 만든다… 전기차 전환으로 감원하는 콘티넨탈, 숙련공 필요한 獨 방위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에 해고 인력 교육시켜 보내기로 양사 협의[독일] 연방통계청, 2024년 1분기 파산 신청 기업수 5209개로 전년 대비 26.5%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1분기 파산건수 보다도 11.2% 높아올 1분기 기업 1만개 당 부실이 가장 많은 부문은 1위 운송‧창고업(29.6건), 2위 건설업(23.5건), 3위 경제서비스(임시 고용 알선 등)업 (23.0건)[프랑스] 유기농업진흥청(Agence Bio), 2023년 프랑스 유기농 재배 면적 처음으로 2% 감소해 5만 4000ha(헥타르) 줄어들어… 전국 농가 면적의 10.4%로 국가의 유기농업 확대 목표치인 2027년 18%, 2030년 21% 달성까지 갈길 요원유기농 제품 인플레이션의 영향 덜 받지만 (비유기농 제품의 물가상승률 12% 대비 유기농 제품 8%) 프랑스인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식품지출 2022년 6%에서 2023년 5.6%로 감소[프랑스] 부동산대리인연맹(FNAIM), 2024년 부동산 가격 5~7% 하락할 것으로 전망... 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 20년 모기지론의 이자율을 1월 4%에서 6월 3.5%로 인하[프랑스] 부동산대리인연맹(FNAIM),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120개의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파산해 전년 대비 2배인 114% 증가... 2019년 7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385개가 파산한 수치를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아일랜드]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바이오 메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00개 낙농가와 협력할 방침... 연간 1.8테라와트(TWh)를 생산해 국내 천연가스 수요량의 3.5% 및 2030년 바이오메탄 목표인 30% 각각 충족할 계획[아일랜드] 재무부, 인공지능(AI)으로 국내 노동자의 63%가 영향을 받고 30%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예상... 은행, 보험, 정보통신 등이 가장 취약하고 농업, 축산, 어업 등은 AI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움[스페인] 미국 자동차제조업체 포드(Ford), 2027년 신형 차량 생산이 예정된 발렌시아 공장 노동자 1600명 해고할 계획... 626명은 영구적으로 해고하고 996명은 2027년 선별적으로 재고용하겠다는 구상[이탈리아] 통계청(ISTAT), 1분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의약품 44.6% 및 기계장비 41.4% 각각 상승한 반면 의류 11.9% 및 가죽제품 20.6% 각각 하락하며 산업간 격차 확대[덴마크] 수의식품청(DVFA), 한국 삼양라면 제품 불닭볽음면 3종 ‘너무 매워서’ 리콜 조치 및 판매 중단… 스코빌지수(SHU, 맵기 측정 지수) 8706으로 할라피뇨의 2배, 어린이 등 취약자에 급성 중독 유발 위험 우려 ▲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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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이탈리아 고급 패션 브랜드 구찌(Gucci)에 따르면 2022년 5월 말부터 미국 내 5개 매장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나아가 여름부터는 북미 구찌 매장 전체에서 암호화폐 결제 조건을 채택할 계획이다. 구찌는 우선 비트코인(Bitcoin), 비트코인 캐쉬(Bitcoin Cash), 이더(Ether), 도지코인(Dogecoin), 시바 이누(Shiba Inu) 등을 포함한 10개의 암호화폐를 받아들인다.구찌의 온라인 스토어는 2021년 이미 암호화폐 결제를 받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결제를 확대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2022년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구매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한다.2022년 2월 구찌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등 유명 패션업체들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 NFT 등을 중심으로 구축된 인터넷 버전인 메타버스, 웹 3.0와 관련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혁신팀을 꾸렸다.암호화폐 결제의 도입 및 확대는 도전하고 실험하면서 배우는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매우 무거운 법적, 재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하기로 한 것은 명품 브랜드들이 디지털 캐릭터를 위한 의상 제작 등 떠오르는 트렌드에 맞춰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구찌(Gucci)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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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에 따르면 2022년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아디다스(Adidas)와 함께 NFT 컬렉션 경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SuperRare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잭 리버만(Zach Lieberman)이 디자인했다. 프라다는 최근 메타버스에 뛰어든 스포츠 웨어 대기업 아디다스와 손을 잡고 Polygon 네트워크 기반 NFT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NFT 판매 수익금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프라다-아디다스의 제휴는 오트쿠튀르에서 패스트 패션에 이르기까지 의류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NFT영역에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참고로 모건 스탠리는 2030년 전체 NFT 시장 규모가 3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구찌(Gucci), 발렌시아가(Balenciaga), 케링(Kering) 등 고급 브랜드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협업을 통해 많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다(Prad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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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건설업체연맹(Home Builders Federation, HBF)에 따르면 2021년 12월 연말 기준 향후 1년간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리려면 자재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년 전인 2020년 12월 연말 기준 건설업체의 20%만 벽돌, 목재, 시멘트 등의 건설 자재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 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기업 페라리(Ferrari)에 따르면 암호화폐 중심의 예술성을 자동차 부문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 NFT 마켓플레이스 소유주 벨라스 네트워크(Velas 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NFT 및 블록체인 기반 제품의 형태로 독점적인 디지털 컨텐츠를 출시하고 양 브랜드간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벨라스는 eSports Series 및 후속 팀을 위한 페라리 타이틀 스폰서로도 선정됐다.스페인 발렌시아시(city of Valencia)에 따르면 발렌시아 폴리텍대(UPV,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encia)와 무인 항공기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드론 고속도로는 초기 의약품 배달과 같은 서비스에 활용된다. 향후에는 에어택시와 같은 여객 수송을 위해 운용할 방침이다.▲ 발렌시아 폴리텍대(UPV,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enci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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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스페인 발렌시아시(city of Valencia)에 따르면 발렌시아 폴리텍대(UPV,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encia)와 무인 항공기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드론 고속도로는 초기 의약품 배달과 같은 서비스에 활용된다. 향후에는 에어택시와 같은 여객 수송을 위해 운용할 방침이다.또한 시 관계자와 스페인 영공을 관리하는 이네어(Enaire)는 드론 항로와 국가 그리드간 통합을 위한 의정서에 사인했다. 기존 항공기와 드론, 기타 도심항공교통(UAM) 항공기 등이 포함된다.의료 및 물품 배달과 같은 초기 계획된 운영은 완전한 영공 규제 검토없이 서비스가 시행된다. 향후 여객 수송용 항공기 운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신규 드론 고속도로는 발렌시아시가 자체 운영을 하며 주변 지역 기존 회랑 3곳과 함께 운영된다. 발렌시아시 서쪽 시에테 아구아스(Siete Aguas) 비행장의 테스트 시설과 북쪽 카스텔로(Castello) 대형 비행장, 알리칸테(Alicante) 인근 남쪽 뮤트사멜(Mutxamel) 공항과 연결된다.새로운 드론 고속도로는 발렌시아시 자체 내부에서 시작되며 이들로부터 분기되는 2차 회랑은 시험 중에 있다. 향후 2023년~2025년 사이 완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따라서 스페인에서 운용되는 모든 드론은 2023년 1월까지 영공을 관리하기 위해 지정된 시스템에 드론의 위치와 경로를 전송해야 된다.▲ 발렌시아 폴리텍대(UPV,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enci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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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프랑스 이동통신업체인 오렌지(Orange)에 따르면 2019년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의 17개 유럽 주요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초기 서비스는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에 예정된 본격적인 상업용 출시를 위한 준비단계인 것으로 평가된다.2018년 초 오렌지는 5G 테스트를 프랑스 파리 지역과 일드 프랑스 지역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파리에서는 오렌지 오페라 메가스토어가 위치한 오페라 지구에서 5G 테스트가 시연된다.오렌지 스페인(Orange Spain)의 경우에는 바르셀로나, 세비야, 산티아고, 비고, 말라가, 발렌시아, 빌바오 등 7개 도시에서 5G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현장 테스트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4K/8K 비디오와 같은 일반 대중을 위한 5G 서비스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테스트를 통해 유럽 지역에서 5G 서비스가 빠르게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France-Orange-5G-shop▲ 오렌지 서비스 매장(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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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과거 에스파냐의 건설로 태양의 제국이라 불렸지만 1588년 무적함대가 영국의 해군에 패하면서 위상을 잃기 시작했다.1, 2차 세계대전 이후 집권한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1975년 사망하면서 민주주의 시대라 도래했고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전분야가 선진화되기 시작했다.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고 현재까지도 긴축정책을 펼치며 경제안정에 집중하고 있지만 전 유럽지역 실업률에서 1, 2위를 오르 내리고 있다.한국의 경우 지난해 스페인과 수교 65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 4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스페인 무역투자진흥기구(ICEX)가 중소기업간 협력체제 구축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아직은 한국기업의 진출이 두르러지지 않지만 한국의 P-50으로서 향후 스페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기본적으로 참고해야할 ▲주요 경제지표 ▲핵심 기반산업에 대해 살펴보자.◈GDP 성장률 3.0% 이상으로 안정...그러나 무역적자와 40% 초과한 청년실업률은 매우 심각해먼저 스페인의 2015년 GDP 구매력지수는 1조6360억달러(약 1940조원)로 2014년에 비해 3% 소폭 증가했다. 동기간 실질성장률은 3.1%로 2014년 1월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극복해 이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스페인의 지하경제 규모가 GDP 대비 20~24%를 차지하기 때문에 유로존(Eurozone)에서 TOP 5위 안에 진입한 큰 경제대국임에도 재정시스템이 불안하다는 것이다.다음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5년 무역적자액은 21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낮은 산업생산성으로 기계류 수출이 줄었으며 연료비 하락으로 수입액도 절감됐다.지난 2013년 잠깐의 흑자를 제외하고는 40년이 넘도록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때문에 국가재정지표인 공공부채나 예산적자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주요 수출제품에는 기계, 자동차, 식품, 의약품 등이 있으며 수출대상국은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이다. 주요 수입제품에는 기계 및 장비, 연료, 화학, 식품, 소비재, 의약장비 등이 있으며 대상국에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이 있다.사회경제지표를 보면 전체 인구 4770만명에 1인당 GDP(구매력지수)는 3만5200달러로 세계 51위에 위치해 있다. 실업률은 지난 4월 20.1%로 집계되면서 유럽연합(EU) 가입국 중 그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청년층실업률이 45.5%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동기간 물가상승률은 -1.0%로 근 1년간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어 디플레이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제로(0)이며 실업률과 국민소득이 개선되지 않은 이상 내수진작은 어렵다고 판단된다.재정건전성을 살펴보면 공공부채는 2015년 기준 GDP 대비 101%로 세계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을 만큼 심각하다. 또한 예산적자비율도 GDP의 4.4%로 유럽연합 기준 예산유지에 있어 경고를 받았다.◈세계적인 관광국이자 자동차 생산국 유지...지중해성 기후로 농업도 성장가능성 높지만 현대화는 미진스페인의 주력산업은 ▲관광 ▲자동차 ▲농업이며 정부는 산업에 종사할 노동자들을 위해 근로기준법, 연금, 복지 등에 정책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첫째, 관광산업은 스페인의 주요 산업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세계 최대 관광대국으로서 수도인 마드리드에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본부까지 두고 있다.GDP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6000만명의 해외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요 관광도시는 마드리드, 코르도바, 세비야, 바르셀로나, 톨레도, 론다, 그라나다, 발렌시아 등과 최대휴양지로 꼽히고 있는 카나리아제도가 있다.특히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글로벌 141개 국가 중 스페인이 관광여행경쟁지수(TTCI)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월 해외관광객은 610만명으로 11.3% 증가했으며 터키와 북미로부터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둘째, 자동차 제조업으로서 세계 10대 자동차생산국에 포함돼 있으며 지난 2015년 연간 자동차 생산증가율이 13.7%로 집계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현재 스페인의 자동차 생산량은 연평균 200만대 이상이며 GDP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의 9.0%인 약 470만명이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유럽지역 내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자동차 수출은 전체 중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수출형 산업이며 완성차 제조공장 외에도 제 1, 2, 3 부품공장이 다수 포진돼 있다.제조환경도 매우 안정화돼 있고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현재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유럽의 첫 전기차 공장지역으로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셋째, 스페인은 밀, 보리, 야채, 토마토, 올리브, 사탕무, 감귤류 과일, 포도, 코르크 등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농업국가다. 건조하면서도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가 과수농사를 비롯한 각종 경작환경에 매우 적합하다.또한 포도와 올리브를 수확해 2차 가공제품인 와인과 올리브유를 생산한다. 문제는 관개시설이나 농업기계 등의 현대화가 미비해 토양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어업의 경우 대서양 연안에서 정어리, 참치, 대구, 멸치 등을 포획하고 있으며 제조 및 가공을 통해 생선통조림을 생산하고 있다. 목축업으로는 소, 돼지, 양, 가금류 등을 키우고 있지만 자급생산량이 부족해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현재 스페인의 경제는 ‘불균형’...일자리 창출로 내수경제만 살리면 경제안정도 가능현재 스페인의 경제는 GDP 규모나 성장률만 보면 유럽국가 중에서도 안정권에 속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실업률, 물가상승률, 공공부채 등의 악화된 수치를 보면 오히려 침체기에 진입한 국가라고 볼 수 있다.지금도 꺼지지 않는 관광산업과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버티고 있지만 내수경제의 불황이라는 ‘경제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게다가 카탈루냐 독립운동, 2011년 긴축정책과 빈부격차에 항의시위를 했던 청년층 시위의 재우려 등 사회문제도 산재해 있다.전문가들은 오히려 스페인 같은 경제상황은 이미 산업과 GDP가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경기를 회복하는데 유리하다고 주장한다.정부가 일자리 창출에만 전념해도 내수시장 절반을 해결할 수 있어 유럽의 경제안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스페인 위치(출처 :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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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제국’ 영광을 되찾기 위한 재도약 꿈꾸지만 성공 가능성 희박, 막대한 규모의 공공부채와 재정적자로 경기침체 장기화에스파냐의 건설로 태양의 제국이라 불렸던 스페인은 1588년 당시 무적함대로 불렸던 해군이 영국에게 패하면서 위상을 잃기 시작했다. 현재는 투우, 돈키호테, 태양, 지중해 등의 수식어로 문화로 유명하다. 1,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재정권으로 집권한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1975년 사망하면서 민주주의가 정착됐다.1986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서 인권과 자유의 측면에서 선진화된 모습으로 더욱 개진됐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현재까지 긴축재정, 예산적자규모 축소 등의 정책을 펼치면서 유럽지역에서 최고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 실업률 26% 유럽 최상위권이며 디플레이션 위기 봉착스페인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오랜 경기침체기를 겪고 있다. 2013년부터 경제회복의 기대가 한껏 부풀었지만 긴축정책의 시행, 민간부문 신용대출의 위축, 높은 실업률, 국내소비와 투자의 감소 등의 경제적 문제가 여전하다.다만 무역수지만큼은 1986년 이후 2013년 일시적으로 흑자로 전환됐지만 수출기업을 제외한 국내기업들의 실적은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인력수요는 감소했다. 2007년 8.0%였던 실업률이 2013년 26.0%로 상승했다. 스페인의 경제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무역수지, 예산 및 공공부채, 노동력 및 실업률, 주요 제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살펴보자.첫째, 스페인의 2013년 GDP 구매력지수는 2012년 대비 180억 달러(약 20조원)가 증가한 1조3890억 달러(약 1528조원)로 세계 15위다. 실질성장률은 2012년 -1.6%에서 2013년에 -1.3%로 하락했고 세계 207위에 위치해 있다.올해 7~9월인 3분기 연간 GDP실질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5% 상승한 1.6%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극복했다. 지난 5회차 분기 동안 연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이미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1.2% 올랐기 때문에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스페인의 지하경제규모가 20~24%를 차지하기 때문에 유로존(Eurozone)에서 4번째로 큰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건설업, 무역업, 일부 서비스를 독점하는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국가의 큰 과제다.GDP 구성비율은 가계소비(59.0%), 정부소비(19.9%), 고정자본 투자(18.4%), 재고투자(0.4%)로 이뤄져 있다. 현재 가계소비와 정부투자를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이 정부목표이며 국내시장의 활성화와 국민경제 및 복지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3년 무역적자는 189억388만 달러(약 22조1520억원)으로 2012년 348억2524만 달러(약 42조7700억원) 대비 48.1%가 감소했다. 올해 1~6월 상반기 수입과 수출비율은 각각 6.3%, 0.5% 증가했으며 적자규모는 145억 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관세를 낮추고 유로화강세에 따라 수출입 규모를 조정해야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8월7 일부터 러시아의 농산물 금수조치로 인해 농식품 수출시장에 큰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최근 경제부는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해도 수입이 동시에 늘어 무역적자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1~9월 상품수출로 보면 규모는 2226억1300만 달러(약 244조7100억원)로 1971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반면에 7~9월인 3분기 무역적자규모는 188억 5480만 유로(약 25조8600억원)로 지난해 동기인 110억 740만 유로(약 15조9900억원)보다 71% 증가했다. 유로화 강세, 신흥공업국들의 성장, 소비심리의 저하, 유럽지역의 경기침체 등의 복합적 요인이 만들어낸 결과다.수출입 주요 대상국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영국, 네덜란드, 중국 등이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유럽권 국가들이다. 현재 경제중심국인 독일 및 영국이 경기침체기에 빠져 교역이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 셋째, 공공부채는 2013년 GDP의 93.9%로 1조 2700억 달러(약 1397억원)이며 2012년 대비 7.8% 증가했다. 2010년 기준 GDP의 60.1%에서 지난 4년 동안 30%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그만큼 재정상태가 불균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5년까지 정부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은행은 2015년이면 공공부채가 GDP의 100%를 넘어설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국가예산의 삭감과 더불어 재정적자도 계속 관리해왔지만 이미 늘어난 부채를 감축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5월까지 부채규모는 GDP의 97.4%까지 도달했다.예산은 2013년 집행이 5051억 달러(약 555조7600억원)며 지출은 5973억 달러(약 657조2000억원)로 GDP의 6.8%인 882억 달러(약 97조4600억원)가 과다지출됐다. 2009년 GDP의 11.4%였던 적자규모가 5년 동안 감축된 것이다. 유럽연합(EU)과의 적정기준 예산적자규모는 GDP의 6.5%정도이며 현재까지 기준범위 내에서 유지하고 있다.넷째, 2013년 기준 노동인구는 전체인구 약 4770만 명 중에서 2320만 명으로 48.6%의 인구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28위의 인구와 29위의 경제활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노동비율은 농업(4.2%), 산업(24.0%), 서비스(71.7%)로 구성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스페인 실업자의 절반이 중등교육을 마치지 못해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에서는 기본적인 소양인 중등교육 이상의 직원수요는 증가하는 반면에 고용시장의 공급은 미달인 실정이다. 정부는 노동개혁을 통해 실업자 수를 낮추겠다고 발표했지만 예산지출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2012년 25.1%에서 2013년 26.3%로 1.2% 상승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업률이 24.5%로 1분기 실업률 25.9%보다 약 1.4% 하락했다. 점차 떨어지는 전체 실업률 뒤에 55%에 육박하는 청년실업 더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1분기에 28만2200명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다섯째, 주요 농업제품에는 곡물, 야채, 올리브, 와인, 포도, 사탕무, 감귤류,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유제품, 생선 등이 있다. 야채, 과일, 육류 등은 재배와 목축업을 통해 발전하고 있지만 곡물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주요 산업제품에는 식료품, 금속 및 금속제품, 화학, 조선, 자동차, 기계, 관광, 점토 및 내화물 제품, 신발, 의약품, 의료기기, 섬유 및 의류 등이 있다. 2013년 기준 자동차, 항공기 등 운송장비와 의약품, 패션 등의 소비재산업이 성장했다. 다만 올해 의약품의 수출이 조금씩 부진해지기 시작했다.물가상승률은 2013년 1.8%로 2012년 보다 0.6% 하락했다. 올해 10월 물가상승률은 0.2%까지 떨어졌다. 이미 디플레이션으로 빠지고 있으며 가계소비가 더 이상 개선되지 않았다. 소비심리가 점점 저하되면서 시장에서는 저가격정책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 ▶ 관광산업이 GDP의 6.4% 차지해 재정수입 기반되지만 자동차산업 집중적으로 육성현재 스페인의 주요 경제현안 이슈를 살펴보면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에서 현재 1~2%대의 점진적인 상승세, 무역적자규모의 확대, GDP의 100% 육박하는 공공부채, 유럽연합 기준의 균형예산 유지여부, 유럽권 1, 2위의 높은 실업률, 심각한 청년실업률, 경기침체로 인한 각종 범죄율 증가, 주요 소매업 중 하나인 약품부문의 매출감소, 해외에너지 의존율의 하락, GDP의 20% 이상 차지하는 지하경제, 소득세법 개정으로 세금인하, 이외 세금인상 정책, 디플레이션 우려, 빈곤선 이하 어린이 200만 명 이상 등이다. 올해 정부의 정책적 관심은 노동, 연금, 건강, 세금, 교육에 집중돼 있다. 경제적 현안 이슈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관광, 농업, 자동차를 3대 주요산업으로 지정했다.첫째, 관광산업으로서 스페인의 주요 경제산업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세계 최대관광대국으로 마드리드에 유엔 세계관광기구(U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본부까지 두고 있다. GDP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6000만 명의 해외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주요 관광도시는 마드리드, 코르도바, 세비야, 바르셀로나, 톨레도, 론다, 그라나다, 발렌시아 등과 최대휴양지로 꼽히고 있는 카나리아제도다. 현재 스페인 방문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광비용 지출과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올해 1~6월인 상반기에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출한 비용은 3290만 달러(약 361억원)로 2013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관광객수는 2800만 명으로 2013년 동기대비 약 9% 늘어났으며 주로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의 방문이 관광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둘째, 스페인은 밀, 보리, 야채, 토마토, 올리브, 사탕무, 감귤류 과일, 포도, 코르크 등의 대량 생산국가다. 과수농사에 적합한 건조하면서도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도 관련 농업부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도와 올리브를 수확해 2차 가공제품인 와인과 올리브유를 생산하기도 한다.문제는 관개시설이나 농업기계 등의 현대화가 크게 발달하지 못해 토양을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 전 국토의 약 40%가 농지로 쓰이지만 질이 좋지 못한 이유다. 어업의 경우 대서양 연안에서 정어리, 참치, 대구, 멸치 등을 수확하고 있으며 제조 및 가공을 통한 생선통조림이 주력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목축업으로는 소, 돼지, 양, 가금류 등을 키우고 있지만 자급생산량이 부족해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셋째, 2012년 기준 자동차 제조업으로서 세계 자동차생산대국 8위를 차지해 약 3.1%의 점유율을 보였다. 현재 스페인의 자동차 생산량은 연평균 약 200만 대로 GDP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의 9.0%인 약 470만 명이 관련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 내 최대 자동차생산국 중 하나이다.2012년 기준 글로벌 자동차 수출은 전체 수출 중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산업이다. 완성차 제조공장 외에도 각종 타이어 제 1, 2, 3 부품공장이 다수 포진돼 있고 제조환경도 매우 안정화돼 물류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스페인의 경제는 침체기, 정체기, 성장기 중 어느 시기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일부 산업들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이나 국내총생산 규모 등 거시경제지표는 정체기를 넘어 회복기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미시경제 중에서도 물가상승률, 실업률 등의 국민경제지표는 침체기를 보이고 있어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현재 ‘경제적 불균형’이라는 상황에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과 러시아의 경제제재조치라는 지정학적 요인이 이슈화되고 있어 이들 요인이 향후 스페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주목된다. ▲스페인의 TALGO 열차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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