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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장남감 회사인 레고그룹(LEGO Group)이 사무실 전경 [출처=홈페이지]2024년 8월 4주차 덴마크 경제동향은 레고그롭에 관련돼 있다. 레고그룹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완구회사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 중이다.○ 덴마크 장남감 회사인 레고그룹(LEGO Group)은 2024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주제에 대해 공개했다. 1위부터 순서대로 보면 LEGO Icons, LEGO Star Wars, LEGO Technic, LEGO City, LEGO Harry Potter 등이다.하지만 회계 장부의 주문 내역을 보면 LEGO Icons이 가장 많았지만 가장 선호한 주제였는지는 불명확하다. 18세 이상 성인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키덜트족의 증가로 호실적을 보였다.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LEGO Harry Potte는 LEGO Friends를 대체했다. 2024년 9월 새로운 주제로 LEGO Harry Potter가 출시될 예정이다.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310억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81억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각각 증가했다.○ 레고그룹(LEGO Group)은 2026년까지 최대 70%의 블럭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조할 계획이다. 장난감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2032년까지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구상이다.전체 블럭을 재활용 유리병으로 만들려고 했던 계획은 비용과 제조 어려움을 포기했다. 하지만 600가지 이상의 대체 재료를 테스트 중이다.재활용 플라스틱 뿐 아니라 식용유나 식품산업 쓰레기 등도 연구 중이지만 비용이 기존 재료 대비 2~3배 비싸서 고민 중이다.현재 컬러 블럭의 재료 중 22%는 화석연료로 만드어진 것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면 블럭의 생산비가 급상승하는 문제가 있다.2025년까지 지속가능성에 30억 크로네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비를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아 제품의 가격은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레고그룹은 고객이 오래된 블럭을 회사에 기부하면 무료로 배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영국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비슷한 방식을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테스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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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국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의 국기 [출처=CIA][영국] 英 주요 은행 HSBC‧바클레이즈(Barclays)‧내셔널웨스트민스터(NatWest, 냇웨스트) 3곳,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 가능성 ‘낙관적’으로 보이자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5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정부 목표치인 2%로 떨어지면서 일부 경제학자 이르면 올 8월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영란은행(BoE, 중앙은행), 기준금리 2023년 8월 5.25%로 인상한 후 현재까지 유지 중, 16년 만에 최고 금리 수준… 오는 8월1일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기준금리 발표 예정 *英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머니팩츠(Moneyfactscompare)에 따르면 신규 모기지 이자율이 2년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는 평균 5.96%, 5년 고정금리는 평균 5.53%인 반면 1년 고정금리 저축 계좌 이자는 평균 4.63%임 *HSBC는 6월26일부터 신규‧기존 고객 대상 300개 이상의 주거용‧임대용 모기지 금리 인하... 바클레이즈 주택 구매자 대상 모기지 금리 0.25%~0.31% 인하 확정 및 냇웨스트 모기지 금리 0.71% 인하 예정 발표 [영국] 교통 데이터 분석회사 인릭스(Inrix), 2023년 세계 최악의 교통 혼잡 도시 3위 런던… 작년 런던 중심부 평균 속도 시속 10마일(약 16km)로 전년 대비 10% 감소해 유럽에서 교통 체증 1위 불명예 *인릭스, 37개국 950여개 도시 대상으로 교통 혼잡도 측정… 2023년 세계에서 교통 혼잡도 가장 심한 도시 1위 뉴욕(미국), 2위 멕시코시티(멕시코), 3위 런던(영국) *런던 3년 연속 유럽에서 교통 가장 혼잡한 도시로 꼽혀, 영국 내 혼잡도 2위 버밍엄 3위 브리스톨… 런던 운전자가 교통 체증으로 인해 낭비하는 시간 연간 99시간 및 연료비 손실 비용 1인당 902파운드(약 158만원), 런던시 전체 경제 손실 규모는 38억 파운드(약 6조6890억 원)에 달함 *런던교통공사(TfL), 배달 차량과 소형 택시가 도로를 막는 주된 원인으로 분석 vs 운전자, 자전거 전용 도로 확보 위해 기존 도로 좁히는 계획 비난… 현재까지 런던 전역에 건설된 자전거 도로는 242마일(약 389km), 교통 체증으로 버스 승객수는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인릭스 보고서 작성한 교통분석가 “교통 체증은 한편으론 강력한 경제 활동의 징후로 긍정적 신호” vs 英 교통 전문 뉴스‧연구기관 RAC “교통 혼잡은 운전자에겐 시간 낭비‧연료 낭비, 도시엔 공기질 저하시키는 위험 요인이므로 시 당국은 교통 체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해결 방법 찾아야” [영국] 英 세수 기준선 동결하는 ‘피스컬 드래그’로 3년 만에 소득세 납세자 440만 명 더 늘어… 국세관세청(HMRC), 개인소득세 부과 기준액 동결한 과세연도 2021/22년 납세자 수 3300만 명이었으나 2024/25년 납세자수 3740만 명으로 대폭 증가 영국의 현재 종합소득세율은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3단계의 초과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음. 연간소득 1만2571파운드 이상~5만270파운드 이하(약 2190만~8750만 원)는 기본세율(Basic rate) 20%, 연소득 5만271파운드 이상~12만5140파운드 이하(약 8760만~2억1810만 원)는 고세율(High rate) 40%, 연소득 12만5140파운드(약 2억1810만 원) 초과 시 추가세율(Additional rate) 45% 적용. 경제평론가들, 정부의 소득세 과세 기준액을 동결하는 ‘피스컬 드래그(Fiscal drag)’로 많은 저소득 가구가 연소득 1만2571파운드부터 시작하는 기본세율 세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지적. 과세기간 2024/25년(2024년 4월6일부터 2025년 4월5일까지)에는 기본세율 납세자가 약 2950 만명으로 2021/22년보다 210만 명이 증가함. 같은 기간 고세율 납세자는 440만 명에서 631만 명으로 증가. [독일] 폭스바겐(VW), 테슬라 라이벌인 美 전기차(EV)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 50억 달러(약 7조원) 투자코자 합작회사 설립… 폭스바겐‧리비안 전략적 제휴 통해 리비안은 자본확보, VW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기술 및 EV 아키텍처에 접근 가능 *폭스바겐과 리비안, 합작회사 통해 2030년 이전에 “첨단 소프트웨어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 개발” 계획 발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 2025년 1월1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요금 1~72유로 인상할 계획... 항공연료인 휘발유를 유럽위원회의 환경 요구사항인 지속가능항공유(SAF)로 대체하기 위한 자금 확보 목적 [독일] 신용평가기관 크레딧리폼(Creditreform), 2024년 상반기 파산한 기업은 1만1000개 이상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급증... 임직원 250명 이상 대기업의 파산 숫자는 2배 이상 늘어났으며 13만3000명 이상이 해고된 것으로 추정 [프랑스] 에어버스(Airbus), 2024년 인도할 항공기 대수를 기존 800대에서 770대로 30대 축소할 계획...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A320neo를 매월 75대씩 생산하려는 계획이 2026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 [프랑스]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에어 리퀴드(Air Liquide), 미국 텍사스에 8억5000만 달러 투자해 4개 가스 분리시설 건설할 계획... 글로벌 석유업체인 엑슨모빌이 구축할 수소생산 시설에 산소와 질소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탈리아] 페라리(Ferrari), 하이브리드‧순수 전기차(EV) 대상 7500달러(약 1040만원) 배터리 구독 서비스 제공할 계획… 차량 노후화 시 배터리 효율 저하로 인한 주행거리 감소 우려 완화하기 위해 보증 서비스 연장해 8년 후 배터리 교체 가능 *차량 소유주가 구독 원치 않을 경우, 현재 페라리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보증 기간 5년 *페라리 하이브리드 모델 이미 기존 내연기관차 보다 많이 팔리고 있어… 2023년 7~9월 하이브리드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51% 차지, 순수 전기차 모델은 2025년 출시 예정 [아일랜드]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 2023년 1년 동안 북부 메이요 지방의 공급업체로부터 4150만 유로의 식품과 음료수 납품받음... 130명의 직원을 고용해 급여로 350만 유로를 지불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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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대마초를 살펴보고 있는 연구원[출처=ISO 홈페이지]캐나다표준위원회(Standards Council of Canada, SCC)는 최근 대마초에 관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획기적인 표준 3가지를 발행했다. 기업, 대마초 애호가, 규제 기관 모두를 안심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지침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이다.SCC가 발행한 대마초 관련 3가지 표준은 ISO IWA 37-1:2022, ISO IWA 37-2:2022, ISO IWA 37-3:2022 등이다. ISO IWA 37-3:2022 표준은 다음과 같다.△ISO IWA 37-3:2022 표준=대마초 시설 및 운영의 안전, 보안 및 지속 가능성 - 파트 3 : GPP(Good production practices)△ 개요이 문서는 조직이 대마초 공급망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아래 사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 및 권장사항을 명시하고 있다.▶의도된 용도에 따라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우수 생산 관행 프로그램을 계획, 구현, 운영, 유지관리 및 업데이트▶적용 가능한 법적 및 규정 요구사항을 준수하는지 입증하는 것▶상호 합의된 고객의 요구사항을 평가하고 그에 대한 적합성을 입증 하는 것 ▶이해 당사자와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하고 관련 이해 당사자들을 위해 적합성을 입증하는 것▶제품 안전, 제품 품질, 제품 보안, 시설 보안 등을 위해 대마초 품질 프로그램(cannabis quality programme, CQP)에 명시된 정책에 대한 준수를 입증하는 것▶외부 조직 또는 자체 평가를 허용하는 품질 평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이 문서에 포함된 지침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한 자체 준수 선언을 지원하는 것이 문서의 모든 요구 사항은 일반적이며 규모 및(또는) 복잡성에 관계없이 대마초 공급망의 모든 조직에 적용한다.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조직은 국한되어 있지 않지만 재배자·경작자, 수확자, 1차 가공업자, 대마초 생산자, 대마초 파생 상품, 대마초 식용 및(또는) 대마초 제품 제조업체, 테스트 제공업체, 소매업체 및 운송을 제공하는 조직, 보관 및 유통 서비스, 장비 공급업체, 포장 재료 및 기타 접촉 재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 문서는 소규모 및(또는) 덜 개발된 조직을 포함한 모든 조직이 CQP에서 외부 개발 요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의1대마초 공급망 조직은 본질적으로 다양하며 이 문서에 지정된 모든 요구 사항이 각 시설 또는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제외 또는 대체 조치의 사용에 관한 정당성은 위험 평가/위험 분석 또는 기타 적절한 수단으로 문서화할 수 있다. 문서는 대마초, 대마초 파생 상품, 대마초 제품의 아래 범주와 관련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대마초 씨앗 ▶ 대마초 식물 ▶ 생 대마초 ▶ 말린 대마초 ▶ 대마초 파생물 ▶ 흡입 가능한 대마초 등△ 주의2부록 B는 기존 식품 안전 표준의 요구 사항 및 권장 사항과 관련한 대마초 식용에 GPP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추가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건물이나 부지는 운영 활동과 함께 보조활동을 포함하는 대마초 식물의 재배 및 가공을 결합하는 경우 이 문서에서 요구 및 권장 사항은 시설의 해당 부분에만 적용된다. △ 주의3공동 사용 활동이 공동 건물에 있는 경우 특정 법적 및 규제 요구 사항이 각 범주에 적용 될 수 있으며 이 문서에는 다음을 다루지 않는다.▶완제품에 대한 연구 및 개발 활동과 관련된 요구사항▶지역 건물 및 화재 규정의 일반적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일반 화재 예방 또는 건물 건축▶대마초의 유통, 마케팅, 판매를 위해 사용되는 사무실 공간, 콜 센터, 소매점과 같이 운영 활동을 위해 독점적으로 사용되는 부지△ 주의4추가 유통을 위해 생산 시설에서 제품을 배송 및 수령하는 것은 소매점으로 간주되지 않는다.▶이러한 우수한 생산 관행을 적용한 조직에 의해 생산된 대마초 또는 대마초 제품의 안전한 소비 또는 사용▶A.8.4 및 A.8.6에 명시된 경우를 제외하고 대마초 작업자 및 직원에 적용되는 직업 건강 및 안전 요구 사항▶환경 보호▶사이버 보안 및 알림을 포함한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안△ 주의5공급망의 보안 및 모니터링은 IWA 37-2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대마초 및 산업용 대마의 야외 재배▶개인적인 사용을 위한 대마초 재배▶대마초 이외의 식물에서 파생되거나 다른 유기체에서 파생되거나 합성으로 생성된 성분과 같은 대마초에서 추출된 칸나비노이드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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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직원 불법행위에도 낙하산 경영진 내부통제 못해사업수익 나눠먹기로 지역농협 조합원 이익금 가로채2조5000억원 석‘ 탄투자’ 큰손… 글로벌 탄소중립 역행2008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렌스 레식 교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인류가 이 땅에 살기 시작한 이후 인간은 재물을 더 많이 소유하겠다는 일념으로 살인과 전쟁을 서슴지 않았다. 공유경제는 재화를 소유하기보다 지역사회가 공유하면서 사회갈등을 줄이자는 취지로 주창됐다.삼국시대 농사일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조직된 공동 노동 조직인 두레가 발전을 거듭해 탄생한 것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다. 협동조합은 이윤극대화보다는 공공의 복리증진을 우선하는 사회적기업과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다.농협중앙회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 데이터베이스(DB),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농협중앙회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범농협 ESG추진위원회 개최… 낙하산 경영진의 윤리경영 추진 의지 미약‘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비전으로 선포한 농협중앙회는 전사적 ESG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2022년 2월 제2차 범농협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산하 유통·제조·식품·기타 분야 1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농협경제지주그룹, 은행·보험·증권·기타 분야 9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는 농협금융지주그룹·서울우유협동조합이 있다.농협중앙회는 비상설기구인 ESG 추진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농협금융지주그룹은 2021년 ESG전략협의회를 신설하고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경제지주그룹 역시 탄소중립경영을 위해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 중이다.윤리헌장은 농업인·고객에 대한 최고 제품 및 서비스 제공, 만족과 가치창조, 제일주의, 규정준수, 시장질서, 상호 협력, 인격 존중·차별대우 금지, 공평성과 공정성, 공익활동, 자연·환경보호 등을 담고 있다. 2010년대 초부터 윤리경영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체계를 정비한 것으로 판단된다.중앙회뿐 아니라 계열사에 청치인과 관피아·모피아 출신들이 임명되면서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영진의 독단경영을 감시하야 할 감사·사외이사 자리를 독점하면서 독립성에도 의구심이 들고 있다. 농협중앙회뿐 아니라 지역조합도 조합원보다는 임직원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정치적 고려로 구성된 경영진이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농협은행 직원이 전산을 조작해도 적발하지 못했다.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5년간 부당대출 중 93.3%인 4797건이 농협은행의 비리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은 직원 자녀나 친인척, 권력자의 친인척 등 부정채용, 부패와 비리·선거부정행위·납품비리·뇌물·대출 비리·조합의 사유화 등 비리 종합세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중간배당도 조합원에게 돌아가지 않아… 각종 사업도 조합원보다 자제 이익 우선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농민 공약은 △고령 중·소농 대상 ‘농지이양은퇴 직불금’ 월 50만원 지원 등 농업직불금 5조원으로 2배 확충 △비료 가격 인상차액 지원 확대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청년농 3만명 육성위해 공공 농지·주택 우선 배정 △마을주치의제도 도입·이동형 방문 진료 확대 △농수산물 시장 첨단화 등 디지털 유통 혁신 등이다.농협금융지주는 2021년 3월 3470억원의 결산배당 이후 동년 8월 2020년 연간 순이익 1조7359억원의 19.2%인 약 3330억원의 중간 배당을 의결했다. 2020년 순이익의 39.2%인 6800억원을 배당한 것이다. 2019년 순이익의 28.1%인 5000억원을 배당한 것과 대비된다. 임직원의 과다한 급여, 실적 및 이익 나눠먹기로 인해 사업수익뿐 아니라 배당된 이익금 역시 지역농협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농협의 주인은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농자재의 공동구매나 대량 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보급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주변 농자재 판매상보다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 농협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농협의 영농인력지원 사업은 영농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절히 공급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정책 시행 이후 농촌 인력의 인건비를 급격히 상승시켰다. 2020년 기준 1인당 농촌 인력의 인건비는 간식비를 포함할 경우 12만원을 넘겨 도시 근로자들보다 높다. 해마다 인건비가 기형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농사를 지어도 적자를 보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ESG 경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ESG 경영 교재도 없으며 교육 실적도 전무하다. 윤리교육은 매월 행동강령 및 윤리경영 자기진단, 직무 교육을 통해 전사적으로 잘 수행하고 있다. 윤리경영을 장기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형식적인 교육과 교육에 임하는 임직원의 자세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평가 결과◇RE 100 가입으로 환경보호 노력 중… 석탄발전회사 대출 비난 받아농협은 2021년 ‘2040 농협-재생에너지 100%(2040 NH-RE100·신재생에너지 100%)’ 전략을 발표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25년까지 정부의 K뉴딜정책과 연계해 15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투자·태양광 시설 자금 대츨·ESG 채권 대체 투자·뉴딜 사모투자펀드(PEF) 조성 등 그린뉴딜에 14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2021년 환경보호·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000만달러 이상 프로젝트가 환경을 파괴할 경우 투자하지 않는다는 적도원칙(EPs) 가입을 추진했다. 자회사 남해화학 공장 지붕, 전국 하나로마트 주차장, 농협의 유휴시설 등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농·축협 93곳, 경제지주 7곳 등 총 100개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환경파괴 및 미세먼지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내 석탄발전회사에 4조6000억원을 대출해줬다. 농협과 산업은행이 민자 화력발전소에 석탄금융지원이라는 명목으로 2.5조를 대출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허용 기준 강화제도(PLS 제도)가 전면 시행되고 있으나 친환경농업을 위해 농약의 오·남용 사용 방지를 위한 교육이나 농약병·폐비닐·차광망 등 영농폐기물 수거·지원에 대한 정책이나 환경정화 활동은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식량안보 차원에서 농협중앙회 정상화 고려해야… 농민·조합원 차별적 대우 해소 필요한국은 광복 이후 산업화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달성했으나 국가의 존립을 위한 식량안보는 취약해졌다. 선조들이 강조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을 되새겨야할 시점이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32.1% 상승했다.러시아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2022년에도 식량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위기에 처한 한국 농업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농업중앙회의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사회(Social) 개선활동은 농협의 주인인 농민과 조합원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해소하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환경(Environment)은 안전한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주려는 자세를 견지해 농약·화학비료에 의한 오염된 토양·수질·대기오염을 정화하고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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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반 JOil(JOil Singapore Pte Limited)에 따르면 자사 가나 자트로파(Jatropha) 농장에 대해 세계 수준급 지속가능 인증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 GS)를 받았다. 자트로파 농장의 조림, 재조림, 재사막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인증은 받은 것이다. 자트로파 나무를 통해 바이오 연료를 포함해 다양한 친환경 산업 응용을 위한 저탄소 배출 원료인 비식품 열매를 생산하고 있다. 골드 스탠다드 인증은 기후 및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전 세계적으로 동급 최고의 권위을 가진 인증이다. 2003년 WWF 및 기타 국제 비정부기구(NGO)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최상의 실무 기준으로 제정했다.골드 스탠다드 인증 프로젝트는 ▲최소 3개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현지 이해관계자 협의 및 젠더 민감 가이드라인 ▲환경 및 사회적 보호 장치 ▲제한된 위험과 부정적인 영향 ▲골드 스탠다드의 광범위한 NGO 서포터 네트워크의 시민사회 승인 등을 충족 등 엄격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JOil은 이번 인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트로파 공급망 제품을 개척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 경제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수지,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양초와 같은 산업 용도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다운스트림 응용 기술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술 주도적 접근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트로파 가치사슬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JOil은 업스트림 개발의 일환으로 6000헥타르의 자트로파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1만4000명의 소규모 자작농을 통해 1만4000헥타르의 자트로파 농장을 설립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약 1500명의 여성 농업인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GS 또는 기타 탄소 인증 표준에 따라 모든 농장에 대해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자트로파 열매는 100% 활용이 가능하다. 자트로파 바이오수지는 목재산업에 사용되는 요소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원료를 대체할 수 있다. 열매를 빻은 가루는 유기농 비료로 사용되며 과일 껍질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다. 견과류에서 추출한 자트로파 오일 원유는 바이오 연료를 비롯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 공급될 수 있다. ▲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 G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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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및 방위산업체인 보잉(Boeing)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항공사로부터 총 909대의 신규 항공기 주문량을 기록했다. 새로운 화물기와 여객기 주문을 포함했다. 이는 2020년과 2019년 총 수주량 각각 184대, 246대 등을 합친 량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총 주문량은 취소나 전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순 주문량은 2021년 535대로 2020년과 2019년에 비해 여전히 상당히 증가했다.미국 지속가능한 식용 기름 제조기업인 제로 에이크 팜(Zero Acre Farms Inc)에 따르면 미생물과 발효를 통한 식물성 기름 대체 식품 연구에 US$ 3700만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사는 카놀라유, 팜오일 생산에 의한 삼림 파괴와 지나친 기름의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식물성 기름을 대체하는 기름과 지방을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미국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아이마크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2027년 3D 콘크리트 프린팅 시장 규모가 US$ 295억6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021년 6억3520만 달러에 비해 연평균 82.2%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3D 콘크리트 프린팅은 건물 및 건설 구성 요소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적층 제조의 한 형태이다.▲ 아이마크그룹(IMARC Group)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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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속가능한 식용 기름 제조기업인 제로 에이크 팜(Zero Acre Farms Inc)에 따르면 미생물과 발효를 통한 식물성 기름 대체 식품 연구에 US$ 3700만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사는 카놀라유, 팜오일 생산에 의한 삼림 파괴와 지나친 기름의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식물성 기름을 대체하는 기름과 지방을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유전학적으로 변형된 미생물을 통해 새로운 생체 분자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에도 발효를 통해 팜오일이나 기존의 바이오연료를 복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해당사는 2022년말 완성된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리즈 A 라운드는 Lowercarbon Capital과 Fifty Years에서 주도했다. ▲제로 에이크 팜(Zero Acre Farms Inc)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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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2017년 2월 8일 일반도로 건설비로 210억나이라를 승인했다. 해당 도로는 Ilorin-Omu Aran-Kabba일반도로이다. 공사 중인 콰라주와 코기주를 연결할 Kabba-Egbe도로의 완성을 위한 목적이다. 정부는 여행시간 단축, 비지니스 비용, 상품 및 서비스 비용감소를 위해 도록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연료산업의 잠재력을 활용하면 외환 획득의 주요 원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을 감안해도 국내 석유가격이 높은 실정이다. 넓은 국토, 다양한 식생을 활용한 대체에너지 연구가 필요한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의 화석연료와 수입 석유제품의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 대체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2017년 2월 8일 국내 식품가격을 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식품의 높은 가격은 재고량 부족이 아닌 높은 운송비 부담 때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식료품 운송용 대형트럭에 쓰이는 디젤연료의 높은 가격도 식품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소 운반용으로 사용되는 철도를 식품 운반용으로 대체할 계획이다.▲나이지리아 정부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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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2016년 인플레이션은 1.8%로 정부 목표치 3%보다 낮았다. 정부는 3%를 기준으로 1%내외의 증감을 예상했다.하지만 엘리뇨 인한 기상변화, 계절적 태풍, 육류와 채소의 과잉공급, 낮은 글로벌 유가 등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 엘리뇨로 인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쌀을 포함한 식품의 공급이 안정적이었다.소셜미디어 관리 플랫폼 훗스위트(Hootsuite)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은 1일 평균 4시간 17분동안 인터넷을 사용해 세계 1위 차지했다. 필리핀인이 즐겨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는 WhattsApp, LinkedIn, Twitter, FaceBook, Instagram, SnapChat, Periscope 등이다.▲소셜미디어 관리 플랫폼 훗스위트(Hootsuite) 로고영국 경제연구소 Capital Economics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TPP가 해체되면 필리핀은 오히려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던 환태평양경제협정인 TPP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중국이 주도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TPP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세안을 포함해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한국 등이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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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이미지(출처 : Informa Economics IEG)현재 원자재 시장의 위기는 국제적인 외교, 경제적인 수급, 환경적인 기후변화 등 외에도 ‘웰빙(well-being)’에 대한 인식과 정책이 확산되면서 초래되기도 한다.특히 ‘설탕(Sugar)’은 이러한 건강인식에 대한 제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원자재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일 권장섭취량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됐다.올해 2016년 1월부터 한국에서 설탕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 설탕업계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정부의 당줄이기 캠페인에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금부터 글로벌 설탕가격 및 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본 후 현재 한국 설탕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 설탕산업에 대해 전망해보록 한다.▲2007년~2016년 11월 14일 국제 설탕가격 동향(출처 : 나스닥)◈ 글로벌 설탕 시장 - ‘건강인식 확산·엘니뇨 현상’ 등으로 수급량 줄고 가격은 반등세국제 설탕가격이 최고점에 달했던 시기는 과거 1974년 1파운드(LB)당 0.65달러대를 기록했을 때다. 이후 1980년 0.40달러대, 2011년 0.34달러대로 크게 3번의 고가격대를 형성했다.하지만 글로벌 사회에서 설탕에 대한 인식이 건강에 대한 ‘적신호’로 각인됐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결국 2015년 말 0.10달러대까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 1인당 설탕 하루권장섭취량을 25g(6티스푼)으로 발표하면서 소비가 더욱 감소됐다. 하지만 엘니뇨 현상으로 초래된 생산량의 감소가 설탕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결국 2016년 11월 14일 기준 1파운드당 0.21달러대까지 올랐다. 특히 세계 2대 설탕생산국인 브라질과 인도의 작황부진으로 공급량이 감소되면서 올초부터 가격반등이 지속된 것이다.이로 인해 사탕수수 농가들과 음료업체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올해 2015/16년 설탕 생산량은 3640만톤으로 지난 3년 전에 비해 200만톤 이상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의 경우 대표적인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해당되며 각 국가에서의 설탕소비세 부과 및 설탕함유량이 적은 음료에 대한 선호도 향상 등으로 매출이 점점 감소되고 있다.이처럼 글로벌 설탕생산량의 감소, 가격의 상승, 글로벌 국가의 보건정책, 소비자 수요의 감소 등은 향후 식품으로서의 설탕산업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대체감미료인 CJ제일제당 자일로스설탕(출처 : 홈페이지)◈ 한국 설탕 시장 - 정부 ‘당줄이기 정책’에 소비자들 환영, 제당업계 대체감미료로 대응글로벌 설탕업계에 불황이 왔듯이 한국의 시장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한국의 대표 3대 제당업체인 CJ제일제당, 대한제당, 삼양사 등이 난관에 부딪친 것이다.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는 2016년 4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통해 향후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섭취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현재 국민들은 제품을 고를 때마다 설탕함유량을 유심히 살피며 몸에 좋다는 천연당은 해외구매를 통해 충당하고 있다. 향후 설탕과 설탕이 함유된 제품 모두 소비가 감소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여기에 2016년 초부터 상승된 국제 설탕가격으로 해당 제당업체들은 제품가격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만 줄어든 소비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그러나 현재 가격대가 지난 5년 전인 2011년의 약 61.8%에 그치고 있어 아무리 시세가 올랐어도 '원재료 가격이 올라서'라는 변명을 지금으로선 함부로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추세로 국내 제당업계는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로스설탕, 천연당인 타카토스, 알룰로스 등부터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까지 다양한 원료의 대체감미료를 선보이고 있다.이외에 글로벌 시장에서 쓰이는 대체재로는 수크로오스, 아세설팜칼륨, 아가베시럽, 고과당콘시럽, 꿀, 네오탐, 스테비아잎추출물, 사카린, 수크랄로스, 당알코올 등이 있다.▲국제설탕기구(ISO) 홈페이지◈ 현재는 대체재 연구개발 지속·해외제품과의 경쟁력 확보·투명한 가격전략 수립 등 필요지금까지 글로벌 설탕시장과 한국의 설탕업계 동향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봤다. 일단 설탕에 대한 소비급감과 가격의 반등, 이에 따른 농가와 업체들의 피해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대응책인 대체감미료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에서 본격적으로 개발 및 도입해왔다. 현재는 단맛, 열량, 열처리 등에서의 차이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새로운 친환경연료인 바이오에탄올에 대한 연구로 줄어든 설탕소비를 대체하려고 했지만 저유가 영향과 비용 및 시간의 소요로 아직 제대로 된 성과물이 나온 것은 아니다.바이오에탄올 사업을 대대적인 벌였던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Petrobras)도 2016년 10월말 설탕 및 에탄올 사업부의 지분 45.9%를 프랑스 Tereos S.A.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제전문가들은 대체감미료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하되 태국, 캄보디아 등 해외 천연당제품과의 경쟁력을 갖추라고 조언한다. 사료, 바이오 등에 대한 대체재 연구도 유지하라고 덧붙였다.또한 국제시세 동향 및 대체재의 생산비용에 따른 가격전략을 투명하게 수립해 신뢰도를 회복하라고 조언했다. 기업은 제품의 질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가격도 공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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