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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줄어들고 주택보급율도 높은데 집값은 급등해 사회불안 요소로 작용, 벌이고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는 예산만 낭비하는 동네잔치에 불과해▲대구시 지도(출처 : 홈페이지)▶ 권한을 무기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유형의 공무원 비리 발생사회2019년 8월 기준 대구시의 인구는 총 246만명으로 2012년 252만7,000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노인의 비율은 점점 상승하고 있어 사회복지비 지출 등 노인복지를 위한 비용부담은 커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예를 들어 총인구는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7,961명이 감소했는데 동기간 노인인구는 오히려 1만7,836명이 증가했다. 2017년 12월말 기준 전체 인구는 245.3만명인인데 65세 이상 노인은 34만2100명으로 13.9%를 점유했다.전국 평균인 13.9%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울산광역시의 9.9%, 인천광역시의 11.6%, 대전광역시의 12.2%, 서울특별시의 13.4%에 비해서 높았다. 노인부양비는 19.0으로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이 19명이라는 의미로 벌써 부담스럽다.대구는 변변한 대기업 공장이나 우수 중소기업의 본사도 없는 소비형 도시로 주민들은 인근의 김천, 구미, 포항 등 경북권 공단이 위치한 지역으로 취업하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다.인구통계상 허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다. 경제여건이 취약하고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고, 교육여건이 좋아 주변 경북의 도시들에서 교육 등을 이유로 이주한 사람들도 다수다.동구와 수성구의 주민들이 높은 집값 부담을 줄이고 생활여건이 좋은 경산시로 이주하는 것도 인구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의 입장에서는 경산시를 통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경상북도가 세수감소를 우려해 반대하는 중이다.현재 미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있는 로봇산업, 물산업 등이 활성화된다고 해도 인구유입 효과는 제한적이라 인구감소로 인한 소비침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감사원은 2019년 7월 대구시가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연임을 위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2019년 5월 대구시장인 권영진은 시청 직원들에게 부서원이 비리에 연루되면 부서 전체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특정 건설업체에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골프접대를 받은 직원이 구속되고, 시청에서 발주한 공사의 시공사에게 특정업체에 하청을 주도록 강요한 공무원이 적발됐기 때문이다.시장의 강력한 조치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상관의 불법적인 지시에 대한 내부고발을 용인하고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우선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연대책임은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연좌제의 형태로 민주화 운동을 통제하기 위해 군사독재정권이 도입했던 제도이다.2019년 5월에는 대구시 보조금을 횡령한 복지재단의 비리를 제보 받은 공무원이 관련 내용을 재단 직원에게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무기명으로 작성된 제보를 보호해야 하지만 오히려 제보자를 색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공무원조차도 비리근절은 위해 도입한 내부고발제도를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던 셈이다.2019년 6월 대구 시민단체들은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무고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부실하다며 반발했다. 남성 공무원이 여성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건이었는데, 해당 공무원은 감봉 1개월 경징계만 받았기 때문이다.공무원 노조는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이례적으로 시민단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적 수준이 높은 공무원 노동조합도 사회가치와 정의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대구시 공무원은 130명에 달한다. 전체 4,211명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음주운전에 관대한 조직문화를 타파해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시 중구청 공무원은 기간제 근로자를 ‘벌초’와 같은 개인 업무에 동원해 처벌을 받았다.권영진 시장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지만 낙후된 지역경제와 무사안일(無事安逸)의 공무원 근무태도로 인해 전혀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몇 년 동안 발생한 대구시 공무원의 비리행위도 뇌물수수, 공사비 부풀리기, 떡값 수수, 근로기준법 위반, 성추행 등으로 다양했다. 공무원이 권한을 악용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비리가 발생했다.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시장의 지시에 대해 무감각한 것은 자신들이 지방선거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치인 출신의 시장이나 의원들도 공무원의 협조 없이는 공약사업을 제대로 펼치기 어렵기 때문에 비리공무원이라고 해도 함부로 처벌하지 못한다.비리공무원을 징계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동료 공무원 위주로 구성되는 것도 ‘솜 방망이 처벌’을 양산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현상은 보수지역이나 진보지역이나 모두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쥐꼬리 예산으로 천만 관광인프라 구축하겠다는 구상에 헛웃음 나와문화대구는 경상도의 중심도시로 주변의 인구가 모이면서 제법 맛있는 음식도 자랑한다. 대구의 막창, 볶음짬뽕, 양념치킨이 유명한데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등극했다.대구 사람들은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데 지역 음식도 사랑하는 편이다. 사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경상도 음식 맛은 전라도 음식의 발끝에도 따라가기 어렵지만 나름 자존심을 유지하는 곳이 대구다.대구에 사는 친구들이 초청해 가보면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고 소란을 피우지만 ‘정말 맛 있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다. 지방에 가서 음식을 먹어봐야 별 볼일 없고 한국에서 가장 맛 있는 음식을 파는 곳은 서울이라는 우스개 소리로 있다.지역을 돌아다니며 맛 기행을 하다 보면 부인하기 어렵다. 필자의 입맛이 까다로운 것도 아니고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한다.대구시는 자랑할만한 문화재는 없지만 동화사와 팔공산 갓바위가 유명하다. 지인와 전국일주를 하면서 동화사 계곡에서 며칠간 야영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대구시는 ‘대프리카(대구 + 아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덥기 때문에 시민들은 멀리 피서를 가기보다는 동화사 계곡에 텐트를 치고 여름을 보낸다고 한다. 낮에는 가족들이 텐트를 지키고, 퇴근 후에 가장이 합류해 밤을 샌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계곡에 설치된 엄청난 규모의 텐트촌을 이해할 수 있었다.팔공산 갓바위는 노태우 대통령의 어머니가 치성을 드려 아들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문민정부가 12∙12 쿠데타 세력에 대한 처벌을 한 이후에도 ‘성지(聖地)’ 순례를 통해 자식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부모들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필자도 대부분이 할머니로 구성된 긴 행렬의 끝을 따라 구름 낀 팔공산 정상에 몇 번 올랐다. 여름과 가을에 주로 등정했지만 소박한 불상을 제외하면 다른 관광지에 비해 차별화된 느낌은 받지 못했다.대구시도 별빛축제, 약령시축제, 동성로축제, 날뫼축제, 문화예술제, 옻골문화축제, 봉산미술제, 수성 들안길 맛축제, 비슬산 참꽃제, 대덕제, 생명사랑 환경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풍등날리기, 반려동물축제,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정신건강축제, 불교문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개최한다.대구치맥페스티벌만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고 나머지는 예산만 낭비하는 동네 잔치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구조조정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방정부가 열심히 돈을 투자한다고 관광객이 저절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국민들의 눈 높이가 높아져서 웬만한 수준을 갖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어렵다.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킬러 콘텐트(killer contents)로 성공한 ‘김광석거리’와 같은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예산만 낭비하는 축제는 1~2개만 남기고 다 없애는 것도 대구시의 상징적 이벤트를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판단된다.대구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1천만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기준 256.5억원 투입한다. 이만한 예산으로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인식도 놀랍다.예산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지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 정도는 무능한 공무원만 모르고 삼척동자(三尺童子)도 다 알 것이라고 생각된다. ▶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전환 추진하지만 인재는 부족해기술대구시는 섬유산업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주력 산업의 급격한 쇠퇴로 도시경제가 추락했다. 첨단 로봇산업, 미래형 자동차산업, 의료산업, 물산업 등으로 경제재생을 꿈꾸고 있지만 정작 산업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 우수 인재가 없다면 초기 단계 수준에 불과한 이들 산업의 육성도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대구시에는 경북대, 계명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위치해 있다.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등은 경북 경산시에 있어 같은 교육권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속해 있다.2019년 기준 지역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56억원, 대구형 청년일자리 창출에 143.2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계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뿌리 기업을 육성하는 예산도 21억원밖에 되지 않는다.단순 노동력에 의존하던 섬유제조업을 첨단 로봇과 자동차 산업의 육성이 시급한 과제이지만 뛰어난 인재를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최고 명문대학인 경북대도 관련 학과가 부족한 실정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도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신규로 본사를 옮긴 일부 기업들이 부족한 인재를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대구시도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업무를 오래 경험한 필자는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 로봇산업, 의료산업, 미래형 자동차산업, 에너지 자족도시 프로젝트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국내 제조업체에서 운용하고 있는 로봇의 대부분이 일본이나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만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산업도 제조기반이 없는 테스트 베드와 충전인프라만으로 육성할 수 없다.2019년 여름부터 일본과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정부는 소재산업과 핵심부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기간에 모든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와 수요창출이 있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대구시도 단기 효과가 나기 어려운 첨단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려면 인내심을 갖고 인재양성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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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후진적 정치 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풀 뿌리 민주주의 정신 구현하려는 자세가 필요, 지역행정의 주축인 공무원에 대한 기업문화 개선 교육을 강화해야▶인재육성과 같은소프트 인프라가 하드 인프라보다 더 중요해종합적으로 전남의 자치행정을 평가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전남의 자치행정은 10점 만점에 평균 2.0점으로 최하 수준의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4개 대지표 모두 10점 만점에 2점, 문화는 4점을 각각 받았다.전남의 자치행정도 PK의 아성인 경상남도와 마찬가지로 대지주 경영의 농업경제 특징이 주도하는 지역정치, 농업에 의존하고 있는 후진적인 경제구조, 인구 감소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사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공무원 사회, 잘못된 관광정책, 존폐 위기에 몰린 지역대학으로 인재 육성 불가능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세부 내역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오곡밸리모델로 평가한 전남 자치행정첫째, 정치는 김대중이라는 유명한 지역 정치인을 배출했지만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지역 정치인은 보이지 않고 향후 배출될 가능성도 낮다. 이낙연이 도지사에서 국무총리에 임명되며 대통령 후보로 부상했지만 ‘찻잔 속의 미풍’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인구가 200만명도 채 되지 않는 것도 전남 출신 정치인이 정치역량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호남 정치인들은 정서적인 호소력은 뛰어난 반면에 추진력, 리더십, 포용력 등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 순천에서 보수당의 간판을 들고 당선된 국회의원이 1명 존재하고 있지만 이미 정치적 입지가 약화됐기 때문에 지역에서 보수의 깃발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정치가 후진적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주민의 책임이 크다. 주민 스스로 ‘풀 뿌리 민주주주의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둘째, 경제는 광양, 여수, 목포 등의 산업단지를 제외하면 농∙어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로 지역 주민의 소득은 낮은 편이다.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순천만 개발, 특화림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내국인을 상대로 하는 국내관광산업은 이미 한계에 직면했다. 순천만의 갯벌이 좋지만 매년 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고 주변의 관광인프라도 부족한 실정이다.한국과 달리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 관광객이 몰리는 춘제 연휴기간에는 국민들의 관광지 방문을 자제할 정도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다.중국인의 입맛에 맞춘 식단을 개발하거나 일본 특유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기념품을 창안하는 것도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전략에 속한다. 한국의 전국 관광지 어느 곳을 가도 비슷한 기념품과 음식점이 난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셋째, 사회는 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복지성 예산이 증가해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지역 공무원의 부패는 해소되지 않아 행정 효율성을 갉아 먹고 있다.막스 베버가 ‘관료제의 병폐’로 지목한 다양한 병리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지역 공무원 사회의 특징이다. 지역 주민들은 관료제의 종말을 고하고 싶지만 대체할 수단이 없어 통탄해할 뿐이다.기업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의 입장에서 고언을 한다면 전남 공무원 기업문화를 쇄신하지 못하면 전남의 행정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부패한 공무원을 일벌백계로 단죄하는 것보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계도하는 것이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공무원이 스스로 변해야 지역 가치의 중심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각오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넷째, 문화는 전남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사장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원시적이며 초보적인 문화행정이 지역 문화의 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최근 목포시의 식민지 잔재 문화유산 지정과 보존에 관련된 논란이 대표적이다. 하루아침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세우는 것처럼 문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망각한 추태이다.물질 만능주의로 물든 한국사회에서 품격 있는 문화적 가치를 논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러운 일일 수 있지만 문화가 없는 사회는 동물농장과 다를 바 없다. 문화를 정립하지 못한 국가와 민족이 융성한 사례가 없다는 점도 문화의 중요성을 웅변한다.한국 사람들이 일본 국민을 ‘경제적 동물’로 폄하하지만 1400년 이상 문화재의 건축과 보수를 한 장인 가문에 맡기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다섯째, 기술은 지역의 대학으로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도 없고 육성도 불가능하며 지역산업의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 한국전력이 한전공대를 설립해 에너지 관련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이 약하다.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거점대학은 한전공대가 설립되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빼앗길까 오히려 두려워하고 있다.광주광역시의 지방자치를 평가하면서 전남대, 조선대 등도 수준이 떨어지면서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남이 친환경 농업, 관광산업 육성 등과 같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키워 소프트 인프라(soft infra)를 구축하는 것은 수천억 원을 투입해 하드 인프라(hard infra)를 조성하는 것보다 어렵고 장기간 소요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그나마 희망이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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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따르면 2018년 9월 말 기준금리는 기존에 비해 0.25%P 인상된 5.75%로 결정됐다.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과 기조를 같이 한 셈이다.은행측은 이번 정책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응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내부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책이라고도 주자장한다. ▲재정적자 축소 ▲대외금융 시장경쟁력 강화 등이 그 이유다.인도네시아 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까지 관광산업 발전에 필요한 투자금은 약 500조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늘어나는 방문객 환대, 이에 따른 외화 확보를 위한 투자금액이다.현재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추세를 보면 2019~2024년에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적어도 2019년 내로 관광인프라가 확충돼야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국내 3대 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국내 3대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팜오일, 이슬람금융 등이다.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주력 산업의 투명성, 지속가능성, 물류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예로 들면 판매자가 블록체인에 등록하면 구매자는 어떻게 전력이 생산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TNB(Tenaga Nasional Berhad) 건물(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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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신규 공항 10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관련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신공항 주요 설치지역은 다음과 같다. ▲룸팡 ▲중부 술라웨시틍아 ▲동남부 술라웨시틍아 ▲동부 누가텡가라 ▲중부 칼리만탄 ▲방카벨리퉁 ▲북부 수마트라 등이다.인도네시아 오토바이호출서비스업체 고젝(Go-Jek)에 따르면 2018년 동남아시아 4개국에 진출하기 위해 경영전략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6월 신시장 진출대상국으로 꼽은 베트남과 태국에 이어 필리핀과 싱가포르가 대상국으로 선정됐다. 호출서비스 수요가 가장 높은 국가들이다.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18년 6월 무역흑자는 US$ 1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무역적자 14억5000만달러에서 흑자로 전환됐다.해당기간 수출총액은 130억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47% 증가했다. 연료,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 관련 제품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무역흑자에 기여했다.▲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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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러시아의 원유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해 향후 유가가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3월 러시아의 원유생산량은 1일 1097만배럴로 증가했다. 2월 원유생산량은 1일 1095만배럴을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에 따르면 공항의 환승객을 위해 최대 24시간 입국비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아부다비국제공항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공항에 적용된다.새로운 정책은 환승객들이 1일 정도 도심을 여행할 수 있어 국내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기준 전체 공항을 통과한 승객의 70%가 환승객이다.글로벌 부동산서비스업체 컬리어스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걸프 국가의 관광인프라 투자액 $US 560억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이 지역에는 하이프루프고속철도, 사우디 아라디아라비아의 국제공항건설,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등의 공항확장 프로젝트 등이 진행 중이다.▲컬리어스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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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보험사 Runacres Insurance에 따르면 국민들의 메스암페타민 남용이 주택보험료를 상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3개월동안 주택보험료는 50%이상 상승할 수 있다. 주택자산가치가 $NZ 30만~40만달러일 경우 보험료는 50~55%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화재에 대한 보험료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unacres Insurance 홈페이지뉴질랜드 노동당(Labour)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세 $NZ 25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다. 연간 7500만달러를 확보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하지만 세부 사용계획이 없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900만달러는 퀸즈타운과 같은 유명한 관광지에 배분하고 2700만달러는 관광인프라는 정비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뉴질랜드 노동당(Labour)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를 부과하는 계획이 반대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뉴질랜드 관광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추가로 세금을 부과하면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2016년 기준 연간 350만명의 외국인이 뉴질랜드는 방문했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의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방문을 위해 비싼 항공요금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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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재정부에 따르면 2017년 1~5월 정부 수입에서 차지하는 부채상환액의 비율은 13.3%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4.7%에서 소폭 줄어든 것이다.정부는 2017년 총 부채상환액은 6472.7억페소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중 3348.7억페소는 이자비용, 3124억페소는 원금상환액이다.필리핀 재정부(DoF)에 따르면 세금탈루금액을 줄인다면 부가가치세(VAT)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부가가체율은 12%이다.특히 면세를 받고 있는 세금의 종률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부가가치세가 다른 주변국가에 비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필리핀 마닐라상수도(Manila Water)에 따르면 보라카이 상수도 시설에 40억페소를 투자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BIWC를 통해서 투자를 진행한다.BIWC는 마닐라상수도와 관광인프라기업구역청(TIEZA)와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기업이다. 보라카이의 섬의 상수도, 하수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허가권을 25년간 소유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상수도(Manila Water)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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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농업부(MOA)에 따르면 2017년 6월 국내쌀 브랜드 중 '플라스틱 성분'의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없다'고 공식 발표됐다.해당 쌀브랜드는 'Super Special Rambutan 5%(상품명)'이며 생산업체의 Mergong, Alor Setar 지역 쌀공장이 조사를 받은 것이다.▲말레이시아 농업부(MOA) 로고글로벌 화학업체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법인(Lotte Chemical Titan Holdings Bhd)에 따르면 2016년 연간 순이익 13억1000만링깃 중 50%가 배당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당사는 오는 7월 11일부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기업으로서 증권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예정된 배당금이 지불될 경우 당사의 배당수익률은 3.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부동산개발업체 에코월드(Eco World)에 따르면 2016/17년 첫 7개월간 부동산 매출매총액은 17억1000만링깃으로 집계됐다. 전년 회계연도 동기에 비해 30% 증가했다. 끌랑밸리, 이스칸다르, 페낭 등 주요 상업지구 내 7개의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끌랑밸리에는 오는 10월 안으로 호텔, 레져 등 관광인프라 건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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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에 따르면 2016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650만명에 달한다. 2016년에 버스, 철도, 항공 등으로 운송한 승객은 총 2200만명을 기록했다.카자흐스탄은 이렇게 증가하는 관광객과 운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인프라와 관광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국가경제부 로고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망기스타우주(Mangystau)가 1000명당 31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북카자흐스탄주(North Kazakhstan)로 1000명당 14명 수준을 기록했다.2016년 총 40만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남아가 20만7000명, 여아가 19만3000명이었다. 또한 지난 2017년 4월 2만9000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남아가 1만5000명, 여아가 1만4000명으로 구분됐다.카자흐스탄 석유지질학협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석유 매장량은 760억톤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추정치는 55억톤이며 예비매장량을 포함한 매장량은 150억톤에 달한다.하지만 재평가를 기반으로 예측한 자원은 750~760억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원개발을 통한 경제발전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개발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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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비영리단체인 부동산위원회(Property Council)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산업 규모가 $NZ 830억달러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비수출산업 중 최대이다.부동산이 직접적으로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298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한다. 금액만으로 보면 제조업, 농업, 건강의료산업 등보다 높다.▲부동산위원회(Property Council) 홈페이지뉴질랜드 정부에 따르면 관광인프라기금 $NZ 1억7800만달러를 출연해 향후 4년간 관광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2017년 예산보다 먼저 출현할 예정이다. 관광인프라기금의 사용처로는 새로운 주차공간 마련, 공공화장실 확대, 무료 캠핑시설 구축, 산책로 개발 및 확대, 관광시설 업그레이드 등이다, 뉴질랜드 보건의료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잡화점의 매출액 중 50%가 담배 판매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담배 가격이 오르고 있어 매출액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잡화점 외에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도 담배 판매금액이 전체 매출액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잡화점의 식품매출이 20% 내외인 상황과 비교하면 담배 매출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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