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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2019년 1~5월 외국인 투자자의 순외환유출액은 $US 6억853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8억1380만달러 순유입과 정반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5월만 보면 중앙은행에 등록한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는 7억5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 채권, 머니마켓 등에 투자되는 자금은 늘어나고 있지만 장기투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말레이시아 국영석유화학업체인 페트로나스케미컬(Petronas Chemicals)에 따르면 향후 15~20년 동안 US$60억달러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인수합병과 파트너십을 통해 석유화학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단순 정제제품의 생산을 넘어 고수익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프랑스 호텔운영업체인 아코르그룹(Accor Group)에 따르면 2022년 싱가프로 센토사에 두번째 래플스호텔(Raffles Hotel)을 오픈할 계획이다.첫번째 호텔을 1887년 비치로드에 오픈한 이후 100년만이다. 총 61개의 빌라로 구성되고 전체 개발면적은 100만스퀘어피트로 축구장 17개 면적에 달한다.▲아코르그룹(Accor Group)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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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2018년 5월 등록된 외국인 투자액은 $US 1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5월의 실적은 4월에 비해서도 18.4%나 줄어들었다. 미국 재무부채권의 수익율이 높아지고 페소화의 약화로 인해 핫머니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중앙은행(BSP) 로고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2018년 6월 20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미국이 올해 2회정도 기준금리를 상향할 계획도 부담스럽다. 이미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신흥국의 투기자금이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필리핀 상원에 따르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인프라 투자자금 대출을 규제할 방침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P8.4조페소 규모의 인프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017년 7월 총 75개 인프라투자 프로젝트 중 45개가 승인을 받았다. 대부분의 해외국가의 개발지원금이나 대출로 진행되고 있어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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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해야 할 정보의 중분류 및 소분류(출처 : iNIS) 타겟 국가에 대한 정보 수집영역은 도입(Introduction), 지리(Geography), 사람과 사회(People and Society), 정부(Government), 경제(Economy), 에너지(Energy), 통신(Communication), 항공(Airport), 군사(Military), 초국가적 이슈(Transnational issues) 등으로 다양하다. 각 영역별 세부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도입(Introduction)은 국가의 역사, 문화, 국민성 등 일반적인 내용을 포함한다. 해당 국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수집하는 정보이다.둘째, 지리(Geography)는 Location, Geographic, coordinates, Map references, Area, Area - comparative, Land boundaries, Coastline, Maritime claims, Climate, Terrain, Elevation extremes, Natural resources, Land use, Irrigated land, Total renewable water resources, Freshwater withdrawal (domestic/industrial/agricultural), Natural hazards, Environment - current issues, Environment - international agreements, Geography – note 등이다.셋째, 사람과 사회(People and Society)는 Nationality, Ethnic groups, Languages, Religions, Population, Age structure, Median age, Population growth rate, Birth rate, Death rate, Net migration rate, Urbanization, Major cities - population, Sex ratio, Maternal mortality rate, Infant mortality rate, Life expectancy at birth, Total fertility rate, Health expenditures, Physicians density, Hospital bed density, Drinking water source, Sanitation facility access, HIV/AIDS - adult prevalence rate, HIV/AIDS - people living with HIV/AIDS, HIV/AIDS - deaths, Obesity - adult prevalence rate, Children under the age of 5 years underweight, Education expenditures, Literacy, School life expectancy (primary to tertiary education), Unemployment, youth ages 15-24 등이다.넷째, 정부(Government)는 Country name, Government type, Capital, Administrative divisions, Independence, National holiday, Constitution, Legal system, International law organization participation, Suffrage, Executive branch, Legislative branch, Judicial branch, Political parties and leaders, Political pressure group and leaders, International organization participation, Diplomatic representation in the US, Diplomatic representation from the US, Flag description, National symbol(s), National anthem 등이다.다섯째, 경제(Economy)는 Economy – overview, GDP (purchasing power parity) , GDP (official exchange rate), GDP - real growth rate, GDP - per capita (PPP), GDP - composition by sector, Labor force, Labor force - by occupation, Unemployment rate, Population below poverty line, Household income or consumption by percentage share, Distribution of family income - Gini index, Investment (gross fixed), Budget, Taxes and other 매출액, Budget surplus (+) or deficit (-), Public debt, Inflation rate (consumer prices), Central bank discount rate, Commercial bank prime lending rate, Stock of narrow money, Stock of broad money, Stock of domestic credit, Market value of publicly traded shares, Agriculture - products, Industries, Industrial production growth rate, Current account balance, Exports, Exports - commodities, Exports - partners, Imports, Imports - commodities, Imports - partners, Reserves of foreign exchange and gold, Debt - external, Stock of direct foreign investment - at home, Stock of direct foreign investment - abroad, Exchange rates, Fiscal year 등이 있다.여섯째, 에너지(Energy)는 Electricity - production, Electricity - consumption, Electricity - exports, Electricity - imports, Electricity - installed generating capacity, Electricity - from fossil fuels, Electricity - from nuclear fuels, Electricity - from hydroelectric plants, Electricity - from other renewable sources, Crude oil - production, Crude oil - exports, Crude oil - imports, Crude oil - proved reserves, Refined petroleum products - production, Refined petroleum products - consumption, Refined petroleum products - exports, Refined petroleum products - imports, Natural gas - production, Natural gas - consumption, Natural gas - exports, Natural gas - imports, Natural gas - proved reserves, Carbon dioxide emissions from consumption of energy 등이 있다.일곱째, 통신(Communication)은 Telephones - main lines in use, Telephones - mobile cellular, Telephone system, Broadcast media, Internet country code, Internet hosts, Internet user transportation 등을 수집한다.여덟째, 항공(Airport)은 Airports - with paved runways, Airports - with unpaved runways, Heliports, Pipelines, Railways, Roadways, Merchant marine, Ports and terminals 등에 관한 정보를 정리한다.아홉째, 군사(Military)는 Military branches, Military service age and obligation, Manpower available for military service, Manpower fit for military service, Manpower reaching militarily significant age annually, Military expenditures 등으로 파악한다.마지막으로 초국가적 이슈(Transnational issues)는 Disputes - international, Refugees and internally displaced persons, Trafficking in persons 등이며 해당 정보를 통해 글로벌 국가간의 역학관계를 평가할 수 있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민진규(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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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비전(출처 : 홈페이지) ◈정체성을 확보하고 올바른 기업문화 통합이 급선무국내에 M&A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IMF 외환위기 이후이다. 한화그룹, STX그룹, 두산그룹, CJ그룹, 금호그룹, 웅진그룹 등 새롭게 부상하는 그룹은 대부분 M&A를 통해 덩치를 키웠다.M&A는 ‘돈(money)’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인수한 기업을 자사의 기업문화로 통합시켜 ‘시너지(synergy)’를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실제 한국의 기업역사를 보면 대규모 M&A 이후 오히려 그룹이 위기에 직면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다.롯데도 2000년대 이후 대규모 M&A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롯데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면 롯데는‘유행에 민감하고 대중적인 이미지의 30대 여성’으로 여긴다.롯데가 2000년 이후 문어발 확장을 하기 전에는 껌, 과자, 음료 등 소위 말하는 아이들 주전부리를 제조∙판매하고 롯데월드라는 놀이동산을 운영해 활달한 여성의 이미지가 사업의 정체성과 일치했다.하지만 이제 건설, 석유화학 등 80여개의 계열사를 가져 롯데 사업의 정체성이나 기업문화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롯데가 아시아 10대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의 정체성(identity)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소비재 제조∙유통기업으로 수직계열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사업전략도 다시 수립해야 한다.그동안 인수∙합병한 다양한 계열사도 단기적 성과로 몰아 부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롯데의 정체성이 배인 기업문화를 이식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국내 SK그룹도 과감한 M&A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했는데 ‘따로 똑같이’라는 구호로 계열사 통합작업을 해 나름 성공했기 때문에 이를 배워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기업통합작업은 실패로 끝나고 기업간의 유기적 시너지가 아니라 부조화로 위기(crisis)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된다.다양한 불협화음이 외부로 표출되고 있으며, 불매운동과 같은 사태가 지속되면 내부적으로 불신과 분열이 일어나 위기가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 ◈ 2세 경영의 위험과 반롯데 정서 극복이 생존을 결정신격호 회장도 90이 넘은 고령이라 롯데는 실질적인 2세 경영이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한국 롯데의 경영권을 장악한 신동빈 부회장이 무모한 M&A와 외형 키우기에 집착하는 이유가 일본 롯데를 이끌고 있는 형 신동주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롯데 전체를 장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신동빈 체제의 외형적으로 화려한 실적을 내고 있지만 롯데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신동빈 회장이 주도한 M&A가 적정한 가격으로 체결됐는지, 전체적으로 시너지가 나고 있는지 등은 아직 평가하기 어렵다.신동빈 회장이 야심 차게 시작한 몇 가지 신규사업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2012년 3월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쇼핑몰을 지향하며 열었던 ‘엘 롯데(el LOTTE)’와 6월에 오픈한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 마켓(VIC Market)’이 대표적인 사례이다.엘 롯데는 무료 포인트 제공, 각종 이벤트로 입 소문을 냈지만 정작 주력하겠다던 요트, 공예품, 미술품의 판매는 저조하다.빅마켓도 유사한 미국계 코스트코(Costco)와 제품구성에서 차별성이 없어 초기 무료 이벤트로 관심은 끌었지만 성공은 하지 못했다.롯데가 극복해야 할 다른 과제는 국민들의 반롯데 정서이다. 롯데는 유통을 하면서 본업보다는 땅 장사로 돈을 벌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전국 각지의 요지마다 부동산을 매수하였고, 부동산의 재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냈다. 또한 내수위주의 사업을 하면서 수출주도형의 한국경제에 기여도가 낮다는 평가도 받는다.롯데가 한국기업이라기 보다는 일본 기업으로 한국에서 번 돈을 벌고 일본으로 유출하고 있다는 비난도 듣는다.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재벌 롯데가 정권 교체기,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기로에 서 있다. 그동안 무모하게 벌인 사업확장을 검증되지 않은 2세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낡은 조직문화를 롯데의 규모와 사업영역에 적합한 새로운 기업문화로 승화시킬 수 있을지, 분노한 자영업자와 국민의 정서를 어떻게 끌어 안을지, 새로운 정권과 정치권의 공세에 어떻게 대처할지 숙제다.기업문화연구 전문가로서 롯데와 신동빈 부회장이 신격호 회장의 후견인 선정문제, 형 신동주와 경영권 분쟁 조정, 검찰의 기소한 배임과 횡령 문제, 제2롯데월드의 완공, 잠실 롯데면세점의 승인 등 난제를 타개할 수 있는 어떤 묘책을 내 놓을지 자못 궁금하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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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파산한 GM의 처지(출처: Moneycrashers)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글로벌 1위를 유지하는 것은 노사간의 신뢰가 기반조직 내부에서 경영진과 직원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상호작용(long-term & repeated interactions)이 중요하다.도요타의 사례가 그렇다. 강경한 노조가 경영진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경영진이 약속을 지키면서 퇴진을 하고 신뢰의 경영을 시작하자 노조도 이에 부응해 자신들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국내기업의 노조와 경영진은 ‘원수’의 관계로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을 하고 있다. 상생이라는 말도 없다.경영진은 협상을 하면서 한 약속을 절대 지키지 않는다. 노조도 자신들의 다짐을 상황에 따라 바꾼다. 양자가 서로 신뢰를 하지 않는다.그래도 한국사람들이 쉽게 잘 잊어서인지 서로 죽일 듯 싸우고 고소∙고발이 난무하다가도 며칠 지나면 서로 손잡고 친한 척 한다.이런 점을 보면 한국인 개그프로그램에서 말하는 ‘대인배’인지, ‘소인배’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장기적 호혜성(long-term mutual benefits)도 훌륭한 전통과 제도가 지속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에 해당된다.윤리경영도 기업과 직원 모두 장기적으로 도움이 돼야 한다. 윤리적인 직원이 윤리적인 기업을 만들고 윤리경영을 통해 획득한 기업의 성과가 직원들에게 골고루 배분되는 선(善)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이익이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고 특정 이해관계자가 독식을 하게 된다면 이 고리는 끊어지게 된다. 기업의 노사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 노사가 적자생존을 외치며 대결하면서 한국경제의 미래도 어두워2016년 11월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을 견인하던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실적악화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어둡다.삼성전자는 야심작으로 내 놓은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사고로 인해 리콜을 하면서 수조원의 매출손실을 경험했다.현대자동차는 3개월 이상 파업과 특근거부로 공장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수출용 차량의 생산이 지연되고 국내판매량도 감소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현대자동차의 파업상황은 1987년 6∙10민주화항쟁으로 노동운동이 활성화된 이후 극단적인 대결구도를 해소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현대자동차가 1997년 IMF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 급성장하자 성장의 과실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노사를 극한의 대립을 유지했다.30년에 가까운 대결구도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각자의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다.자동차업계의 선두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노조는 1962년 회사에 파업권을 반납했고 경영진은 뛰어난 실적과 급여로 보상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작금의 현대자동차 파업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노사 모두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오너와 경영진도 노조가 자신들을 불신하는 이유를 파악해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노조도 경영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만약 양자가 슬기로운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현대자동차는 파업과 대결로 파산을 경험한 미국의 포드(Ford)와 GM의 전철을 답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기업에서 노사는 협력과 상생의 동지가 아니라 대결과 적자생존의 적일 뿐이다. 글로벌 경제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암울하게 보는 이유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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