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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국의 국기 [출처=CIA][유럽] 경영 컨설팅업체 Strategy&, PV 모듈의 94%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생산되며 태양광 산업 붐에도 유럽의 태양광 제조업체는 중국의 저가 공세로 고전… 유럽 내 태양광 모듈 생산 단가 높아 독일‧스위스 등 모듈제조사업체는 공장 폐쇄 중 [영국] 공공정책연구소(IPPR), “낮은 투자가 영국 경제 성장 가로막고 있다”… 1990년대 이후 24년간 G7 국가 중 투자 수준 최하위 기록, 2022년까지 3년 동안 기업 투자 부문 OECD 31개국 중 28위로 저조해 낮은 생산성과 경제성장률은 투자 부족이 원인[영국] 글로벌 석유기업 쉘(Shell),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인 테마섹(Temasek)으로부터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 기업 파빌리온 에너지(Pavilion Energy) 인수키로 합의… 쉘 LNG 사업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20~30% 확장할 계획이며 중‧남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석탄-가스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2040년까지 전 세계 LNG 수요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영국] 철도도로청(Office for Rail and Road, ORR), 재택근무 확대로 영국철도 시즌권 티켓 사용량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34%에서 13%로 사상 최저… 3월 말 기준 연간 여객 부문 매출액 £103억 파운드이나 2019/20년 매출 127억 파운드 대비 82%에 불과[독일] 獨 연방통계청, 1~4월 중국에서 독일로 수입된 전기자동차(EV) 3만1500대로 수량은 전년 대비 15.7% 줄었지만 비율은 29%에서 40.9%로 대폭 상승… 반면 체코‧한국산 전기차 수입은 크게 감소했으며 2023년 독일의 중국산 순수전기차 수입 규모 12만9800대로 전년 대비 3배 증가[독일] 獨 홉재배자협회(Association of German Hop Growers), 홉 재고량 높아 가격 하락하자 세계적인 홉 재배 면적 감소 추세... 9년 만에 세계 최대 홉 생산국 1위국 탈환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맥주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 가중[프랑스] 여성 의류 브랜드 나프나프(Naf Naf), 튀르키예의 Migiboy Tekstil에 150만 유로에 인수되며 전체 직원의 90%인 520명 고용 유지 가능... 2023년 10월 기준 프랑스에서만 125개 매장에 682명의 직원 고용[프랑스] 佛 여론연구소(IFOP), 프랑스인 75%가 올 여름 세일기간 평균 200유로 소비할 계획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구매력 약화한 요인도 있으나 온라인 프로모션 늘면서 소비 행태가 변화한 것이 감소 원인소비 의향 품목 1위는 의류‧신발 부문(65%)이며,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카테고리는 인테리어(45%), 가전제품(35%)로 재택근무 증가와 집에 체류하는 시간이 증가한 것이 양 부문 소비 진작시켜[그리스] 통계청(ELSTAT), 4월 숙박업 매출액 3억1584만6962유로로 전년 동월 3억55만8085유로 대비 5.1% 증가... 4월 요식업 매출액 2억2003만9364유로로 전년 동월 1억9090만8039유로 대비 15.3% 확대되어 호조를 보임[이탈리아] 중앙은행(Bank of Italy), 여행수지 201억 유로 흑자로 국내총생산(GDP)의 1.0%로 전년 0.9%에서 상승...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제외한 전 유럽에서 여행 수직 흑자 기록했으며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아일랜드] 낙농협동조합 티르란(Tirlán), 5월 공급분 우유 가격 1리터당 0.5c/L 인상할 계획...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42.08c/L로 결정됐으며 4월과 비교하면 2c/L 오른 금액[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HSBC 은행 스위스 프라이빗 뱅킹 부문의 자금세탁 규정 위반 적발로 신규 고위험군 계좌 유치 금지… Finma, HSBC가 관련 자산 출처‧목적‧배경 확인하지 않고 운영한 고위험 계좌 2건 발견 vs HSBC 항소 예고[스위스] 장크트갈렌(St. Gallen)주 경찰, 베르덴베르그(Werdenberg)에서 유통되는 튜닝한 피아트500(Fiat 500) 압수... 튜닝 후 엔진 출력 허용치 134마력에서 241마력으로 증가 및 브레이크‧배기 시스템 등 변경 사항 발견[러시아] 러시아 시트로닉스 그룹(Sitronics Group), 수소 동력 전기선박 생산 추진... 2025년 고객에게 인도할 목표로 2024년 말 대규모 생산체제 돌입 예정▲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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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에 따르면 2021년 12월 '선박용 액화수소저장탱크 시험절차'에 관한 표준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다.이번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 방법 및 절차를 규정했다.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표준으로 화재 시험, 압력 시험, 용접부 시험, 누출 시험, 비파괴 검사, 육안 및 도면 검사 등의 방법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ISO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신규작업표준안(NP, New Proposal)을 결정하는 ISO 투표에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이끌어 냈다. 투표일정은 2021.9.28~12.21이었다.수소 선박 국제표준의 선점을 통해 고부가 친환경 선박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국제표준 제정절차는 신규작업표준안(NP) → 작업반초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제정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신규작업표준안(NP) 채택을 위해서는 기술위원회 투표 결과 정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 5개국 이상의 전문가 참여 등 2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표준안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KOMERI 정지현 선임연구원이 국제 프로젝트팀 리더를 맡아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수소 경제 흐름도(수소 기술개발 로드맵(‘19.10, 관계부처합동))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수송 시 경제성과 안전성이 우수하다. 기체수소 대비 액화수소의 부피가 800분의 1에 불과해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기체수소의 경우 고압으로 저장해야 되는 반면 액화수소는 -253°C에서 대기압 저장이 가능해 안정성 역시 우수하다. 따라서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국가간 장거리 운송에 해상운송이 필수적으로 수소경제가 확대될수록 액화수소운반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액화수소선박 개념도(출처 : 현대중공업그룹)이러한 시점에 수소 선박의 핵심 국제표준을 선점함에 따라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액화수소 운반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한국이 조선해양분야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운반선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수소 선박 국제표준을 선점해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소경제 선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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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소택시 이미지(출처 : 한국 환경부 보도자료)친환경 전쟁(Eco-War)의 중심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자동차시장은 지난 몇년간 하이브리드차(hybrid)와 전기차(E-car)의 공방으로 전개됐다.최근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수소(Fuel-Cell)차’가 급부상하면서 연비, 충전속도, 환경기준 등에서 기존의 친환경차량보다 더욱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며 등장하고 있다.한국에서도 국내 최초로 ‘수소택시’를 도입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행 중이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비해 뒤떨어진 기술력과 부족한 인프라는 사업목적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지금부터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소택시에 대해 살펴본 뒤 인접국가인 일본의 수소차 동향을 보도록 한다. 최고의 기술을 선점한 국가를 통해 국내 현실을 직시해보자.▲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국고보조금 예산현황표(출처 : 한국 환경부 보도자료)◈ 한국 - 국내 최초 ‘수소택시’ 도입...1대당 8500만원 너무 비싸 수소스테이션 달랑 20곳한국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13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광역시, 지역 택시업계가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친환경자동차의 비즈니스모델을 검증하고 국민들에 대한 수소차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차종은 현대차의 투싼ix FCEV이며 시범운행 지역은 울산이다.도입된 수소택시는 총 10대이며 가격은 1대당 8500만원이다. 환경부와 울산시가 총 5500만원을 지원해 실부담액은 3000만원정도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게 적용된다.현재 수소충전소는 전국에 20개소이며 충전시간은 5분 내로 완충이 가능하다. 1회 충전 후 약 410km까지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전기자동차에 비해 2배정도 효율성이 높다.하지만 정부의 지원금 없이는 택시차량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 지적사항으로 제기됐다. 충전소 역시 시범사업을 운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환경부는 2017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소차 130대와 수소충전소 10기를 각각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없는 사업에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될 것이라는 우려만 남겼다.▲Clarity Fuel Cell 모델 이미지(출처 : 혼다자동차)◈ 일본 - 한국보다 기술력↑ 가격대↓ 수소차...기술개발·인프라·상용화 등 수소산업 영역 넓어일본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는 국가 중 하나이며 유명업계로는 도요타(Toyota), 혼다(Honda) 등이 있다. 먼저 수소차량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혼다의 사례를 보도록 한다.자동차업체 혼다에 따르면 2016년 10월 도요타모터쇼를 통해 ‘Clarity Fuel Cell’의 신형모델을 선보였다. 기존부터 최고의 수소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차종이다.주요 개선사항으로 100kW 이상급의 연료전지스택이 기존에 비해 33% 소형화됐으며 출력밀도는 60%나 확대됐다. 수치상으로만 보이지만 이것이 바로 수소전지의 핵심 기술력이다.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35마일(약 700km)로 도요타의 미라이보다 123마일이나 연장돼 운행할 수 있다. 출시가격은 1대당 766만엔(약 7770만원) 내외로 검토 중이다.1개 차량업체를 통해 한국 수소차 산업과의 차이를 본다면 큰 오산이다. 일본의 수소차 산업은 차량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각적인 상용화와 인프라, 기술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첫째,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를 위해 정부는 수소지게차 보조금지원, 도요타는 수소버스 발매, 도시바는 수소발전용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도쿄해양대학이 수소선박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둘째, 인프라측면으로 본다면 정부에서는 전국에 수소충전소를 증설하고 있다. 또한 기업에서는 혼다를 주축으로 고효율 수소스테이션을 빌딩, 철강소, 편의점 등에 설치해 산업용 전력을 충당하고 있다.▲일본의 수소연료형 버스, 지게차, 수소스테이션, 선박 등(출처 : 도요타, 혼다, 도쿄해양대학 등)◈ 수소 사업, 단순한 영역 아닌 기술력·대중성·비용적 측면 등 모두 고려해 접근해야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의 수소차 산업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극과 극인 양국의 산업격차를 통해 본 한국의 수소택시는 친환경사업의 첫 시작으로 보기에는 엉성한 면이 많았다.우선 수소택시의 가격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일본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업을 시행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심지어 예시로 제시된 일본 차량은 최고가격대에 속했다.게다가 충전소 인프라는 이미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친환경자동차 사업의 선결과제였다. 한 예로 2016년 4월 기준 국내 전기스테이션은 377기였는데 이마저도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소택시 사업은 새로운 친환경차량에 대한 첫 상용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소’라는 산업영역이 가지는 기술적, 비용적, 제도적, 대중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다면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판단된다.자동차전문가들은 일본처럼 수소에 대한 산업영역을 다양화하고 상용화와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정부, 기업, 학계의 사례를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향후 몇 년간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면 영원히 뒤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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