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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4년 만에 충청북도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북 도지사의 공약 축소 여부가 논란이 됐다. 6·1 지방선거에서 내놨던 현금성 복지공약의 대부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지사는 재정 여건에 따라 조정한 것이지 축소한 것은 아니라며 항변했다.국감 시즌을 맞이해 충북 기초자치단체 의회들이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바다가 없어서 해양수산부의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고 대청댐·충주댐 수변지역에 대한 환경부의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충북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지만 충남에 비해 낙후돼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와 같은 주요 교통망도 충북을 우회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6·1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자들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봤다. ◇ 공무원 출신 도지사로 지역 발전 불가능역대 민선 충북 도지사는 주병덕·이원종·정우택·이시종·김영환이다. 민선1기 주병덕은 경찰관 출신으로 경찰대 학장과 관선 제24대 충북도지사를 거치고 민선 도지사까지 차지했다, 2·3기 이원종은 체신부 공무원으로 시작해 서울특별시에서 잔뼈가 굵어진 후 제26대 충북도지사·제27대 서울시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4기 정우택은 제7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제15·16·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21대 현 국회의원(5선)이다. 5·6·7기 이시종은 제35대 영월군수·제22대 충주시장, 1·2·3기 충북 충주시장, 제17·18대 국회의원을 거쳤으며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8기 김영환은 제15·16·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진보 정당에서 경력을 쌓은 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보수 정당에 발을 담갔다. 6·1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환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과 경쟁해 승리했다. 노영민은 제17·18·19대 국회의원이며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과 주중국 대사를 지냈다. 후보자들이 제시한 대표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보자.우선 김영환은 5대 공약으로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오송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타운 조성 △농민수당 지급 권역별 식품클러스터 육성 △청년 예술인 창업 복합문화센터 건립 △의료비 후불제 추진 등을 제시했다.다음으로 노영민의 공약은 △미래를 선도하는 충북 관련 방사광가속기 중심 과학도시 건설·반도체와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 조성 △희망이 가득한 충북 관련 전 도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3000억원 3무대출(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 △청년과 문화가 꽃피는 충북 관련 매월 최대 20만원 청년 월세 지원·충북복합아트센터 건립 △균형 발전으로 성장하는 충북 관련 철도와 도로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이다.▲ 충청북도의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의 평가 결과[출처 = iNIS]◇ 과학기술 공약 8.5% vs 문화·사회 74.6%8기로 당선된 김 도지사의 공약은 아직 충북도청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경제를 풍요롭게·문화를 더 가깝게·환경을 가치 있게·복지를 든든하게·지역을 살맛나게 등 5가지 카테고리로 공약을 분류하고 있으나 상세 공약이 없어 선거 공보물을 살펴봤다.김 도지사는 공약으로 4대 목표·13대 전략·71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국정연은 김 지사의 주제별 공약을 요소별로 다시 분류했다. 71개 세부과제는 정치(7)·경제(5)·사회(24)·문화(29)·과학기술(6)로 구성됐다. 문화 공약은 40.8%로 사회 공약 33.8%보다 많았다. 미래 먹거리인 과학기술 공약은 8.5%, 경제 공약은 7.0%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충북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달성하기에는 부족하다. 요소별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첫째, 정치 공약은 △오송-청주-오창의 통합으로 시너지 극대화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을 포괄하는 메가시티 완성 △반도체(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 적극 지원 △기업 현장에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실행 기준 보완 △충북 일자리 재단 설립·일자리 컨트롤 타워 구축 △전기차·수소차 확대 등 생활미세먼지 저감대책 강화 △농촌 일손부족 종합 대책 마련 등이다.둘째, 경제 공약은 △충북 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중소·중견기업 5000개 수출 전략화 육성 △지역화폐 및 공공 플랫폼 지원 확대 △식품 산업 클러스터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팜 첨단 농업 확대 등이 있다.셋째, 사회 공약은 △청주국제공항 현대화·국제화 추진 △국가나노기술연구센터 유치 △의료사각지대를 위한 진료비 후불제 실행 △농업인 공익수당 연 100만원 지급 △영유아 보육료 및 미취학아동 육아수당 월 100만원 지급 △공공와이파이 시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넷째, 문화 공약은 △오송 컨벤션센터 활성화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및 비즈니스 투어 △인공지능(AI)·수학·과학영재·국제학교 설립 △충북관광공사 설립 △농특산품, 관광시설 음식·숙박시설 패키지 할인 쿠폰제 △미래형 스마트 시스템의 충북도립도서관 건립 등이다.다섯째, 과학기술 공약은 △고해상 롱빔라인연구소 및 빅데이터 센터 구축 △바이오 신약·소재·나노기술 등 첨단 과학산업 육성 △반도체·배터리 초격차 유지 △AI·바이오기술(BT)·수소경제 생태계 등 신산업 육성 △카이스트·희귀병 질환 등 연구개발(R&D) 중심 기능 등이다. ◇ 적절성·운영성 등 취약해 부실 논란 촉발김 도지사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다. 간략한 내역과 개선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달성 가능성은 50점 만점에 19점에 불과했으며 다수 공약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았다. 경제 공약 중 중소·중견기업 5000개 수출 전략화 육성, 식품 산업 클러스터 육성,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팜 첨단 농업 확대 등은 임기 4년 내에 완료하기 어렵다.지역화폐 및 공공 플랫폼 지원 확대는 윤석열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을 외면한 공약으로 평가된다. 공공 플랫폼도 민간 기업의 플랫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새롭게 시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둘째, 적절성은 공약이 충북의 다양한 여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지표이며 18점을 획득했다. 오송컨벤션센터 활성화로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은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특성상 교통이 불편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통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AI·수학·과학영재·국제학교 설립도 현재 전국적으로 특수목적 학교들을 없애는 추세와 역행한다.셋째, 측정 가능성은 공약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며 20점을 받았다. 다수의 공약이 시너지 극대화·적극 지원·강화·육성·시행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완료 여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오송-청주-오창의 통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공약도 어떤 시너지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다.넷째, 운영성은 행정조직과 공무원이 공약을 실천할 역량과 조직체계를 구축·운영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12점을 획득했다. 중소·중견기업 5000개 수출 전략화 육성 공약은 충북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쉽지 않다. 수출을 전략화하기 위한 지원은 수출정보 제공·시장 개척·물류망 구축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다섯째, 합리성은 공약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며 13점을 받았다. 의료사각지대를 위한 진료비 후불제 실행 공약은 진료 받은 환자에게 무료가 아닌 대출금을 갚도록 하는 대출 제도로 합리적인지 의심스럽다. 현재 다수 지방자치단체에서 서민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어 실효성도 떨어진다.종합적으로 김 도지사의 선거공약은 4년 동안 71개를 충실하게 이행해도 250점 만점에 82점으로 달성률은 32.8%에 불과하다. 달성 가능성·측정 가능성은 겨우 평균 점수를 획득했지만 적절성·운영성·합리성은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벌써 김 도지사의 선거공약이 부실하며 축소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다.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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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영국 핀테크 스타트업인 크레디트 쿠도스(Credit Kudos)에 따르면 미국 애플(Apple)에 인수합병됐다. 애플의 영업망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크레디트 쿠도스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기존 신용 평가 점수에 대한 대안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즉 기업은 크레디트 쿠도스의 제품을 통해 개방형 금융기법을 활용해 경제성과 위험 평가를 강화할 수 있다.애플은 크레디트 쿠도스의 기술을 통해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신용 서비스에 대한 더 많은 지원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은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와 제휴해 현재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 기기 할부 결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애플 페이(Apple Pay)를 출시하면서 은행업계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더 금융 서비스로 진출이 더디다. 애플 페이는 아이폰(iPhone)과 워치(Watch)를 사용하고 사파리(Safari) 웹브라우저를 통해 비접촉 결제가 가능하다.애플은 Klarna, PayPal, Afterpay 등이 제공하는 할부 옵션과 유사한 후불제 기능인 'buy now, pay later' 기능을 애플 페이에 도입할 계획이다. 크레디트 쿠도스 인수를 통해 애플은 후불제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크레디트 쿠도스(Credit Kudo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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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중국 인터넷 물류기업 종통콰이더(中通快递, ZTO)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영업수입은 $US 3억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6% 증가했다. 또한 3분기 매출이익은 $US 1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9% 늘어났다. 동기간 순이익은 $US 821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급증했다. 중국의 전자 상거래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택배사업 역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hina_ZTO Express_Homepage▲종통콰이더(中通快递, ZTO) 홈페이지일본 아마존재팬(アマゾンジャパン)에 따르면 2016년 11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 지역을 도쿄 23개 구로 확대했다. 기존 서비스대상지역이 아닌 도시마구, 나가노구, 이타바시구 등 5개의 구가 늘어났으며 서비스 확충을 통해 유료회원의 증가를 목표로 한다.▲1시간 이내에 배송 가능한 서비스 'Prime now' 홈페이지일본 사가와홀딩스(SG Holdings)에 따르면 베트남 빈그룹(Vin Group)과 물류분야에 대해 전면적 제휴를 체결한다. 빈그룹 물류 서비스의 질 개선 및 수송시간 단축 등이 목적이다. 사가와홀딩스 측은 유통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국내 및 국제운송, 세관서비스, 창고 등 물류와 관련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싱가포르 선박업체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에 따르면 2016년 10월 말 이집트에 S$ 1400만달러 상당의 투자를 통해 설립한 '물류센터'가 개소됐다.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로 전자기기부터 각종 식료품까지 저정할 수 있는 냉장창고 역할도 한다. 향후 이 센터가 카이로의 물류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싱가포르 우편물류업체 싱포스트(SingPost)에 따르면 2016년 11월 새로운 '배송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기 위한 혁신센터(COI)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경제개발청(EDB)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배송기술에는 드론을 활용한 우편물 배송, 전자상거래 물류플랫폼을 통한 고객맞춤식 배송 등이 있다. 향후 IT와 기계의 연동을 통한 배송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주목적이다.싱가포르 우편물류업체인 싱포스트(SingPost)에 따르면 2016/17년 2분기 순이익은 S$ 314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2% 급감했다. 동기간 매출액이 22.3% 증가된 것과는 대비된다. 순이익 감소의 주요인은 전자상거래 인프라에 대한 무리한 투자에 있으며 새로운 물류허브 구축에 비용지출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쇼핑몰의 임대료 수입액도 축소되고 있다.인도 차량배차업체 올라(Ola)에 따르면 우량고객이나 기업고객의 경우 7일후 비용을 내는 후불제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고객에서 신용을 제공하는 것은 우버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외상으로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인터넷 뱅킹, 직불카드, 신용카드, 올라의 전자지갑 등을 통해 지불할 수 있다. 현재까지 올라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의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US 12억달러를 유치했다. 글로벌 배차서비스업체 우버(Uber)에 따르면 인도에서 다음달의 예약이 가능한 앱을 론칭했다. 새로운 앱은 로딩속도가 기존 앱에 비해 50%나 빨라졌다. 또한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은 고객이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긴급상황에 처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SOS'기능도 추가해 편리성을 높였다.파키스탄 배차공유업체 우버(Uber)에 따르면 카라치에 ‘우버오토(uberAUTO)’라는 인력거서비스를 론칭했다. 오늘부터 11월 27일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1일 5회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75루피의 요금이 부과되는 거리까지 해당된다. 우버는 라호르에서 자동차배차 서비스를 이미 시작했다.뉴질랜드 국내 최대 운송기업 Mainfreight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마감 기준 6개월동안 순이익은 $NZ 423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 $NZ 3310만달러 대비 27%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1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났다. 소포, 화물, 창고 등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사업은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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