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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통계청(ONS)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9월 1주차 영국 경제동향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런던 시내에서 소매치기 당한 시민에 대한 통계자료, 은행지점의 폐쇄로 우체국 현금 거래의 증가 등으로 포함한다.○ 영국 정부는 재생에너지에 15억 파운드(US$ 19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 계획보다 10억 파운드를 상향조정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총 131개의 풍력, 태양광, 조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1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할 방침이다. 총 1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2022년까지 11GW를 확보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2030년까지 풍력발전소로만 60GW를 생산하기로 결정해 현재보다 15GW를 확대한다. 현재 오스테드의 해양 풍력발전소 프로젝트인 Hornsea 4는 2.4GW를 생산한다. 스페인의 이베라드롤라도 2개 풍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24년 3월까지 1년 동안 런던 시내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시민이 7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2-2023 기간에 일어난 3만1000건과 비교하면 150% 이상 급증한 것이다.정부는 시민이 거리를 걸으면서 강도 사건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강도의 표적은 스마트폰, 시계, 백 등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중고 거래가 활발해 강도가 선호하는 물품이다.정부는 통신회사에 스마트폰이 도난당하면 곧바로 조치해서 영구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강도가 전기 자전거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찰이 추적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경쟁시장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플렉션 AI(Inflection AI)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플렉션 AI는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CMA는 이번 투자가 기술 분야 경쟁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인플렉션 AI가 개발한 챗봇이 MS를 이기기 위해 영국을 자주 방문하지 않기 때문이다.실제 인플렉션 AI가 개발한 잿봇은 MS가 개발한 코파일럿(Copilot)이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오픈AI(ChatGPT)와 강한 경쟁자는 아니다.MS는 인플렉션 AI에 US$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인플렉슨 AI의 모델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3월 전 인플렉슨 AI의 리더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AI팀에 합류시켰다.○ 영국 철도도로국(Office of Rail and Road)에 따르면 2024년 9월15일부터 레일카드 사용자에 대한 할인율이 낮아진다. 현재 16~30세, 60세를 대상을 34%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9월15일부터 런던부터 맨체스터까지 왕복 요금은 일반 요금은 £109파운드인데 72.55파운드로 판매된다. 동일한 티겟의 9월14일 토요일 요금은 71.90파운드로 정해졌다.어린이, 장애인, 퇴역 군인과 동행해 여행하는 가족의 철도 요금도 달라진다. 철도도로국은 2024년 3월 마감 1년 동안 승객으로부터 받은 매출액은 103억 파운드로 전년 동기 126억 파운드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국 우체국(Post Office)는 2024년 7월 고객의 예금과 인출 금액이 총 £37억 파운드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과 5월을 넘어섰다.2015년 이후 일반 은행이 운영하던 지점이 6000개 이상 문을 닫으면서 고객들은 우체국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현재 1개월당 50개 이상의 은행 지점이 폐점하고 있어 현금을 인출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따라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예금하려면 우체국을 가는 것은 가장 편리하다. 우체국은 현금을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1만15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 영국 펍 체인점인 웨더스푼(Wetherspoons)은 2024년 9월12일 'Tax Equality Day'를 기념해 모든 메뉴의 가격을 7.5% 할인한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에 운영 중인 지점에서는 음식과 비알코올 음료만 해당된다.아칙 식사 메뉴는 현재 £9.99파운드이지만 9.25파운드로 74펜스 절약할 수 있다. 500밀리리터(ml) 사이다는 5.22파운드로 기존 5.64파운드에서 내린다. 맥주인 버드 라이트는 4.42파운드인데 4.09파운드로 33펜스 저렴해진다.웨더스푼은 영국 전역에 지점을 운영하지만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할인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웨더스푼의 웹사이트나 앱을 통하면 가장 가까운 지점을 찾을 수 있다.○ 영국 부동산 정보사이트인 라이트무브(Rightmove)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REA그룹(REA Group)의 인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REA그룹은 세계적 언론 재벌인 루퍼드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다.라이트무브는 영국 부동산 포탈이 선두 업체이며 부동산의 판매나 임대 관련 광고를 수주한다. 현재 라이트무브의 시장 가치는 £44억 파운드로 추정되며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REA그룹은 1995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창업했으며 부동산 관련 자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와 미국에서도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지만 다른 명칭이 사이트를 개설했다.○ 영국 건설회사인 배럿 디벨롭먼트(Barratt Developments)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연간 세전이익은 £1억7100만 파운드로 전년 7억500만 파운드 대비 75% 감소했다.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비 상승, 상승하는 모기지 이자율, 약한 소비자 확신 등이 주택시장을 침체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시장 전반에 걸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지난 회계연도 건설한 주택은 1만4004채로 전년 1만7200채와 비교하면 18.6% 줄어들었다. 다음 회계연도에 완성할 주택도 1만3000~1만3500채로 예상된다. 새로 출범한 노동당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사용하면 건설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핀테크 기업인 레볼루트(Revolut)는 아일랜드에서 월간 거래액은 US$ 8억3900만 달러(€ 7억7400만 파운드)로 집계됐다. 2024년 7월 기준 아일랜드 고객은 280만 명으로 집계됐다.특히 레볼루트는 신청한지 3년 만에 은행 면허를 취득했으며 2024년 8월 기준 기업가치가 410억 파운드로 조사됐다. 글로벌 매출액은 5억 달러를 초과했다.아일랜드에서는 매월 평균 550개의 기업이 서비스를 가입하는 중이다. 기존 은행 업무를 치열하게 경쟁하며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은행, 지불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도 사업 성공의 비결이다.최근 싱가포르에 지점을 오픈하며 B2B 지점은 40개로 늘어났다. 매월 2만개 기업과 수십 만 명의 사용자가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영국 SPA 업체인 톱숍(Topshop)은 허트랜드(Heartland)에 지분 75%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3억3000만 파운드에 달한다.허트랜드는 패선업체인 아소스의 주요 주주인 앤더스 포블슨(Anders Povlsen)이 통제하고 있는 덴마크 패션 업체인 베스트셀러의 자회사다.앤더스 포블슨은 이미 잭 & 잭슨, 베로 모다 등 다수 패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톱숍은 런던 옥스포드 거리에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7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2024년 8월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는 8만45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자동차 구매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자동차 종류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자동차는 4만28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1%, 디젤 자동차는 51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3% 각각 감소했다.반면에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HEV)는 1만163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1% 증가했다. 배터리 전기자동차(BEV)의 판매는 대규모 할인정책에 힘입어 10.8% 증가했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자동차는 578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어들었다. 9월부터 자동차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글로벌 회계법인인 PwC는 모든 직원은 1주일에 최소 3일은 사무실이나 고객사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공지는 영국에서 근무하는 직원 2만6000명에게 발송됐다.이러한 조치는 2025년 1월부터 적용된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중에 도입한 재택근무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대면 근무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모든 직원은 매달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근무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직원은 이유를 해명해야 한다.현재 런던에 살고 있는 직장인은 1주일에 평균 2.7일 정도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싱가포르, 파리, 뉴욕 등과 같은 대도시와 달리 사무실 복귀 속도가 늦은 편이다.○ 영국 최대 석유 생산업체인 하버 에너지(Harbour Energy)에 따르면 투자회사인 레터원(LetterOne)이 지분 15%를 취득했다. 레터원은 러시아 재벌인 미하일 프르드만과 페트르 아벤이 소유한 회사다.러시아의 주요 기업과 기업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국가에 의해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 레터원은 규제를 받는 기업은 아니지만 2명의 재벌은 회사와 연락하지 않으며 이익을 분배받지 않고 있다.하버 에너지는 영국 영해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가장 큰 기업이다. 석유와 가스 개발 관련 자산은 독일 기업인 Wintershall DEA으로부터 인수했다. Wintershall DEA의 일부 자산은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인 가즈프롬과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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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미국 통계청(U.S.Census Bureau)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9월 1주차 미국 경제동향은 정부의 보안 카메라업체에 대한 벌금 부과, 통계청의 이사 관련 자료, 2024년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1만개가 넘는 호텔 종사자의 파업 등이 주요 소식이다.또한 대규모 자연재해로 보험회사의 보상금 지급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늘어나고 바이오 기업이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코코아 콩의 인공재배 추진도 포함된다.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는 보안 카메라업체인 버카다(Verkada)에 US$ 295만 달러의 벌금을 제안했다. 버카다가 15만 개의 인터넷 연결 카메라의 보안을 허술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다.승인받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할 기본적인 보안 조치조차 제공하지 않았다. 특히 해킹을 당한 많은 카메라가 여성 진료소, 정신병원, 교도소, 학교 등 민감한 환경에 설치돼 있었다.2021년 3월 APT-69420 Arson Cats라 불리는 해커그룹은 버카다 카메라를 통제하는 서버를 해킹했다. 당시 버카다는 97명의 고객 정보가 해킹을 당했으며 전체 고객의 2% 이하라고 밝혔다.연방거래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처럼 독과점과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규제기관이다.○ 미국 통계청(U.S.Census Bureau)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사를 한 국민의 비율은 8.7%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았다. 1980년대까지 20% 이상이었지만 2021년 8.4%로 하락했다.이사가 줄어든 것은 청년층이 부모와 같이 살거나 결혼을 늦추고 있는 것도 한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근무가 허용되면서 일자리를 찾아서 이사를 갈 필요성도 없었다.주택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수요를 위축시켰다. 모기지를 상환한 노인층은 이사하는 것을 꺼렸다. 2021-2022년 같은 도시 내에서 이사한 비율은 5% 이하로 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024년 8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4.8%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월 45.9%와 비교해서 1.1%포인트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문지수는 44.6%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축소됐다. 고용지수는 46%로 여전히 50% 이하로 위축 영역에 위치해 있다.현재 소비가 예상보다 회복이 늦어지며 창고에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신규 주문이 줄으들면서 2024년 1월 이후 공장의 생산량이 하락했다. 생산업체의 재고량은 23개월 연속으로 확대 중이다.○ 미국 데이터 분석 및 위험 평가 회사인 베리스크 애널리틱스(Verisk Analytics, Inc.)는 자연재해로 글로벌 보험회사가 입는 손실액이 연간 US$ 151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금액까지 포함된 금액이며 이를 제외하면 1190억 달러로 예상된다.특히 자연재해로 파괴된 주택이나 빌딩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는 리스크가 높은 영역은 가입을 거부하는 실정이다.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도 보험금 청구가 늘어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2023년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자연재해만 37건이 넘었다. 기후 변화로 열대 저기압인 태풍, 싸이클론, 헤리케인 등의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자연 상태데에서 발생한 산불, 퐁수, 심각한 번개 등도 피해가 큰 재해에 포함된다.○ 미국 노조단체인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는 2024년 9월1일 총 1만16개 호텔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파업에 동참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내려간 임금을 인상하고 고용을 확대하라고 요구하기 위한 목적이다.보스톤,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이 8개 도시의 호텔이 영업에 영향을 받았지만 대도시 4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호텔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을 줄였지만 팬데믹이 종료됐지만 직원을 늘리지 않고 있다.현재 급여 수준으로 생활비를 커버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2023년 호텔 룸의1박당 평균 금액은 US$ 165달러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급여는 올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바이오기업인 캘리포니아 컬쳐드(California Cultured)는 캘리포니아 웨스트 새크라멘토에 있는 공장에서 세포 배양으로부터 코코아를 재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2025년부터 생산한 코코아를 판매할 예정이다.설탕물에 코코아 콩 세포를 넣으면 1주일 이내에 재생산되며 완전히 자라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에서는코코아를 수확하려면 6~8개월이 소요된다.현재 열대우림이 기후 변화로 파괴되면서 코코아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코코아를 재배하기 위해 산림을 파괴하는 행위도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반면에 초콜릿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회원제 슈퍼마켓인 코스트코(Costco)는 2024년 9월1일 일요일부터 회원 카드 구입 금액을 인상했다. 2017년 6월 회원비를 인상한 후 7년 만이며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5200만 명의 회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회원의 연간 회원비는 US$ 5달러에서 10달러로 상승한다. 골드 스타와 비지니스 회원은 60달러에서 65달러로 오른다. 임원 멤버십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책정됐다.멤버십 카드를 소지하면 무료 샘플의 테스트, 식품, 가스, 주택 보험, 여행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882개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연간 2%를 보너스로 제공한다.2014년 7월 코스트코의 순 매출액은 19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2023년 회계연도 3분기 회원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했다. 회원비은 전체 매출액의 1.9%를 차지한다.○ 미국 유전자 검사업체인 일루미나(Illumina)는 2024년 9월3일 유럽연합이 반대한 그레일의 인수합병에 대한 법정 다툼에서 승리했다. 그레일은 암 진단 테스트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일루미나는 그레일을 설립한 후 2016년 분사시켰다가 2021년 다시 US$ 71억 달러에 인수했다. 유럽연합은 양사의 합병을 반대했다. 특히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사업을 종료하게 하는 방식인 살인적 인수(killer acquisition)이 전형이라고 인식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일루미나는 2024년 6월 유럽연합의 명령에 적합하게 그레일의 지분 14.5%를 확보했다. 법원은 유럽위원회가 시장의 경쟁을 훼손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SSI)는 현재까지 US$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업 가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50억 달러로 추정된다.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였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가 참여하고 있다. 애플에서 AI 개발 책임자였던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로 창업자로 합류했다.SSI는 투자금으로 안전을 보장하며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는 직원이 10명인 작은 회사이지만 캘리포니아의 팔로 알토, 이스라엘의 텔아비스에 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인 브로드컴(Broadcom)은 2024년 8월3일 마감 3분기 매출액은 US$ 130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3분기 순손실은 1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61억2000만 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에 손실을 기록한 것으노 지식재산권(IP) 확보와 관련된 45억 달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2024년 인공지능(AI) 부품과 반도체 판매로 120억 달러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AI 반도체와 WM웨어의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동안 반도체 판매액이 7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확대됐다.○ 미국 바닥재 전문 유통업체 LL플루어링(LL Flooring)은 2024년 9월3일 남아 있는 200개 매장 모두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기업 인수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허사였기 때문이다.지난 몇 년 동안 인플레이션, 인건비 상승, 소비자의 지출 변화 등으로 경영이 점차 악화됐다. 2024년 8월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94개 매장을 정리했다.9월6일부터 모든 점포를 정리 세일을 시작할 계획이다. 점포마다 폐점 시기는 다르지면 2024년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 중이지만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한다. 주문을 한 고객은 30일 이내에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하지만 9월6일부터는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주문을 받지 않는다.○ 미국 고객 관계 관리 솔루션(CRM)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com, Inc.)는 US$ 19억 달러에 온 컴퍼니(Own Company)를 인수했다.세일즈포스가 2021년 슬랙을 277억 달러에 인수힌 이후 가장 큰 거래다. 2024년 연초에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포매티카를 인수하려다 중단했다.2015년 설립된 온 컴퍼니는 데이터 관리와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저지 기반의 기술기업이다. 처음 명칭은 온백업이었지만 2023년 10월 온컴퍼니로 변경했다.그동안 타이거 글로벌, 블랙록, 인사이트 파트너스, 베르텍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5억7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글로벌 투자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은 2024년 9월3일 A$ 240억 달러를 투자해 에어트렁크(AirTrunk)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가장 큰 규모다.에어트렁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 중 하나다. 비슷한 규모는 일본, 말레이상, 홍콩, 싱가포르에 있다. 현재 800메가와트(MW)의 용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1기가와트(GW)까지 확장할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블랙스톤은 데이터센터, 전력, 관련 서비스 등 생태게 구축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투자자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에어트렁크를 인수하기 이전 기준 US$ 55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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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ONS), 2~4월 3개월 간 실업률 4.4%로 2021년 3분기 이후 최고치 기록... 2023년 말 대비 취업자수 20만7000명으로 감소했으며 실업자수는 19만 명 증가[영국]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총선 승리하면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리터당 150mg 이상) 판매 금지한다”… 시장조사기관 Kantar, 코카콜라‧몬스터‧레드불 등 브랜드별 카페인 함량 수치 분석해 공개하자 기준치 이상 음료들 비상[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 창업한지 1년 만에 6억 유로의 펀딩에 성공해 기업가치 60억 유로로 상승... 기업에게 필요한 언어 모델을 개발해 미국 오픈AI나 안트로픽( Anthropic)과 경쟁할 방침[프랑스]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 부두(Voodoo), 6월11일 5억 유로를 투자해 SNS 서비스업체인 비리얼(BeReal) 인수... 미국, 일본, 프랑스에 거주하는 Z세대(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자)에게 인기를 얻으며 4000만 명의 사용자 확보[독일] 獨 스타트업 릴리움(Lilium), 친환경 전기 배터리 에어 택시 ‘릴리움 제트(Lilium Jet)’ 개발‧제작 중… 780건 구매계약 체결 완료 및 2026년 고객 인도 목표, 가격 약 700만~1000만 유로 예상[독일] 석유회사 쉘(Shell), 독일 내 운영 중인 천연가스(CNG) 충전소 54개에서 21개로 감소… 토탈(Total), 아랄(Aral) 등 타 석유업체들은 독일 내 CNG 충전소 확대하거나 유지하는 반면 쉘은 가스공급업체와 계약 만료로 CNG 충전소 줄어들어[독일]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자회사 포스트방크(Postbank), 2026년 중반까지 지점수 550개에서 320개로 줄일 계획… 디지털 전환으로 인원 감축 가능성 시사 및 지점 축소 대신 11개 고객상담센터 개소 예정[러시아] 국영석유회사 가즈포름(Gazprom), 2023년 말 기준 가스 생산량 3590억 입방미터로 전년 대비 13% 감소해 34년 내 최저치 기록...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 5150억 입방미터와 비교하면 30% 축소돼[아일랜드] 교육부(The Department of Education), 6월 초 기준 1만8133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학교에 등록... 초등학생이 1만1297명이고 중고등학생은 6846명이며 학생의 93.1%가 5~18세로 조사됨[아일랜드] 더블린 공항(Dublin Airport), 9월 말까지 태양광발전소로 연간 7.46기가와트(GWh) 전력 조달할 계획... 전체 전력 사용량의 11.8%에 해당되며 약 1600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네덜란드]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스웨덴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 네덜란드의 2GW급 IJmuiden Ver Beta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수주… CIP와 바텐폴의 합작투자사 Zeevonk, IJmuiden Ver의 3개 풍력발전단지 중 베타단지 개발, 50MW(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 예정▲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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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BC 은행, 바클레이(Barclays)로부터 애스톤(Aston) 인수... 레버리지 금융(Leveraged-Finance) 추진[미국] 주블(Jooble), 노동자의 68% 멀티 잡 노동...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 문제[미국] 오픈AI, 새로운 모델 훈련 시작해... 안전위원회 구성해 부작용 방지할 예정[캐나다] 옴니전스(Omnigence), 향후 20년 동안 성장 정체 경고... 2014년부터 미국보다 생산성 낮아[캐나다] 기업개발은행(BDC), 2024년 벤처캐피탈 환경보고서 발표... 2020년 이전 수준의 성장 및 성과 저하[캐나다] 코스타(Costa), 호텔업계 객실 점유율 증가 보고...4개월 연속 감소 후 반전[브라질]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 2035년까지 전 세계 문신 제거 시장은 연평균 19.1% 성장을 통해 US$ 40억 달러 도달...2023년 5억 달러 규모[브라질] 아비온익스프레스(Avion Express), 중남미 및 카리브해 항공운송협회 회원에 가입...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입지 강화[아르헨티나] 국가증권위원회(CNV), 비트코인 채택 위해 엘살바도르와 협력 고려...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 전환[아르헨티나] 뱅코마크로(Banco Macro), 1분기 총수익 US$ 1640만 달러 달성... 첫 번째 EBITDA 흑자 분기 기록▲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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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내각부(内閣府)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내각부(内閣府)에 따르면 '2024년 지식재산권추진계획'에 생성 인공지능(AI)의 저작권에 대한 지침을 포함시킬 계획이다.문화심의회의 소위원회가 이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제출했기 때문이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연합(EU) 등 다수의 국가에서 생성 AI로 제작한 콘텐츠의 저작권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문화심의회가 제출한 의견은 저작권법 등 현행법률에 의해 보호할 수 없는 창작자의 노동, 작품(아이디어), 목소리 등도 포함됐다.또한 현행 저작권법은 AI를 이용해 콘텐츠를 생성할 때 저작권을 침해하는 사례도 제시했다. 기존 판례나 법령에 근거해 법적으로 보호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AI와 지식재산권의 충돌은 법률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고 기술개발, 계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내각부는 2023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내부 검토회의를 수차례 개최했다.미국의 AI개발회사인 오픈AI(Open AI)가 2022년 11월 챗GPT(ChatGPT)가 출시한 이후 저작권, 상표권, 의장권 등의 영역에서 권리확보에 대한 갈등이 초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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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통신사인 KDDI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통신사인 KDDI에 따르면 2024년 4월1일부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ELYZA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ELYZA의 주식은 현재 KDDI가 43.4%, KDDI Digital Divergence가 10.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ELYZA는 AI 업계의 권위자인 도쿄대 마츠오 토요 교수의 연구실 멤버가 시작한 벤처 기업이다. 대형 언어 모델 (Large language model, LLM)의 연구개발과 사회현상을 다룬다.2024년 3월1일 새로운 일본어 LLM인 'ELYZA-japanese-Llama-2-70b'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어 처리능력을 비교하면 미국 오픈AI(OpenAI)의 GPT-4, 미국 구글의 Gemini 1.0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KDDI는 ELYZA가 개발한 AI를 기반으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생성 AI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는 '오픈 모델 활용형의 일본어 범용 LLM 개발', '영역 특화형의 LLM 개발', '생성 AI를 활용한 DX지원·AI SaaS' 등이다.생성 AI는 업무 효율화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만 미국 등 글로벌 기업의 모델만으로 이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어나 일본 기업에 특화된 LLM 개발이 필요하므로 자체적으로 개발을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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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O/IEC JTC 1/SC 42 인공지능 의장 와엘 윌리엄 디아브(Wael William Diab) [출처 = ISO]지난 9월18~22일 5일간 2023 ISO 연례회의(Annual Meeting)가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Brisbane)에서 개최됐다.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개최한 연례회의 에디션의 주제는 '글로벌 니즈 충족(Meeting global needs)'이다.1주일 동안 개최된 연례회의는 오늘날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협력 솔루션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연례 회의는 다양한 정부, 업계 및 시민단체 대표 뿐 아니라 ISO 커뮤니티 전문가와 리더가 가장 큰 트렌드 및 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했다.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청정 에너지(Clean energy),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스마트 농업(Smart farming)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2일차 연례회의의 주제는 기술 및 혁신(Tech & Innovation) 이다. 이날 연례회의는 △가장 큰 위험 중 사이버 공격(Cyber-attacks among biggest risks) △세대 충돌(Clash of the generations) △AI 가속화(Accelerating AI) △음식물쓰레기 퇴치(Fighting food waste) △대규모 수소 보급을 위한 표준(Standards for large-scale hydrogen rollout) △플라스틱 오염에 함께 대처하기(Tackling plastic pollution together) △기술 융합 활용(Harnessing tech convergence) 등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2일차 △AI 가속화(Accelerating AI)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rtficial Intelligence, AI)의 윤리 및 거버넌스와 관련된 큰 질문을 탐구하는 장이 됐다.이번 세션은 2일차(9월 19일) 10:00~11:00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주요 참석자는 쉬울리 고쉬(Shiulie Ghosh, Aero Production Ltd.의 국제 저널리스트 겸 진행자), 피터 브라운(Peter Brown, 유럽 의회 기술 정책 수석 고문), 코비 라인스(Kobi Leins,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선임 연구원), 니콜라스 데이비스(Nicholas Davis, 시드니공과대학교 인간기술연구소 공동 소장), 와엘 윌리엄 디아브(Wael William Diab, ISO/IEC JTC 1/SC 42 인공지능 의장) 등이다.이번 세션은 공정성과 평등을 촉진시키기 위해 AI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등 윤리 및 거버넌스를 탐구했다.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캡션이 서비스됐다.인공지능은 어디에나 있으며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인공지능은 애플(Apple)의 시리(Siri), 아마존(Amazon)의 알렉사(Alex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코타나(Cortana), 구글(Google)의 어시스턴트(Assistant) 등 사용자 중심 가상 비서에 사용되고 있다.또한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구글의 바드(Bard) 등 비즈니스 지향 챗봇과 오픈AI의 DALL E3, 구글의 MusicLM 등 생성형 AI 기술에 적용되고 있다.따라서 AI를 활용하려면 중요한 과제와 기회를 해결해야 된다. 일이 잘못될 경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표준 시장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AI 기반 솔루션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공지능이 뜨거운 주제로 부상했다.인공지능이 대부분의 혁신적 기술과 마찬가지로 끝없는 가능성과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데이터 및 보안의 복잡성 측면에서 산업 전반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수준에서 올바른 대화가 이뤄지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핵심이 표준이다.인공지능의 글로벌 표준화 노력은 AI 관리에 매우 중요하며 ISO/IEC JTC 1/SC 42가 주도하고 있다. SC 42는 표준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LDE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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