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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Volkswagen) 공장 전경 [출처=홈페이지]2024년 9월 1주차 독일 경제동향은 연방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과 2024년 8월 인플레이션이 1.9%로 3년 6개월만에 가장 낮았다는 내용을 포함한다.더욱 충격적인 소식은 전기자동차(EV)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던 폭스바겐(Volkswagen)이 중국 EV의 역습으로 국내 공장의 폐쇄조차 고민한다는 것이다. 독일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의 지분 16.49%를 점차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50억 유로를 투자해 획득한 지분이다.2008/2009년 겨울 드레스덴은행을 182억 유로에 인수한 후 경영 어려움을 겪는 코메르츠방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처음에는 30억5000만 유로를 투자해 25.1%를 확보했지만 이후 자본을 증자하며 16.5%로 축소됐다. 정부가 인수할 당시에 지불한 금액은 1주당 평균 26유로다.2024년 9월3일 기준 코레르방크의 주식은 13.09유로에 거래된다. 따라서 주식을 매각하면 정부는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손해보게 된다.○ 독일 연방통계청(Federal Statistical Office)에 따르면 2024년 8월 인플레이션은 1.9%로 3년 6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향후 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은 3%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년 가을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지만 2024년 가을에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 휘발유, 디젤, 난방오일 등을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평균 5.1% 내렸다.반면에 서비스 가격은 3.9% 상승했다. 임금 인상 합의가 서비스 가격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인건비 인상분을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다. 8월 식품 가격은 1.5% 상승하는데 그쳤다. ○ 독일 연방자동차운송청(Federal Motor Transport Authority)은 2024년 8월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19만73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했다고 밝혔다.국내 브랜드 모두 침체를 경험했으며 스마트는 77.9%, 미니는 44.6%, 아우디는 33.6% 각각 줄어들었다. 8월 기준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만70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68.8% 위축됐다.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가계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긴장과 전쟁이 미래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기초로 작용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2023년 경제성장율을 기존 0.4%보다 낮은 0%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경제성장률은 1.5% 대신 0.9%, 2026년 예상치는 1.5%로 예상했다.최근 폭스바겐의 공장 폐쇄 가능성 언급, 화학기업인 바스프에서 인력 감축, 복합기업인 티센크루프의 분사 등 핵심 기업의 실적이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2024년 실업률은 6%로 전년 5.7% 대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실업률도 5.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경제에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드문 상황이다.2024년 기업 투자가 3.3% 감소하고 2026년까지 기업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도 낮다. 독일 경제가 중요한 한축인 개인소비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2024년 소비가 지출액은 2.2조 유로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국민의 저축률은 11.3%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 평균 10.1%에 비해 높다. ○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Volkswagen)은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을 해고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87년 역사상 처음 있는 조치로 2023년부터 시작된 비용 절감 일환이다.2029년까지 독일에서 해고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노조와 협의해 조기 퇴직과 자발적 퇴직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 전기자동차(EV)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도 사업 악화의 요인으로 분석된다.폭스바겐은 2024년 6월 2026년까지 €100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경쟁자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영업이익률을 상반기 동안 2.3%에 불과했지만 연간 6.5%로 상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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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럽중앙은행(ECB),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완화로 5년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해 4.25%… 6월12일부로 주요 재융자 운영 금리 4.25%, 대출금리 4.50%, 예금금리 3.75% [유럽] 5월 유로존의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구매관리자 지수(PMI) 52.2… 서비스 부문 성장이 경제활동 견인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영국] 자동차제조무역협회(SMMT), 전기자동차(EV) 수요 진작 위한 할인은 지속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 5월 EV 판매량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나 개인 승용차 EV 판매는 전월 20.2%에서 18.6%로 하락[영국] 英에너지 기업 저지오일앤가스(Jersey Oil and Gas), 추정 매장량 1억 배럴인 ‘버컨(Buchan) 유전 개발 1년 이상 중단 예정… 7월 조기 총선 실시 및 노동당의 에너지 기업 대상 세금 인상 압박에 시추 준비 작업 연기 [영국] 5월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위는 기아자동차 SUV 스포티지로 4202대 판매… 2위 포드 퓨마(3812대), 3위 아우디 A3(3017대), 4위 폭스바겐 골프(2922대) 및 9위 현대 투싼 (2613대) [독일]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베터(Vetter), 새 공장 부지로 美 대신 자국 자를루이 선택… 기존 포드 자동차 자를루이 공장에서 2025년 11월 생산 종료되면 베터가 시설 확장해 2000개 새 일자리 창출 가능 기대 [독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 희망 퇴직자 모집에 감원 목표치의 2배인 5300명 몰려 핵심 노하우 손실 우려… 인공지능(AI) 시대 대비한 구조조정, 인력 감축‧채용 동시 진행해 전체 직원수는 동일 수준 유지 [독일] 중국 GWM(Great Wall Motor, 창성자동차), 독일서 € 4만2000유로 미만 전기차(EV) 세단 ORA 07 출시… 타 브랜드 대비 절반 가격에 포르쉐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인기 예상 [프랑스] 전국항공관제기술자자치연합노조(Unsa-ICNA), 6월11~13일 파업 예고해 오를리 공항 항공편 취소 및 지연 예상... 지난달 파업 당시 오를리 공항 입출국 항공편 70% 취소되어 이용객 불편 겪음 [프랑스]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수리남 해안 58 광구서 US$ 90억 달러 규모 Sapakara South-Krabdagu 유전 개발… 부유식 석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선체 확보 및 2028년 생산 시작 목표 [스위스] 탄소제거 기후테크기업 클라임웍스(Climework) 3세대 직접공기포집(DAC) 기술 공개… 모듈당 탄소포집 용량 2배 증가, 에너지 소비 절반 감소, 재료 수명 연장 가능해 비용 50% 절감 가능▲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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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최근 독일 정부는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예 전차인 레오파르트2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에이브럼스, 영국은 챌린저2를 보내지만 레오파르트2가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산 무기의 우수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치 척결’을 명분으로 러-우 전쟁을 시작하자 미국과 영국은 살상 무기를 제공한 반면 독일은 인도적 물자지원으로 러시아와 대립하는 것을 피했다. 독일이 제1·2차 세계대전을 도발한 전범 국가이고 유럽 전역으로 확전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Brexit)로 런던에 있던 금융기관은 파리·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더블린 등으로 사업 중심지를 옮기는 중이다.국정연(국가정보전략연구소, iNIS)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프랑크푸르트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정치 리더십 부재·민족주의로 발전 정체독일의 경제 및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18위를 기록했다. 2021년 9위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로 동기간 파리가 25위에서 10위로 15단계 상승한 것도 비교된다.1960~70년대 유럽의 최고 금융 강국으로 군림하던 독일은 영국에 지위를 빼앗겼다가 브렉시트 이후 과거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독일은 자동차·기계·화학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지만 금융업은 낙후돼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문제점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정치적으로 극우 정치인의 세력 확장, 유능한 정치 지도자 부재, 미국·영국 등과 대립하며 독자 노선 추구 등이 경제안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17년 극우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독일 의회에 발을 들여놓은 후 승승장구하고 있어 우려스럽다.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21년 퇴진한 이후 올라프 숄츠가 총리로 취임했지만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은 미약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각종 국제 이슈를 선점해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독일은 미국·영국과 군사적으로 갈등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법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경제적으로 보면 디젤게이트 이후 제조업 신뢰도 하락, 서독과 동독 지역의 양극화 심화, 높은 에너지 가격 등으로 물가 상승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디젤게이트는 2015년 발각된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품질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독일 제조업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다.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동독과 서독 지역의 임금·연금 격차는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러-우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고 독일에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던 노드스트림1·2가 파괴되며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사회는 난민 유입으로 범죄가 증가해 국민 갈등 고조, 극단적 민족주의 유행, 낮은 출산율·고령화로 노동 인구의 감소 등도 국민총화를 위해 선결돼야 한다. 2015년 난민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종교 갈등과 함께 범죄도 증가해 일반 국민의 불만이 팽배해졌다.지난해 12월에는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자들이 국가전복을 계획하다가 적발됐다. 2018년 기준 독일의 출산률은 1.59명으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이웃 국가인 프랑스의 1.92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유럽 국가 모두 고령화로 노동 인구가 감소하는 중이다.문화는 중동 등 이민자 문화에 배타적 태도, 자국어 중심의 언어 교육, 시장에 필요한 금융전문가 양성 한계 등도 프랑크푸르트가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독일은 게르만족이라는 단일 민족·문화로 자부심이 대단해 이민자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에 배타적이다.프랑스인과 마찬가지로 독일인은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다른 언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약한 편이다. 특히 공무원은 독일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홀대한다. 제조업이 발전하면서 금융업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교육계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금융전문가의 양성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기술은 낙후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전자산업의 비중 낮아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기술력 부족, 금융 S/W 엔지니어 부족 등도 장치산업으로 전환된 금융업의 성장을 방해한다. 차세대 금융업인 핀테크만 해도 모바일 인터넷과 디지털 리터러시 등 ICT 인프라가 충족돼가 싹을 틔울 수 있다.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차량용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언이 유명하지만 금융업에 필요한 H/W 및 S/W 기술력을 보유한 ICT 기업은 부족한 실정이다. 비슷한 사정은 금융 S/W 엔지니어 수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 전자·반도체 투자 확대해 금융 기반 강화독일의 제조업은 소수 대기업이 주도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히든 챔피언’이라 불리는 강소기업이 이끌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선두에 있는 폭스바겐·아우디·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하이엔드 시장을 장악해 미국·일본·한국산 브랜드를 압도한다.미국 뉴욕이 방대한 규모의 경제력을 기반해 금융허브로 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프랑크푸르트도 독일 제조업의 경쟁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 프랑크푸르트가 세계 2위 금융허브인 런던을 뛰어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정치적으로 정치시스템을 개혁해 극우 정치인 배제, 합리적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 양성 강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중심으로 유럽연합(EU) 통합 등을 통해 경제 규모에 걸맞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중동의 난민 사태 이후 유럽 전역에서 우후죽순 생겨난 극우 정당은 독일에서도 골칫거리다.메르켈 총리는 동독 출신이라는 정치적 약점을 무띠(Mutti·엄마) 리더십으로 극복해 16년간 국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독일은 전범국가로 주변국이 군사무장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합리적 포용심을 갖춘 정치인이 필요하다. 프랑스와 함께 EU의 통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경제는 자동차·기계·화학 및 전자·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동독 지역에 투자 활성화해 지역 균형 발전 유도,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자동차만 하더라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이되면서 기계공학보다는 전기전자공학이 더 중요해졌다.메르켈 총리가 동독 출신임에도 동독은 낙후된 채 방치돼 있다. 동독 주민이 통일 이후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잘 적응하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지역 차별도 크게 작용했다. 러시아와 밀월관계를 유지하며 에너지 수급에 힘썼지만 러-우 전쟁으로 공든 탑이 무너졌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간극을 메울 필요가 있다.사회는 이민자 포용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 극단적 민족주의자에 대한 처벌 강화, 양질의 노동자 이민 확충 등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활력을 제공해야 한다. 다수 이민자가 독일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설립자 우구르 사힌은 터키 이민자 출신이다.독일 인구 8400만 명 중 20% 이상이 외국인으로 이미 게르만족 단일 국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숄츠 총리는 9000만 명까지 인구를 늘려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경제에 활력을 넣겠다는 구상을 펼치고 있다. 일반 난민보다는 1950년대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부족한 노동력을 초청노동자(Gastarbeiter)로 해소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문화는 아프리카·터키·중동 등 타 문화에 대한 교육 강화, 영어·아시아 언어 등 외국어 교육 강화, 대학에서 금융전문가 집중 육성 등으로 체질을 강화할 수 있다. 1950년대 튀르키예 이민자 약 250만 명을 받아들인 후 2015년 중동계 난민 약 130만 명 등이 유입되며 문화 충돌이 나타나고 있다.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려면 독일어와 프랑스 외에도 영어·아랍어·중국어·힌두어·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우도록 독려해야 한다. 유럽을 넘어 아시아·아프리카와 교역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해 금융업에 종사하도록 할 수 있지만 대학에서 금융전문가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기술은 5G망·초고속 인터넷 등 ICT 인프라 투자 확대, 금융업에 필요한 S/W 경쟁력 확보, 우수 S/W 엔지니어의 이민 장려 등으로 금융업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5G망과 초고속 인터넷 보급은 핀테크의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모든 국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진한 상태다.SAP라는 글로벌 수준의 S/W업체가 있지만 ERP(전사적자원관리)에 한정돼 있어 금융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IT업체를 육성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우수 S/W 엔지니어 육성이 어렵다면 인도·중국 등에서 기술자를 영입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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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독일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Volkswagen)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전기자동차 생산량을 유럽과 미국에서 완판하며 품절됐다. 새로운 폭스바겐 전기차 구매 고객은 2023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부품을 만드는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급돼야 할 반도체, 배선용 하네스 등의 부품 부족으로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이 중단됐다.2022년 1분기 기준 세계 2위 전기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은 포르쉐, 아우디, 스코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 9만9000대 이상을 판매했다.폭스바겐은 전기차 경쟁사인 테슬라(Tesla)를 따라잡기 위해 2022년 전기차 총 7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적어도 14만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한다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목표 달성은 현재 위태롭다.최근 몇 주 사이 2022년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전체 판매 전망치는 축소됐다. 글로벌 경제는 원자재 가격 인상,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폭스바겐(Volkswagen)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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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카메룬 표준화기구 아노르(Agence des Normes et de la Qualité, ANOR)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 표준화 및 계측 연구소(Standardization and Metrology for Islamic Countries, SMIIC)의 제23차 이사회가 개최됐다.SMIIC는 표준화, 계측, 인증 문제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이슬람 협력기구(Organization of Islamic Cooperation, OIC)의 산하기구다. 회의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다.카메룬 대표단은 아노르 사무총장이 이끌었다. 의제의 다양한 항목에 대한 카메룬의 입장 옹호, 카메룬과 이슬람 협력 기구의 아프리카 그룹에 대한 관심 확보 등을 위해 참석했다.ANOR(Standards and Quality Agency) 사무총장히 현재 아프리카 표준화 기구(ARSO)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SMIIC는 숙고끝에 카메룬 공화국을 SMIIC의 부회장과 전략위원회의 회장으로 선출했다.아노르 사무총장은 표준화 및 품질 측면에서 카메룬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SMIIC의 이사회 의장은 아우디아라비아(Kingdom of SAUDI ARABIA)다.부회장은 카메룬 공화국(Republic of CAMEROON),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Islamic Republic of PAKISTAN), 터키공화국(Republic of TURKEY) 등이다. 이사회 참여 국가는 이집트(Arab Republic of EGYPT), 이란(Islamic Republic of IRAN), 이라크(Repuclic of IRAQ), 요르단(Hashemite Kingdom of JORDAN), 말레이시아(MALAYSIA), 모르코(Kingdom of MOROCCO), 팔레스타인, 튀니지,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카메룬은 부회장직에 임명됨에 따라 향후 이슬람 문화권에서 카메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검증된 전문 지식을 갖춘 OIC 회원국과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슬람 무역개발센터와 같은 OIC의 다른 제휴 또는 전문 조직의 개발 프로그램, 역량 구축, 전용 자원과의 접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강한 잠재적 경제를 갖고 있지만 무역량이 낮은 페르시아만과 중동국가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양질의 인프라와 효율적인 할랄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MIIC의 제23차 이사회 참석 모습(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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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에너지 기업인 아폴로파워(Apollo Power)에 따르면 프랑스 아마존 물류 회사의 옥상과 보도에 가볍고 유연한 태양 에너지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75만 유로에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태양열 패널을 지원하기 어려운 아마존의 대형 건물에 태양 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마존이 202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로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아폴로 파워의 유연한 태양 에너지 필름은 항공기나 자동차와 같은 표면용으로 만들어졌다. 물류 창고로 가는 접근로의 50제곱미터 보도에서 사람들이 걷고 자전거를 타는 동안 태양열 발전이 생산될 수 있다.프로젝트는 2022년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아폴로 파워는 자동차에 태양광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이미 아우디(Audi) 및 폭스바겐(Volkswagen)과 협력하고 있다▲ 아폴로 파워(Apollo Power)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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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2021년 연간 전기차 판매 대수는 19만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1.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연간 전기차 판매 대수는 10만800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6.6%를 차지한 것보다 증가했다. 2021년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이 반영된 셈이다. 2021년 글로벌 공급망 사태로 인한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감소한 상황에서 전기차 판매는 호황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2021년 12월에만 전기차가 자동차 판매의 26%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자동차대리점 개점이 허용된 단 한달 만의 최대 기록이다.2021년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상위 10개 배터리 전기차는 다음과 같다. 1위 테슬라 모델 3(Tesla Model 3), 2위 기아 니로(Kia Niro), 3위 폭스바겐 ID3(Volkswagen ID3), 4위 닛산 리프(Nissan Leaf), 5위 아우디 e-트론(Audi e-tron), 6위 현대 코나(Hyundai Kona), 7위 미니 미니(Mini Mini), 8위 르노 조(Renault Zoe), 9위 복스홀 코르사(Vauxhall Corsa), 10위 MG ZS(MG ZS) 등이다. ▲자동차공업협회(SMM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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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영국 신차 및 중고차 거래기업인 마셜 모터 그룹(Marshall Motor Group)에 따르면 콘스텔레이션 오토모티브(Constellation Automotive)에게 지분 64.4%를£2억160만파운드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콘스텔레이션 오토모티브는 유럽에서 가장 큰 디지털 중고차 거래기업이다. 이번 양사의 거래는 초기 제안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콘스텔레이션 오토모티브가 마셜 모터 그룹의 지배 지분을 인수하려는 것은 자동차 소매 부문의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차 리마케팅과 차량 매출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셜 모터 그룹은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의 최대 프랜차이즈 유통 파트너사이다. 2021년 10월 모터라인 인수로 폭스바겐 4개, 아우디 3개, 슈코다 3개, 폭스바겐 그룹 TPS 4개 사업부 등을 추가했다.▲마셜 모터 그룹(Marshall Motor Grou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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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2020년 연간 신차등록수는 총 173만대로 예상된다. 2020년 1월 예측 결과 대비 23% 감소하는 것이다. 2020년 3월 신차등록수는 25만46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3370대 적어 4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판매소의 폐쇄와 더불어 고객들 역시 집에 머물면서 자동차 구매심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국 신발제조 및 소매판매업체인 클락스(Clarks)에 따르면 전국 347개 매장 중 일부 매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으로 전망된다.더구나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은행의 금융전문가들을 고용해 재정 검토 및 자금조달 옵션 등의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고등법원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 국내 소유자들과 소송에서 폭스바겐(Volkswagen)이 패소판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우디(Audi), 씨트(Seat), 스코다(Skoda), 폭스바겐(Volkswagen) 등 유명 브랜드 자동차의 국내 9만명 소유자들은 자동차제조업체들을 상대로 보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Volkswage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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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2020년 1월 노르웨이(Norway) 전기자동차(EV) 시장 점유율이 64.4%로 급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12%P 확대됐다.2019년 전체 EV 시장 점유율 56%보다 높았다. 이중 순수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4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0%를 각각 기록했다.1월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우디(Audi) e-tron 902대와 르노(Renault) Zoe 533대로 집계됐다. 2020년 3월 테슬라(Tesla)의 Model 3 제품이 수입될 경우 판매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19년 3월 EV 시장 점유율 69%보다 훨씬 높은 75~80%나 그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참고로 유럽시장 중 스웨덴의 2019년 EV 시장 점유율은 15%로 2015년 노르웨이의 EV 시장 점유율 14% 약간 높았다. 2020년 1월 스웨덴의 EV 시장 점유율이 이미 30%를 초과해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스웨덴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35만대로 노르웨이의 2.5배에 해당한다. 따라서 향후 노르웨이보다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CleanTechnica▲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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