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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경제관광부(DET)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azon)과 DET x 아마존 액셀러레이터(DET x Amazon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 [출처=DET 엑스(X) 계정]2024년 9월 4주차 아랍에미리트 경제는 ICT와 기업 경영, 건설 등을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항구 및 관련 인프라 개발기업인 아부다비 포츠(AD Ports Group)에 따르면 US$ 22억5000만달러 규모 채무를 차환하기 위해 국내 은행 2곳과 계약을 체결했다.미국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LinkedIn)에 따르면 2024년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위 10개 스타트업 목록을 공개했다.○ 아랍에미리트 국영 기술기업인 G42에 따르면 미국 다국적 기술회사인 엔비디아(NVIDIA)와 기후 기술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기상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후 위기의 해결방안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엔비디아의 기후 및 기상 예측용 개방형 플랫폼인 어스-2(Earth-2)를 통해 협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UAE 수도 아부다비(Abu Dhabi)에 양사의 기후 기술 연구소와 새로운 운영 기반을 설립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항구 및 관련 인프라 개발기업인 아부다비 포츠(AD Ports Group)에 따르면 US$ 22억5000만 달러 규모 채무를 차환하기 위해 국내 은행 2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을 통해 향후 12개월 동안 자금 조달 비용을 최대 1200만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은행 2곳이 부채 만기일을 2026년 이후로 연장해주며 시간적 여유와 재정적 유연성도 높여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이 전망된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도로 및 교통 당국(SRTA)에 따르면 친환경 전기버스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의 버스 운행 선택지를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정부의 2050년 넷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환경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승객 수요가 가장 높은 주요 행선지인 두바이(Dubai), 아지만(Ajman), 알 함리야(Al Hamriyah) 3곳의 노선에 전기버스 10대를 우선 도입했다.향후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한 전기버스의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대중교통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늘려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동산 개발기업인 나킬(Nakheel)에 따르면 건설 회사인 ALEC(ALEC Engineering & Contracting LLC)에 고급 주거타워 건설 계약을 맡겼다.계약에 따라 팜 주메이라섬(Palm Jumeirah)에 코모 레지던스(Como Residences)의 시공을 맡았다. 계약 규모는 AED 18억 디르함(US$ 4억9000만 달러)이다.코모 레지던스는 2028년 2분기 완공될 예정으로 높이는 75층에 300미터가 넘는다. 주거 세대는 81세대로 제한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동산 개발기업인 나킬(Nakheel)의 코모 레지던스(Como Residences)의 홍보 이미지. [출처=나킬 엑스(X) 계정]○ 아랍에미리트 자유무역지역인 두바이종합상품센터(DMCC)에 따르면 미국 보석 산업 정보 기업인 라파포트 다이아몬드(Rapaport Diamond Corporation)와 함께 2024년 9월22일부터 9월25일까지 가공된 다이아몬드 경매를 진행한다.두바이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다이아몬드 경매다. 가공된 다이아몬드 입찰 수는 3200개 이상으로 총 5만 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판매 대상이다.라파포트 경매는 DMCC의 관공서인 두바이 다이아몬드 거래소(DDE)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바이어들을 위해 입찰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에 따르면 2025년 3월1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항공 노선을 1일 4회 운항한다.2024년 9월1일 두바이와 요하네스버그 노선의 일일 2회 운항의 연장선상으로 남아공 노선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남아공 노선에 대한 관광업과 비즈니스 승객 수요가 성장하며 항공 노선의 연결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한다. 승객 수요와 더불어 남아공으로의 화물 수송 수용력도 1주에 300톤(t)으로 늘릴 계획이다.참고로 에미레이트는 1997년 남아공 항공사인 남아프리카 항공(South African Airways)과 코드셰어를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경제관광부(DET)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azon)과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DET x 아마존 액셀러레이터(DET x Amazon Accelerator) 프로그램은 두바이 내 중소기업(SMEs)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중소기업에 디지털 툴과 자원, 멘토 등을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사업 범위를 글로벌로 넓히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미국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LinkedIn)에 따르면 2024년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위 10개 스타트업 목록을 공개했다.연간 상위 스타트업 리스트의 일환으로 괄목한 성장을 보인 각국의 기업들을 소개했다. UAE 스타트업 목록의 주요 산업 부문은 프롭테크(Proptech), 일상생활 편의 서비스, 금융 부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트업 목록은 디지털 보안, 일상생활 편의 서비스, 전자상거래가 주요 산업 부문으로 조사됐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2024년 9월 뉴질랜드 정부와 표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대외무역부 장관인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Thani bin Ahmed Al Zeyoudi)와 뉴질랜드 통상장관인 토드 맥클레이(Todd McClay)가 함께 협정서에 동의했다. [출처=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엑스(X) 계정] ○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CBUAE)에 따르면 2024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이전 3.9%에서 4%로 상향 조정했다.석유 산업 부문의 성장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2024년 석유 생산량 수준이 전반적인 GDP 성장율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탄화수소 생산량의 상승과 함께 비탄화수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2025년 석유 부문의 GDP 성장율은 6%로 전망된다.○ 아랍에미리트 정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뉴질랜드 정부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양국 간의 무역 관세 완화 및 무역 장벽 제거,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무역과 투자 흐름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4년 상반기 양국 간 비석유 부문 무역 규모는 US$ 4억603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1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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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수사국(FBI) 본부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9월 2주차 미국 경제동향은 암호화폐 관련 사기 사건의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빈곤층의 증가, 은행의 시간당 임금의 인상, 연휴를 맞이한 할인점의 대규모 고용 등을 포함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24년 국민이 암호화폐 사기 사건으로 잃은 금액은 US$ 56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하면 45% 늘어난 수치다.FBI는 2023년 비트코인과 다른 코인과 관련된 7만 건 이상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비트코인이며 39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암호화폐의 분산 특성, 번복할 수 없는 거래 속도, 전 세계 어디로나 보낼 수 있는 편리성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가해자들은 데이트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몇주간 친분을 쌓은 후에 계약을 유도한다. 신뢰가 형성되면 가자 사이트나 앱에 투자를 하도록 유도한다.FBI는 직접 대면해서 만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투자 기회를 제공받는다면 심각하게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기 희쟁자는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망라한다.○ 미국 통계청(Census Bureau)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식적인 빈곤율은 12.9%로 전년 12.4%에서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중간 가구의 수입은 US$ 8만610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특히 2021년 상반기 동안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세금 공제, 추가 실업보험 등을 제공하면서 빈곤율은 1967년 이후 가장 낮았다. 하지만 2022년 식료품과 기타 생필품 가격이 상승함에도 보조금이 사라지며 양극화는 이존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저임금 가구, 농촌 가구, 남자, 남녀 급여 차이, 여성 수입 등은 2003년 이후 상승했다. 특히 저임금에 시달리던 히스패닉 여성의 노동참여가 증가했다. 18세 이하 빈곤율은 1.3%에서 13.7%로 급상승햇다.2022년 연말과 2023년 연초 영양 지원과 학교 점심 공급 관련 예산이 소진되며 저소득층의 어려움은 가중됐다. 지난 몇 년 동안 가격 변동, 정책 변화, 수입 등은 빈부 격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파악됐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크라이슬러(Chrysler)는 122만7808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2019년, 2021-2024년에 판매된 람 1500이 대상이다. 2020년~2024년 제작된 3만2863대의 글래디에이터도 포함된다.ABS 모듈에 장착된 소프트웨어가 안정성 제어 시스템(Electronic Stability Control)을 오류로 작동을 멈출수 있기 때문이다. ESC에 오작동을 일으키면 브레이크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ABS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미국 성인 유료 구독사이트인 온리팬스(OnlyFans)는 2023년 매출액이 US 1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개설됐으며 2018년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레오니드 라드빈스키가 지분 75%를 인수했다.2023년 플랫폼의 전체 결제액은 6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를 분석해보면 플랫폼 크리에이터들은 53억2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해석되낟. 크리에이터는 결제액의 80%를 분배받는다.2023년 기준 전체 크리에이터는 4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전체 사용자는 3억5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 확대됐다. 2023년 기준 올리팬스의 오너인 레온니드 라드빈스키는 4억72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챙겼다.○ 미국 할인 소매점인 빅랏(Big Lots)는 사모펀드인 넥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Nexus Capital Management)에 자산과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빅랏은 가구, 홈 인터리어, 기타 상품을 판매한다.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으로 소비자의 지출이 감소한 것이 영업실적 하락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9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적이 회복되고 있지만 이사회는 매각을 결정했다.현재까지 기존 대출자로부터 US$ 3500만 달러의 대출을 포함해 7억750만 달러의 재정을 확보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미국 48개주에 1400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 대기업인 게임스탑(GameStop)은 2024년 8월3일 마감 2분기 순매출액은 US$ 7억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64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2분기 판매관리비는 2억7080만 달러로 순매출액의 33.9%를 점유했다. 2023년 2분기 판매관리는 순매출액의 27.7%를 차지했다.2분기 순수입은 14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8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마감 현금 및 현금화가 가능한 채권은 42억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시간제 근로자의 임금을 1시간당 US$ 24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부터 이어지져 온 금액에서 1시간당 1달러 올리는 것이다.유능한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임금을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직원이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다록 요구하기 위해서도 최저 임금의 인상이 요구된다.2025년까지 최저임금을 25달러까지 올릴 방침이다. 지난 7년 동안 최저임금을 9달러까지 올린 것이다. 2017년 이후 풀타임 직원의 임금은 약 2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연간 최저임금은 5만달러까지 올랐으며 2024년 6월 기준 21만2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영국 회계법인인 PwC는 2024년 10월 1800명의 미국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전체 7만5000명의 직원 중 2.4%에 해당된다.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우선 순위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다.PwC는 2023년 미국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도 22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3년 다른 빅4 경쟁업체들은 미국에서 수 천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했다.자세히 살펴 보면 딜로이트는 미국에서 1200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KPMG는 2700명, 어너스트 & 영은 3000명을 해고했다. 2024년 5월 그랜트 트론톤은 350명을 정리했다. 회계 및 컨설팅 시장에서 구조조정은 2024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PwC는 핵심 자산으로 분류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내재화할 방침이다.회계업체들은 미국 뿐 아니라 중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직원을 줄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부동산 개발업체의 사업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중국 에버그란데가 파산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금 스캔달이 일어났다.○ 미국 병원 체인업체인 스튜어드 헬스케어(Steward Health Care)는 2016년 사모펀드 업체인 케르베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에 배당금으로 US$ 7억900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스튜어드 헬스케어가 2016년 3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배당금을 제공한 것이다. 스튜어드 헬스케어는 최근 경영 악화를 이유로 파산했다.배당금으로 지급한 자금은 앨라바마 부동산 회사인 메디컬 퍼라퍼티 트러스트와 건물에 대한 리스 계약을 통해 확보했다.스튜어드 헬스케어는 시골이나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30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 체인업체다. 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Mastercard Inc.)는 인공지능(AI) 회사인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 Inc.)를 US$ 26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매각한 업체는 개인 기술투자회사인 인사이트 파트너스며 2025년 1분기까지 인수작업을 완료한다.마스터카드는 사이버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위협을 예상하고 혁신적이고 빠르게 대응하는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카드의 도난과 분실에 따른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실시간으로 위협에 대한 의사결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레코디드 퓨처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섬머힐에 본사가 있으며 75개 국에 19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 파트너는 2019년 레코디드 퓨처는 7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독일 슈퍼마켓 체인점인 알디(Aldi)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1만3000명의 직원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시간당 급여는 최대 US$ 23달러를 지급한다. 하지만 점포나 창고 등 맡는 업무에 따라 18달러부터 23달러까지 다르다.1주일에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원은 건강보험, 초과근무 수당, 유연 근무, 100% 부모 휴가 등을 보장받는다. 현재 점포 보조 관리자의 70%와 매니저의 43%도 승진시켰다.점포의 선반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창고에서 물류를 관리하고 운송 차량은 운전하게 된다. 알디는 현재 36개 주에 있는 20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4만9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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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미귝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 로고미국 소셜네트워크인 엑스(X)에 따르면 2024년 동안 콘텐츠 조정자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내의 온라인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아동성적착취(CSE) 요소가 포함된 미디어를 게재하고 타인과 공유하는 것을 방해함과 동시에 해당 유형의 콘텐츠를 신고하기에 간편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엑스는 2023년 플랫폼의 아동성적착취 정책에 반하는 계정 1240만개를 정지시켰다. 2022년 정지 조치한 계정 230만개와 비교하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2023년 기준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에 보고된 자료만 85만건에 달한다.일론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자체 콘텐츠 조정정책을 변화하라는 요구에 직면했다. 일부 광고주들은 정책을 변경하지 않으면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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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총무성(総務省)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총무성(総務省)에 따르면 2023년 12월27일부터 휴대전화의 새로운 할인 상한원칙을 4만엔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1엔 스마트폰과 같은 과도한 할인정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세금을 제외한 4~8만엔의 단말기는 50%, 4만엔 이하의 단말기는 2만엔을 각각 상한으로 결정했다. 11월22일 개최된 정보통신행정·우정행정심의회에서 나온 결과다.11월22일 인터넷 이용자의 정보를 적절하게 관리할 19개사도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지정된 기업은 총무성에 주소, 성명, 이용자를 식별하는 정보 등을 신고해야 한다.NTT동일본, NTT서일본, KDDI 등의 통신사와 미국의 구글, 메타 등 검색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신고 대상 기업이다. 무료 서비스는 1000만 명, 유료서비스는 500만 명 이상이 신고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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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일본 손해보험사인 소니손해보험 로고일본 손해보험사인 소니손해보험(ソニー損害保険株式会社)에 따르면 20대 자동차 구매자의 정보 수집 1위는 TV 광고를 통해서였다. 2022년 11월 실시한 20대 남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자동차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순위는 △1위 TV 광고(33.6%) △2위 가족 간 대화(30.8%) △3위 친구 및 지인과 대화(26.2%) △4위 유튜브(19.0%) △5위 인스타그램(13.8%)으로 드러났다.이외에 트위터는 13.4%로 자동차 정보 수집원으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경우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대 남성의 유튜브 활용율은 25.8%로 여성의 12.2%와 비교해 2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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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오스트레일리아의 패션 브랜드인 앨리스맥콜이 사업을 정리한다는 소식에 국내 유명인사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 찬사를 바쳤다고 19일(현지시간) 일간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보도했다.국내 유명 모델인 레베카 주드와 TV 스타인 멀리사 레옹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은 앨리스맥콜 브랜드의 창시자이자 디자이너인 앨리스 맥콜이 20여년 만에 사업을 중단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2004년 설립된 앨리스맥콜은 여성 파티 드레스 등 행사용 복장을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다. 오스트레일리아 패션위크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았으며 모델인 케이트 모스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의 셀렙이 유명하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특히 야외용 드레스에 중점을 둔 많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앨리스맥콜은 2020년부터 사업 구조조정을 시작했다.구조조정에 들어간 당시 앨리스맥콜의 지점 수는 15곳이었다. 앨리스맥콜은 2021년 전자상거래에 집중해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2년여 만에 실패한 것이다.앨리스맥콜은 지나친 사업 확장과 높은 임대료가 경영을 악화시켰다고 판단했다. 이후 지점 수를 3곳으로 줄이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17일부터 파산 절차가 시작되며 앨리스맥콜은 남은 재고의 판매하기 위해 웹사이트 운영은 정상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앨리스맥콜의 청산인은 회계조사기업인 워렐스로 결정됐다.▲ 호주 패션브랜드인 앨리스맥콜의 디자이너인 앨리스 맥콜은 17일(현지시간)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출처=앨리스맥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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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인도 국내 최대의 정보기술(IT) 기업은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이다. TCS가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미국에서 인도인 IT 산업 종사자는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8일(현지시간) 인도 경제지인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미국 비즈니스 중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의 인도 이용자는 1억 명을 넘었다.지난 3년간 링크드인의 인도 이용자는 56%나 상승했다. 링크드인의 국가별 이용자에서 모국인 미국 다음으로 인도가 2위로 부상했다.인도의 링크드인 이용자 직종에서 소프트웨어와 IT 산업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이용자가 많았던 직종은 제조업·기업서비스(컨설팅·회계·HR)·금융업·교육업 등이었다.아슈토쉬 굽타 링크드인 인도 매니저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디지털 업계의 기회가 많아지며 링크드인 플랫폼에서 신기술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전했다.링크드인은 기업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상위 10개 기술과 관련 보고서 등을 공개한다. 비즈니스 업계와 전문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전문 기술을 소개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난해 인도인 전문가들이 링크드인 플랫폼에서 학업한 시간은 460만 시간이다. 미국의 링크드인 이용자들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시간을 학업에 열중한 것이다.최근 직업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해지며 인도 기업들은 구직자의 전문 기술을 고용 조건의 우선 순위로 보고 있다.링크드인 인도 이용자들의 50% 이상이 구직 활동에 자신의 전문 기술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링크드인 글로벌 이용자의 평균 45%가 구직 활동에 활용하는 것보다 높은 수치이다.링크드인의 일자리 교육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의 인적학습·개발(L&D) 전문가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꼽은 것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술 지도하기'였다. 또한 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결안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인도의 L&D 전문가의 85%가 회사 내에서 기술을 배우려는 직원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직장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를 쌓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공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에서 구직자의 전문적인 기술 외에도 매니저먼트와 커뮤니케이션 등의 소프트 스킬도 비즈니스와 마케팅 전문성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고 링크드인은 전했다.링크드인이 공개한 올해 인도 기업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상위 10개 기술은 △1위 매니저먼트 △2위 소프트웨어 개발 △3위 SQL(프로그래밍 언어) △4위 커뮤니케이션 △5위 자바 △6위 리더쉽 △7위 엔지니어링 △8위 분석 스킬 △9위 파이썬(프로그래밍 언어) △10위 판매였다.▲ 미국 비즈니스 중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의 인도 이용자는 1억 명을 넘었다. [출처=링크드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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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도 경영진도 전산업무 ‘까막눈’ … 경쟁력 강화 뒷전‘12개월 단기 계약’ 기간제로 정규직 전환 외면 꼼수폐전자제품 자원순환·에너지 절감 등 환경경영 필요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글로벌 경제는 '아노미(anomie·무규범)‘ 상태에 빠졌다.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촉발된 상품가격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 자산시장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주식시장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상장기업의 부실공시, 작전세력의 주가조작, 대주주 전횡 등 비정상적인 거래가 난무하기 때문이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로 명명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미국 증권시장을 기웃거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코스콤(KOSCOM)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코스콤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ESG 경영헌장 없이 윤리경영 추진 중홈페이지에 ESG 경영을 실천할 ESG 경영헌장은 없었다. 윤리헌장과 윤리행동강령은 마련했으며 윤리경영 대상으로 고객, 공정 거래, 주주·투자자, 임직원 복무, 국가·사회 등을 제시했다. ‘5번째 10년’을 의미하는 ‘코스콤 5.0’은 증권업무의 전산 중심에서 정보기술(IT) 산업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목표다.한국거래소가 모회사인 코스콤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가 만연한 공기업이다. 증권거래소의 전산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경영능력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직은 물론 현직 경영진도 전산업무와 연관성이 낮다. 현 사장은 한국채권연구원을 거쳐 신용평가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전부다. 전산업무와 무관한 셈이다.코스콤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4년 연속 고용단절여성의 IT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 교육은 디지털 큐레이터 양성을 목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마케팅, 커머스 실전 교육, 스마트 스토어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2021년부터 정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했다. 데이터 사업 수행조직을 체크(CHECK) 사업부와 데이터사업부로 분리해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투자자에게 ESG 관련 데이터, 해외 데이터, 고급 분석정보 등을 제공한다.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2020년부터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 마이 유니콘(Be My Unicorn)’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중소·벤처기업이 비상장주식의 거래·결제·주주 명부 관리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2021년 기존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을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함께 사용하도록 전환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이다.2021년 기준 부채는 651억원, 자본금은 267억5300만원이다. 2021년 매출액은 356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으로 양호하므로 부채 규모는 큰 의미가 없다. 2020년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907만원으로 1억원을 초과했으며 평균 근속년수는 16.6년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구분하지 않고 보수액을 공개해 양자의 급여 차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ESG 경영 교육 실적 전무2021년 본인신용정보관리가 가능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수수료 책정에 대해 4개 공동인증기관과 민간 인증기업 간 갈등이 발생했다. 4개 공동인증기관인 금융결제원·코스콤·한국정보인증·한국전자인증이 통합인증 수수료를 건당 15원으로 결정한 것은 협의가 부족한 통보라는 의미다.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자는 1년 주기로 통합인증을 해야 하며 계좌를 추가할 때에도 인증해야 하므로 수수료가 발생한다. 핀테크 업계는 시범사업 단계에서 일정 기간 수수료를 무료·차등 부과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책정하는 것은 비용의 규모와 별개로 전형적인 ‘갑’질 행위라고 볼 수 있다.2013년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2년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전문상담원, 총무, 시장 감시, 통합콜센터,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운영을 위한 인력은 기간제로 채용했다. 근무기간은 2년이며 1년마다 재계약하므로 전형적인 비정규직이다. 10년 동안 비정규직을 없애겠다고 공포했지만 성과는 미미한 셈이다.올해 코스콤은 국내 중소 핀테크 기업 60개를 대상으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성장이 유망한 핀테크 기업에게 인프라를 제공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클라우드 시스템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개발, 마이데이터 사업, 라이선스 인·허가 등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2021년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IT 역량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동구는 코스콤 IDC가 있는 곳이다. 온택트 공간과 IT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홈페이지에 ESG 교육을 진행한 실적과 ESG 교육을 위한 교재는 없다. 게재된 ESG 관련 정보와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ESG 경영과는 거리가 멀었다. 온라인 비윤리행위 신고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윤리경영을 위한 상담은 전화로만 가능하다. 다른 공기업이 비공개 게시판을 활용해 신고를 독려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코스콤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LED 전등·단열필름으로 에너지 절감 노력2월 코스콤은 1977년 창립 이후 45년 만에 여의도 신사옥으로 입주했다. ESG 경영방침에 입각해 어린이집·구내식당·옥상공원·휴게 공간 등을 확보해 직원복지를 개선했다.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실천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단열필름 등을 설치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도 구축했다.2018년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안산 흘곶어촌마을에서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부도 갯벌과 서해바다에 버려진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은 코스콤 업무와 연관성이 낮다. 전산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전자폐기물의 처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글로벌 비영리단체인 전자전기폐기물 포럼(WEEE Forum)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전자전기폐기물량은 총 5740만t이다. 전자전기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200만t씩 증가하고 있다. 1989년 체결된 바젤협약(Basel Convention)은 유해 폐기물의 처리에 대한 관리와 국가 간 이동·교역을 규제한다.2021년 12월 기준 코스콤은 1일 평균 약 1억2000만건의 시세 데이터를 처리하며 연간 누적 트랜잭션 건수는 42억3601만1145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를 체크하는 화면은 약 1700개에 달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다. 환경경영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 노력이 절실하다.◇낙하산보다 전문경영진 영입해 혁신 추진 요망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는 낙하산 인사 논란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없는 조직이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사업구조로 경영실적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도 비전문가 경영을 척결하지 못하는 이유다. 단순 전산업무 보조만으로 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으므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크다.사회(Social)는 수수료 인상 논란, 비정규직의 유지 등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 우리나라 공기업은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하고 이해 관계자를 배려하겠다는 마인드가 부족하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인식을 전환해야 고객 서비스 질을 개선할 수 있다.환경(Environment)은 전산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 크게 고민할 영역은 아니다. 다만 전산장비의 운용에 필요한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려는 노력은 유지해야 한다. LED 전등을 설치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만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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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손실 2조원의 메릴린치 투자 실패 전문성 의심투자 불가능 채권·주식 매입실수 반복 등 관리 엉망공적자금의 日 전범기업 투자 등 사회적 책임 외면1953년 쿠웨이트는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국가이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투자청(KIA)를 설립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ADIA),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노르웨이 중앙은행투자관리청(NGIM) 등도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국부펀드 운용사이다.우리나라는 2005년 한국은행, 정부가 위탁한 공공기금을 운용하기 위해 한국투자공사(KIC)를 설립했다. 석유 수출 이익을 운용하는 중동 국가와 달리 정부가 외국환평행기금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운용한다. 한국은행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데 KIC의 경영 난맥상을 감안하면 설립할 필요성이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KIC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IC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ESG 경영 헌장·관련 내용 전무… 자산 규모 비해 운용 전문성 낮음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ESG 경영 헌장이나 관련 내용은 없었다. 수립된 지침은 ESG 경영을 포함한 식별 가능한 투자위험과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기회를 파악하고 활용하라는 내용이다. 위탁자산을 운용함에 있어서 장기적·안정적 수익 증대를 위한 책임투자를 위해 ESG 경영 여부를 고려하라는 의미다.2020년 기준 해외에서 1628억달러를 운용하는데 284억달러를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재위탁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에 재위탁금액의 1.76%인 5억달러, 나머지 98.23%는 해외자산운용사에 각각 위탁했다. 위탁 운용수수료로 1000억원이상 지출했다.2021년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I 2021)’에서 2027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 대체자산 비중을 25%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전통자산인 주식, 채권이 아닌 사모주식, 부동산, 헷지펀드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려는 것이다.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겠지만 위험은 그만큼 높아진다.2020년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KIC가 자산을 운용하면서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투자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 드러났다.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지침’을 위반한 임직원은 29명이었다. 담당자들은 공지된 가이드라인의 변경사항을 확인하지 않고 투자 금지 국가의 채권과 주식을 매입했다. 또한 투자가 불가능한 기업과 거래를 체결한 경우도 있었다.2021년 국감에서 최근 4년간 회의를 하지 않은 달에도 민간위원들에게 수당을 지급한 것이 밝혀졌다. 2017년에서 2021년 8월까지 1억213만원이 불필요하게 지급했다. 민간운영위원은 6명인데 이들은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수당만 챙겼다. KIC가 민간위원들과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 알아서 챙겨줬을 것이라 추정된다.KIC는 2017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식을 분할 매도해 2008년 투자한 20억달러 원금을 겨우 회수했다. 2008년 메릴린치의 주식을 매입한 이후 곧바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평가손실이 2조원에 달했었다. 높은 수익률은 고사하고 원금을 찾는데 10년이나 허비한 것이다.2020년 기준 매출액은 346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966억원에 불과하다. 부채는 808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며 자본금은 1000억원, 자산은 4120억원이다. KIC의 운용자산은 2021년 8월 기준 2010억달러로 글로벌 국부펀드 12위에 해당된다. 자산 규모에 비해 운용전문성은 높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퇴직자 중 투자인력의 비율 63%… 일본 전범기업 64개사에 투자2021년 국감에서 2020년 직원과 임원의 성과급이 과도하게 차이가 난다는 지적을 받았다. 직원은 성과급으로 3274만원을 받았지만 임원은 1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직원 성과금은 임원 성과금의 20.46%에 불과했다. 2020년 정규직 기본급은 7211만원이며 임원들은 연봉제가 적용됐다.2015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퇴직자 101명 중 투자인력은 64명으로 63.36%에 달했다. 투자인력은 2015년 84명에서 2021년 10월 68명으로 19.04% 감소했다. 전문 인력이 줄어들면 자산운용 실적이 나빠지기 때문에 경영진은 우수 인력의 확보·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2020년 정규직 급여는 1억1423만원이고 무기계약직의 급여는 4187만원이다. 무기계약직의 급여는 정규직의 보수액의 36.65% 수준이다.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급여 차이를 해소할 필요성이 높다.인권경영을 위한 경영세칙과 인권경영선언이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었지만 인권경영 관련 활동이나 실적은 확인할 수 없었다. 2019년 국감에서 KIC가 2018년 말 기준 일본 전범기업 46개사에 4억12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이 발각됐다. 올바른 역사인식조차 없이 국가자산을 운영한 셈이다.홈페이지에 윤리경영 관련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윤리헌장, 행동강령, 내부통제기준이 명시돼 있다. 윤리경영 활동은 2020년까지 존재했으며 온라인 청렴교육, 금융 관련 온라인 교육, 청렴도 측정, 소통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ESG 경영 헌장과 경영계획이 없어 ESG 경영 교육도 전무했다.◇그린 파트너쉽 추진해 기후변화 이슈 대응… ESG 투자 강화위해 GM 주식 매입2020년 KIC는 원 플래닛 국부펀드 협의체(OPSWF)에 가입했다. 원 플래닛 국부펀드 협의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연계를 높이고 파리기후협정에 규정된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기후 관련 재무보고의 공시를 권고하는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도 선언했다.KIC는 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2021년 그린 파트너쉽을 추진했다.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 체계의 구축과 투자 포트폴리오에 적용하려는 것이다. 같은 해 영국 국제통상부와 녹색 및 ESG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KIC는 2020년 3분기 제너럴모터스(GM)의 주식 340만주 매입해 총 주식보유량을 540만주로 늘렸다. ESG 투자 강화전략에 따라 전기자동차 관련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부문에 270억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모델 30여종을 출시할 계획이다.2021년 KIC는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챌린지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해당 챌린지는 2021년 1월부터 환경부가 시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일상생활을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운영위원의 일탈이 직원에 부정적 영향… 실적 우수한 투자인력 대우 강화석유와 같은 지하자원 수출이나 대규모 무역흑자로 확보한 국부를 운용하기 위한 전문 투자회사는 필요하지만 이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국부펀드 운용사가 없어도 무방하다. 더욱이 그동안 KIC가 보여준 경영실적을 고려하면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없다.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는 ESG 경영을 추구하지만 헌장조차 제정하지 않았으며 운영위원회의 회의가 제대로 개최되지 않는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 기금의 운용전략을 수립해야 할 운영위원들이 솔선해서(?)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투자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않는 직원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사회(Social)는 일반 직원과 임원,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성과급·급여 차이는 해소해야 한다.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한 수준의 급여를 지급할 것이 아니라 실적이 우수한 투자 인력은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반 직원은 업무의 난이도·성과에 따라 차등해도 되지만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은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이 좋다.환경(Environment)은 투자회사는 자체적으로 환경에 대한 고려가 크게 필요하지 않아 무시할 수 있는 위험에 속한다. 다만 투자하는 기업이 환경오염을 초래하는지, 환경경영을 엄격하게 준수하는지 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도 환경요인뿐 아니라 투자수익률 관점도 고려해야 한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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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미국 도넛 및 카페 프랜차이즈점인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에 따르면 2022년 2월 23일부터 싱가포르 국내의 모든 지점에 대해 운영을 임시로 중단한다. 운영 중단의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운영 문제와 더불어 고객과 직원들의 건강을 우선한다고 소셜네트워크에 공지됐다. 운영 재개 일시에 대한 정확한 일시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약 1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체결 거래 고객에게는 환불 세부사항과 함께 연락할 예정이다. 2009년 ION 오차드(ION Orchard)에 1번째 지점을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 1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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