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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영국 왕립 조폐국(Royal Mint)에 따르면 전자 폐기물로부터 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동전과 골드바를 제작하는데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다.2023년부터 웨일즈 남부의 란트리산트에 있는 왕립 조폐국의 새로운 공장은 노트북과 휴대폰 등의 회로기판으로부터 귀금속을 회수하기 시작한다.매주 최대 90톤의 국내산 회로기판을 처리해 연간 수백 kg의 금을 회수해 동전, 골드바, 기타 제품에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회로기판의 99%는 제련소에서 고온으로 가공하기 위해 해외로 출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 폐기물의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에서 매년 30만톤 이상의 전자제품이 폐기되고 있다. 팔라듐을 비롯한 귀금속 95톤은 불필요한 전자폐기물품에서 재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왕립 조폐국은 최종적으로 구리, 주석, 강철 및 알루미늄과 같은 비금속과 함께 은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엔(UN)은 매년 전 세계에서 재활용되는 전자폐기물은 20% 미만으로 추산한다. ▲왕립 조폐국(Royal Min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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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이미지(출처 : Mining Global)현재 한국에서는 G2(미국·중국) 경기둔화, 미국 대선, 국내 정치·경제 스캔들, 경제불안 등을 이유로 금가격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안전자산으로서 금펀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글로벌 경제동향으로서 주요 금 수요국의 동향,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금 생산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금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쉽사리 예단하기 어렵다.지금부터 ▲국제 금가격 추이 ▲금 수요 동향 ▲금시세 하락요인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 금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자.▲1970~2016년 11월 금 가격 동향 그래프(출처 : 세계금위원회)◈ 국제 금가격 - 2011년 11월 1온스당 약 1900달러대 → 2016년 11월 1200달러대세계금위원회(WG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1월 글로벌 금가격은 1온스(약 28.35그램)당 US$ 1900달러대를 넘어서면서 역사상 최호황기를 맞이했다.하지만 석유, 가스, 곡물 등의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되면서 금시세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올해 2016년 1월 평균 1060달러대까지 하락돼 최고점에 비해 약 47%나 급락됐다.이후 7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며 1349.6달러대까지 반등됐지만 다시 1200달러대 후반까지 내렸다. 2016년 11월 8일 기준 금시세는 1온스당 1288달러대로 집계됐다.다음부터 다루게 될 금 수요 동향과 금시세 하락요인을 살펴보게 되면 현재 금펀드에 늘어나는 자금유입과 금시세 반등이라는 장밋빛 전망과는 다른 그림이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세계금위원회 홈페이지 이미지◈ 금수요 동향 - 올해 3분기 금 수요량 992톤으로 약 10% 감소...중국↓ 인도↓금 수요 동향를 살펴보기 위해 최근 2016년 3분기 자료를 참고하도록 한다. 세계금위원회에 따르면 해당기간 글로벌 금 수요량은 992.8톤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10% 감소했다.특히 동기간 보석수요는 493.1톤으로 21% 감소했으며 2대 소비국인 중국은 22%, 인도는 28% 각각 줄었다. 중국의 금 수요하락은 정부의 부정부패 단속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소비자의 구매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인도의 경우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이 81.7톤으로 51% 감축된 것이 주요인이다. 인도 루피화 환율 약세에 따른 금값 급등과 농촌지역 소득감소에 따른 혼례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특히 인도는 모디 정부의 지하경제 투명화 정책에 따라 음지의 금거래 단속이 강화되면서 2016년 금 수요량이 650톤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금광산업체 NewmontMining Corp. 홈페이지◈ 금 시세 하락요인 - 미국 기준금리 인상·금 생산비용 감소 등 금가격 상승에 제동금 시세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금생산비 등이 지목된다. 첫째, 2016년 12월 말 예상되고 있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금가격에 영향을 미친다.이는 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자재 상품의 가격을 하락시킬 요인으로 국제적인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참고로 금 전문가들은 과거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에 따른 자금이전과 도이체방크의 금시세 조작으로 금가격이 올랐던 시기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한다.둘째, 금 생산비(All-in sustaining costs, AISC)의 절감이다. 광산업계마다 상이하지만 주요업체 중 하나인 Newmont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AISC는 1온스당 828달러로 전분기 대비 17.1% 하락됐다.이는 채굴기술의 개선과 저유가의 영향으로 생산비용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참고로 AISC는 생산원가에 관리비용을 포함하지만 이외에 투자, 세금, 각종 기회비용 등을 모두 포함하면(All-in core cost) 통상 1200달러 내외로 추산된다.▲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글로벌 금 수요 감소·미국 기준금리 인상·금 채굴비용 감소 등 금시세 회복 어려워지금까지 국제 금가격 추이를 통해 시세동향을 살펴봤으며 글로벌 금 수요 대표국인 중국과 인도의 소비 감소, 금시세 하락요인 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아봤다.특히 금시세 하락요인은 단일적 요소가 아닌 금 수요동향과 함께 총체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 전체적인 수급량, 금리에 따른 물가변동, 기술진보로 인한 광산업계의 비용관리 등이 대표적이다.정리하자면 글로벌 최대 금 수요국인 중국과 인도의 소비는 경기불황과 정부정책에 의해 감소되고 있다. 동시에 금리인상에 따른 상품가격의 하락과 금 생산비용이 절감되면서 금가격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에서 여전히 금시장에 대한 희망을 곳곳에서 표출하고 있다. 안전자산이라는 명목으로 투기양상을 띠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엔 거품이 동반되기 마련이다.경제전문가들은 정부나 금 정보업체에서 에너지나 곡물만큼 중요한 원자재이자 자산이 ‘금’이라고 주장하면서 투자하라고 요구하지만 단순히 떠돌아다니는 찌라시나 직감에 의해 가격동향을 전망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미 한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다. 여전히 손실은 회복되지 않았고 민간기업의 금투자도 대부분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글로벌 금 시장의 동향에 문외한인 개인이 금에 투자해 돈을 벌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현물 금에 대한 투자는 너무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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