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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공침범 등 불안시대, 항공안전 구현 앞장서야5년간 장애인 無고용·사회공헌 저조… 책임경영 외면지난해 12월26일 북한의 군사용 드론(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강화도와 서울특별시 상공을 휘젓고 돌아다녔다. 드론이 소형이라 레이더로 탐지가 어려울 뿐 아니라 새떼와 구분하기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군대의 방공시스템으로 소형 드론을 탐지 및 격추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이러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자 국방부는 합동드론사령부를 신설하고 일명 드론을 요격할 드론킬러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북한 영공에서 안전하게 군사작전을 수행할 스텔스 드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북한의 군사력 대결이 재래식 무기에서 최첨단 무기로 전환되고 있는 셈이다.드론을 포함해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능 시험 및 인증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KIAS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IAST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부채비율 251%로 부채 상환에 9.9년 소요KIAST는 현재까지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없다. 경영 비전은 ‘하늘·사람·미래를 생각하는 글로벌 항공안전 전문기관’이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도 없다. 윤리경영을 위한 윤리헌장도 없지만 행동강령은 2019년까지 3회 개정했다. 고객헌장·핵심서비스 이행표준·고객응대 서비스 이행표준은 공개했다.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2명에 현원 3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인력은 2021년 12월31일 기준 상시 전문인력·비상시 전문인력은 모두 정원 1명에 현원 1명이다. 노동조합은 2개의 복수노조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 총조합원은 가입 대상 136명 중 정규직 45명·비정규직 26명·무기계약직 27명으로 조사됐다. 노조가입률은 72.4%다.2017년 국회 국감에서 KIAST의 부실한 자문료 관리 등 방만한 경영관행이 지적을 받았다. 특히 원장이 자문을 받는 전문가의 등급 설정과 자문료 금액 책정 등을 결정하는 전권을 갖고 있어 우려가 제기됐다. 특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다른 기관은 자문위원회에서 판단하기 때문이다.2021년 12월31일 기준 주요 사업 현황은 △기관 고유사업 38억9800만 원 △수탁연구 사업 27억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기관 고유사업 금액이 2019년 급등한 후 소폭 감소했으며 수탁연구 사업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99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3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51.3%다. 부채는 △2017년 82억 원 △ 2018년 128억 원 △ 2019년 194억 원 △ 2020년 159억 원으로 2019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82억 원 △2018년 48억 원 △2019년 32억 원 △2020년 26억 원으로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했다.2021년 매출액은 376억 원으로 2020년 288억 원 대비 늘어났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9억9200만 원으로 2020년 -2억7100만 원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2021년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9.9년이 소요된다.◇ 지난 5년간 장애인 고용 실적 전무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836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893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75.2%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6555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8269만 원 대비 79.2%다. 호봉 및 직급에 따른 보수 차이이며 남녀 차별은 없다.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5187만 원으로 남성의 6326만 원 대비 81.9%다.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직급에 따라 급여가 차이난다고 설명한다. 무기계약직 평균근속연수는 46개월이며 남성은 44개월, 여성은 48개월로 여성이 긴 편이다.지난 5년간 일반정규직 신규채용은 △2017년 13명 △2018년 3명 △2019년 8명 △2020년 4명 △2021년 7명 △2022년 9월30일 기준 6명으로 조사됐다. 동기간 여성 채용은 △2017년 6명 △2018년 0명 △2019년 1명 △2020년 3명 △2021년 2명 △2022년 9월30일 2명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장애인 고용 실적은 없다.공기업 경영현황 정보를 공개하는 알리오(ALIO)에 게재된 2017~2021년 징계 건수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돼 있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 징계 건수는 1건으로 징계 사유는 성실의무 위반 및 직무 태만,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4회 △2018년 4회 △2019년 2회 △2020년 0회 △2021년 0회로 저조했다. 기부 금액은 △2017년 1353만 원 △2018년 1200만 원 △2019년 1400만 원 △2020년 1400만 원 △2021년 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3600만 원 △2020년 9600만 원 △2021년 3600만 원이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0.3% △2020년 0.3% △2021년 0.1%로 등락을 보였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에 육아 휴직 전체 사용자는 △2017년 1명 △2018년 0명 △2019년 1명 △2020년 4명 △2021년 6명으로 2020년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과 남성 사용자 모두 저조한 편이다. 직장어린이집은 2021년 12월31일 기준 운영하지 않는다.홈페이지에 ESG 교육을 위한 교재를 공개하지 않은 것을 보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홈페이지에 국가항공안전 현황 분석 및 주요 항공 안전 동향 연구보고서 등을 수록한 국가항공안전회람과 최신 국외 항공안전 현안을 분석한 책자를 게재했다.▲ 항공안전기술원(KIAST)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에너지 사용량 및 폐기물 발생량 미공개지난 5년간 사업장별 에너지 총사용량은 해당 사항이 없다며 알리오에 공개하지 않았다.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은 2019년 29.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26.6tCO₂eq △2020년 19.4tCO₂eq △2021년 17.9tCO₂eq으로 줄어들었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8.4% △2020년 27.2% △2021년 20.6%로 집계됐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일반차량 7대 △2020년 일반차량 6대 △2021년 2종 3대·일반차량 3대로 집계됐다.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현황은 △2019년 일반차량 3대·제외 차량 1대 △2020년 0대 △2021년 2종 3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19년 해당 없음 △2020년 해당 없음 △2021년 미달성으로 조사됐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56.5% △2020년 79.4% △2021년 227.1%로 상승세를 보였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2억800만 원 △2020년 2억6700만 원 △2021년 6억1800만 원으로 2021년에 대폭 증가했다.지난 5년간 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도 알리오에 공개하지 않았다. 드론을 포함한 민간항공기 등의 성능을 시험하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이 불가피함에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종 전자폐기물이 발생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 ESG 경영 추진 의사 표명 후 실천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공기업 대부분이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KIAST는 동참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당연하게 ESG 경영헌장도 제정하지 않았다. 부채 규모가 크지 않지만 적자가 발생하는 해가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사회(Social)=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모두 남녀의 급여 차이는 없지만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의 75.2%로 적다. 취업 약자인 여성을 차별하지 않지만 지난 5년간 장애인은 1명도 고용하지 않았다. 2020년 이후 봉사활동이 전무하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맥 비율도 하락해 개선의 여지가 많다.△환경(Environment)=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량을 공개하지 않아 전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기관의 업무 속성상 폐기물 배출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달성하지 못했다. 현재 항공업계는 기술개발이 미진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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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9광주광역시에 따르면 11월 20일 ~ 21일 까지 제 31보병사단 내 온빛누리 드론센터에서 광주광역시 주최,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2021년 빛고을 드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2021 빛고을 드론 페스티벌' 홈페이지빛고을 드론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산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드론 시연, 전시회, 경진대회, 시민체험, 드론 클래스 등 5개 테마 1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행사 세부 추진 일정(출처 : 홈페이지)행사 시작 전날인 11월 19일 오후 6시30분 북구 드론비행연습장에서 드론 300대를 이용해 드론라이트쇼 전야제 행사를 진행한다. 드론라이트 쇼는 단계적 일상회복 기준에 맞춰 백신 접종 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등은 사전예약 없이 참석가능하다. 먼 거리에서도 관람이 가능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4차 산업 선도도시 광주를 체감할 수 있다.11월 20일 ~ 21일 본 행사에는 일반 관람객 및 5개 경진대회 참가자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18일까지 사전접수한 신청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헬리콥터 퍼포먼스, 전시회, 경진대회, 시민체험, 드론 클래스 등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 및 볼거리를 준비했다.특히 드론 경진대회는 드론 헌팅배틀 대회, 드론 축구 대회, 드론 게이트 대회, 드론 서피스메이즈 대회, 드론 클래쉬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드론 헌팅배틀 대회는 팀을 조종팀과 격추팀으로 나눈다. 격추팀은 각종 무기를 활용해 드론을 맞춰 상대 팀을 추락시킨다. 조종팀은 무기를 피해 게이트를 통과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이다.▲ 드론 헌팅 배틀 대회 이미지(출처 : 행사 홈페이지)드론 축구 대회는 드론 볼을 이용해 공중에 매달려 있는 원형에 더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이기게 되는 경기이다. 드론 게이트 대회는 제한 시간 내 난이도별 게이트를 통과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로 추락, 충돌시 감점 요인이된다.▲ 드론 축구대회 이미지(출처 : 행사 홈페이지)▲ 드론 게이트 대회(출처 : 행사 홈페이지)드론 서피스메이즈 대회는 경기장 바닥에서 뜨지 않고 저공으로 드론을 제어해 코스를 완주해 빨리 도착하는 도전자가 우승하는 게임이다.▲ 드론 서피스메이즈 대회(출처 : 행사 홈페이지)드론 클래쉬 대회는 참가자의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제작한 드론을 이용해 상대방의 드론을 충돌 및 추락시켜 비행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경기이다.▲ 드론 클래쉬 대회(출처 : 행사 홈페이지)또한 드론 전시회에는 광주광역시가 특화 분야로 육성 중인 군용드론을 비롯해 수소드론, 방수드론 등 다양한 드론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홍보할 방침이다.박준열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빛고을 드론페스티벌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드론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021 빛고을 드론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2021gjdrone.com)나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062-385-4161) 측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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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군집 드론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위군에 배치된 이동식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 돔(Iron Dome)이 최근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한 것은 이미 보도된 바 있다.하지만 군집 드론으로 하마스 군사기지에 대한 정보 수집과 대응 공격을 가한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방위군도 군집 드론에 대한 작전 임무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인공지능(AI) 기술과 슈퍼컴퓨터가 연계된 군집 드론은 하마스 일대의 공격 표적을 정확하게 탐지했다. 이후 표적물에 대한 공격도 성공적이었다는 것이 방위군의 입장이다.군집 드론의 이점은 작전 중 몇 대가 실종되거나 격추돼도 남은 드론으로 작전이 지속된다는 데 있다. 자율비행드론 기술이 집약된 군집 드론은 군내 별도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로 확보한 표적을 끝까지 추적하고 추후 적 공격의 출처를 분석 및 예측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번 하마스 로켓 공격의 발사지점을 파악하는 데 인공지능 기술이 크게 일조했다.현재 방위군은 스파이 윙(spy wing)으로 불리는 ‘유닛 8200’을 개발하고 있다. 알고리즘 기술을 복합적으로 접목해 적 주둔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식별하기 위한 목적이다.▲이스라엘 아이언 돔 구현 이미지(출처 : Raf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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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개발 및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지상형이 아닌 공중형 레이저라는 점이다.연구개발팀은 소형 민간 항공기 뒤축에 고출력 레이저 장비를 장착한 뒤 표적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실험 영상은 없지만 관련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언급했다.공중 레이저 시스템은 약 1킬로미터 범위에서 드론을 탐지할 수 있으며, 20킬로미터 범위에서 드론을 요격할 수 있다. 목표물 격추 시 레이저는 100킬로와트의 전력을 방출한다.이번 테스트에서는 고도 900미터에서 비행하는 드론을 공중 레이저 빔으로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레이저로 인해 기체에 구멍이 뚫린 드론이 지상으로 추락했고 이후 실험이 종료됐다.국방부가 드론 요격 시스템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은 군사분쟁 중인 하마스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하마스의 계속된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본 실험에 대한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향후 이스라엘은 지상과 공중에서 드론을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레이저 빔 시스템은 3~4년 이내로 현장 시연이 가능한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드론 격추 가능한 레이저 시스템 가상 이미지(출처 : 이스라엘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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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미국 육군의 내년 예산안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 드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고출력 극초단파(High-Power Microwave, 이하 HPM) 기술을 개발 및 통합할 계획이다.육군은 2021/22년 US$ 5000만달러 예산을 책정해 소형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카운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체 예산안 중 3분의 1 이상인 1873만달러를 HPM 기술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HPM은 소형 드론 또는 군집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전자전 장비로 수십억 와트(watts)의 강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강한 전파에 표적까지 가능하다면 해당 기계를 파괴할 수도 있다.카운터 드론 시스템으로 HPM을 개발하면 추후 육군 전체 무기체계에 통합 운용할 방침이다. 크루즈미사일, 로켓, 박격포 등 해당 부대에 적 드론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적용할 계획이다.현재 육군은 공군과 협력해 드론 격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극초단파와 레이저 기술로 드론을 탐지하고 격파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2023년경 현장 실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미 공군은 소형 드론의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4억9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모든 군사체계에 드론 방어 시스템은 필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2019년 3월 시행한 군집 드론 훈련 장면(출처 : 미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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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전장에서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휴대용 바주카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에는 고정된 대드론 요격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함대에 설치된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나 기관총 및 레이저 발사 등이 대표적이다.하지만 드론의 예측 불가하고 변칙적인 기동성에 대응하려면 수동적인 제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군인들이 직접 휴대하고 활용할 대드론 바주카포와 로켓 추진식 수류탄이 그것이다.현재 드론에 대응할 무기 개발에 가장 큰 장애물은 비용이다. 국방부는 요격할 드론의 가격 대비 100배 이내의 제작비로 한정해 개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국방부는 소형 드론을 대상으로 추산한 개발 비용으로, 휴대용 대드론 무기는 1대당 US$ 3만7000달러, 지상기반 무기는 1대당 1만5000달러로 각각 예시를 들었다. 단, 탄약이나 미사일 등 비용에 대해서는 구체화하지 않았다.한편, 국방부는 요격할 이상적인 드론 모델 3가지로 모두 중국산을 꼽았다. 그 대상은 DJI에서 제조한 펜텀 3, S1000, S1000의 옥타콥터형이다.2015년 DJI에서 출시한 팬텀 3는 대중적인 모델로 가격은 약 500달러다. 이 모델은 조금만 개조하면 전장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거나 수류탄을 실어 투하하는 데 효율적이다.S1000과 S1000 옥타콥터형 드론은 모두 1000달러 내외다. 전문 상업용 드론으로 특화된 모델이며 팬텀 3와 마찬가지로 감시 임무 및 소형 폭발물을 싣고 투하하도록 쉽게 개조될 수 있다.국방부가 개발할 이번 대드론 무기체계는 적 드론에 대한 해킹이나 전파 방해 등 전자기적 공격은 포함되지 않는다. 오로지 직접적인 공격으로 상대 드론을 무력화하는 데 있다.▲미국 안티드론업체 스카이윌(Skywill)의 드론 포획용 바주카포 실험 장면(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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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아제르바이잔 국방부에 따르면 2021년 5월 31일 칼바자르 국경에서 아르메니아군 정찰용 드론으로 추정된 무인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격추된 드론은 Griphon-12으로 아르메니아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양국간 휴전 이후 감시 장비로써 운용된 드론이 아제르바이잔군에 의해 탐지 및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2020년 9~11월 양국은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 카라바흐 자치구에 대한 영유권 문제를 놓고 무력 분쟁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는 종전된 상태이지만 사실상 아제르바이잔의 승리로 끝났다.그러나 해당 자치구는 대다수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문서상 종전일 뿐 군사적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드론 요격 사건도 상황은 다르지만, 2020년 분쟁 당시 전장에 투입된 드론이 격추된 것과 유사하다.일각에서는 양국 주변에 있는 터키와 러시아의 직·간접적인 군사적 지원이 분쟁을 야기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양국에 배치된 드론이 터키와 러시아산인 점을 고려하면 가능한 추론이다.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지난 5월 전투형 드론의 훈련 장면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며 드론 공격작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당시 훈련에 투입된 드론은 터키 방산업체 Baykar에서 공급했다.▲전투형 드론의 훈련 장면(출처 : 아제르바이잔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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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이탈리아 공군에 따르면 드론 방어 시스템 기술로 개발 중인 '레이저 빔'으로 드론 폭파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공군은 극초단파와 레이저를 사용해 적 드론을 사전에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며칠이 지나 드론을 직접 격추할 수 있는 테스트까지 진행한 것이다. 이번 레이저 빔 테스트에 대한 결과는 공표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들은 레이저 빔이 탐지 기술과 접목되는 만큼 이전보다 진전된 기술로 실험이 진행됐을 것으로 추측한다.현재 공군은 대드론 방어시스템을 운영 중이지만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지 우주항공업체 레오나르도 그룹(Leonardo group)이 참여해 드론 탐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유다.레오나르도 그룹은 드론 탐지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이탈리아 공군은 물론 영국 공군에도 공급된다. 향후 레이저 빔 요격체계를 추가할 계획이다.레이저 빔 기술은 대표적으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2~3년 전부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레이저 빔은 미사일 또는 기관총보다 정확도가 높고 운영비는 절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이탈리아 공군 관계자는 “레이저 빔을 정확하게 구현하려면 더 정확한 탐지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드론을 잡아내지 못하면 엉뚱한 곳에 레이저를 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현재 드론 탐지 및 레이저 기술은 이탈리아 남부 아멘돌라 공군 기지 내 무인항공기센터에서 개발 중이다. 오는 10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세미나에서 개발 중인 일부 장비를 시연할 예정이다.▲고출력 극초단파를 사용해 드론 비행을 방해하는 미국의 TIGER 장비(출처 : Lei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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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영국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21년~2025년 글로벌 안티 드론 시장은 연평균 2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안티 드론(anti-drone)이란 공격용 드론의 경우 대드론 방어 시스템을, 이외 드론의 경우 기밀·개인 정보 침해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장치를 각각 의미한다.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무장 드론의 출현이 잦아지면서 이에 따른 대드론 요격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레이저 빔과 GPS를 활용한 대응 체계를 연구 중이다.이러한 추세에 따라 2025년이면 글로벌 안티 드론의 시장 규모가 US$ 20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률만 고려하면 전세계 시장 중 38%가 북미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국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드론 감지 및 요격 체계에 대한 연구 개발은 안티 드론 시장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현실화된 기술이 중동 및 중앙아시아의 군사분쟁 지역에서 적용되고 있다.또한 감시 및 정찰용 드론으로 수집한 국가 주요 시설의 데이터가 유출되는 우려도 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산 드론의 데이터 유출 이슈로 미국과 일본은 자체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2021년 안티 드론 시장은 연간 2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필요한 기밀정보의 보안보다는 무력 분쟁에 투입될 대드론 방어 시스템이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드론 격추를 위한 특수 산탄총과 전자방해 방출기(출처 : 프랑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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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프랑스 레이저기술개발업체 CILAS에 따르면 드론을 탐지하고 폭파시킬 수 있는 레이저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실험은 약 3300피트(약 1km) 거리에서 시속 30미터로 비행하는 드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펄스 레이저로 원거리의 드론을 포착하는 데 중점을 둔 테스트다.실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레이저 빔의 성질을 변화시켜 드론을 격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가 프랑스 국방부와 협력해 이뤄지는 이유다.다만 대드론 레이저 기술은 군대뿐만 아니라 민간 주요시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공항, 발전소, 통신시설 등 대테러 시스템으로써 곳곳에 배치될 계획이다.이처럼 드론 방어체계로 레이저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정확도와 비용 때문이다. 총기류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대공 미사일은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특히 기존 대공 요격 시스템은 개발에만 수억 달러 이상, 운용에는 수백만 달러가 각각 소요된다. 반면 드론은 수백 달러에 불과해 드론 방어에 성공해도 오히려 손해다.예를 들면, 드론을 격추시키기 위해 발사하는 대공 미사일은 US$ 200만 달러에 달하는데 반해 공격용 드론은 200달러짜리인 셈이다. 레이저빔의 경우 실험에 공개된 비용만 고려하면 장치비를 제외하고 1회 발사에 수십 달러 안팎에 운영될 수 있다. 여전히 개발 중이지만 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대드론 무기체계로서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참고로 2017년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은 혼합 섬유 레이저 방식으로 드론을 격추시키는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프랑스 레이저기술업체 CILAS 소개(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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